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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치의 종류)
(작업장치(어태치먼트)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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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치(어태치먼트)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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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장치(어태치먼트)의 종류==
굴착기는 버켓을 떼고 다른 작업장치를 달 수 있다. 버켓 작업 외에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2000년 이후로 보급된 유압식 커플러(링크)로 작업장치 교환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지게 되었으며 여러 작업장치 또한 계속 개발되고 있다.단순 어태치먼트와 작업장치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용접이나 링크 분해조립과정을 거치지 않고 장착하는 경우에는 어태치먼트 탈/부착으로, 반대로 용접이나 직접적인 분해조립과정(=가공작업)을 거쳐서 장착하는 경우에는 작업장치 변경으로 구분되어 구조변경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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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착기는 버켓을 떼고 다른 작업 장치를 달 수 있다. 버켓 작업 외에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2000년 이후로 보급된 유압식 커플러(링크)로 작업 장치 교환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지게 되었으며 여러 작업 장치 또한 계속 개발되고 있다. 단순 어태치먼트와 작업 장치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용접이나 링크 분해조립과정을 거치지 않고 장착하는 경우에는 어태치먼트 탈/부착으로, 반대로 용접이나 직접적인 분해조립과정(=가공작업)을 거쳐서 장착하는 경우에는 작업 장치 변경으로 구분되어 구조변경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브레이커(착암기)
 
;브레이커(착암기)
돌이나 콘크리트, 아스팔트 등 단단한 물질을 파쇄하는 유압식 작업장치이다.과거에는 건물 철거에도 많이 사용되었으나 요즘에는 크라샤(crusher)로 많이 대체된 상태.  현장에서는 브레이커나 착암기라는 단어보다 뿌레카(브레이커)라고 많이들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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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나 콘크리트, 아스팔트 등 단단한 물질을 파쇄하는 유압식 작업 장치이다. 과거에는 건물 철거에도 많이 사용되었으나 요즘에는 크라샤(crusher)로 많이 대체된 상태.  현장에서는 브레이커나 착암기라는 단어보다 뿌레카(브레이커)라고 많이들 칭한다
  
 
;리퍼
 
;리퍼
연한 암반, 돌부리, 다져진 지반 등을 버켓으로 작업이 안될 시 사용하는 작업장치이다. 수 공구로 비유하자면 곡괭이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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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암반, 돌부리, 다져진 지반 등을 버켓으로 작업이 안될 시 사용하는 작업 장치이다. 수 공구로 비유하자면 곡괭이 같은 존재.
  
 
;쪽버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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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버켓
 
;체버켓
버켓에 돌을 거를 수 있도록 일정 크기로 격자모양의 환봉을 때워서 만든 버켓이다. 기존에는 버켓이 닳았을 경우 공업사에서 산소로 버켓 등부분을 불어내고 환봉을 때워 많이 만들었지만 요즘은 전용 채버켓을 장비기사들이 구입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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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켓에 돌을 거를 수 있도록 일정 크기로 격자 모양의 환봉을 때워서 만든 버켓이다. 기존에는 버켓이 닳았을 경우 공업사에서 산소로 버켓 등부분을 불어내고 환봉을 때워 많이 만들었지만, 요즘은 전용 채버켓을 장비 기사들이 구입하는 추세이다.
  
 
;대버켓
 
;대버켓
보통 버켓 보다 폭이 넓은 버켓이지만 논란이 많은 작업장치중 하나이다. 위에 언급한 5종의 작업장치는 03급 이하 영업용 굴착기에서 기본 세트나 마찬가지로 되어버렸는데, 그 시발점이 대버켓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기사들이 경쟁력을 높이려고 하나둘씩 구입하자 기본 세트처럼 굳어져 버렸다. 왜 문제냐면 버켓용량을 초과하여 장비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예를 들면 06급 굴착기를 써야 하는 상황에서도 03 굴착기로 06급 굴착기와 비슷한 버켓용량을 갖고 있어서 06급 굴착기를 찾지 않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아직도 중장비 기사들 간에 논란거리며 06급 이상은 장착하지 않게 서로 약속하고 있다지만 상당수의 06급 굴착기가 대버켓을 가지고 다닌다. 작업용으로 쓰지 않을 때는 여기에 브레이커, 리퍼 등을 수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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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버켓 보다 폭이 넓은 버켓이지만 논란이 많은 작업 장치중 하나이다. 위에 언급한 5종의 작업 장치는 03급 이하 영업용 굴착기에서 기본 세트나 마찬가지로 되어버렸는데, 그 시발점이 대버켓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기사들이 경쟁력을 높이려고 하나둘씩 구입하자 기본 세트처럼 굳어져 버렸다. 왜 문제냐면 버켓 용량을 초과하여 장비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예를 들면 06급 굴착기를 써야 하는 상황에서도 03 굴착기로 06급 굴착기와 비슷한 버켓 용량을 갖고 있어서 06급 굴착기를 찾지 않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아직도 중장비 기사들 간에 논란거리며 06급 이상은 장착하지 않게 서로 약속하고 있다지만 상당수의 06급 굴착기가 대버켓을 가지고 다닌다. 작업용으로 쓰지 않을 때는 여기에 브레이커, 리퍼 등을 수납하기도 한다.
  
 
;지게발
 
;지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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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백
 
;마이티백
진동 다짐용 작업장치로 법면, 사면 등 인공지반을 다질 때 사용한다. 사실상 롤러를 대신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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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 다짐용 작업 장치로 법면, 사면 등 인공지반을 다질 때 사용한다. 사실상 롤러를 대신하는 것.
  
 
;집게
 
;집게
콘크리트 등을 파쇄하는 크랴샤라는 집게가 있고, 돌을 운반 및 쌓는 돌집게가 있으며, 목재 등을 쌓거나 운반하는 나무집게도 있고, 폐기물 등을 집는 폐기물 집게가 있다. 용도별로 수많은 종류의 집게가 있다. 크게 분류하자면 회전이 안 되는 유압식 집게도 있고, 회전이 되는 회전 집게로 나뉘게 된다. 또한 유압 없이 작동하는 무유압 집게도 있고, 굴착기에 용접하여 부착하는 코끼리, 호랑이, 딱따구리 등등 메이커별로 부르는 이름이 다른 집게들도 있다. 정식명칭은 다용도집게로 표기하며 장착 시 구조변경검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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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등을 파쇄하는 크랴샤라는 집게가 있고, 돌을 운반 및 쌓는 돌집게가 있으며, 목재 등을 쌓거나 운반하는 나무집게도 있고, 폐기물 등을 집는 폐기물 집게가 있다. 용도별로 수많은 종류의 집게가 있다. 크게 분류하자면 회전이 안 되는 유압식 집게도 있고, 회전이 되는 회전 집게로 나뉘게 된다. 또한 유압 없이 작동하는 무유압 집게도 있고, 굴착기에 용접하여 부착하는 코끼리, 호랑이, 딱따구리 등등 메이커별로 부르는 이름이 다른 집게들도 있다. 정식명칭은 다용도 집게로 표기하며 장착 시 구조변경검사 대상.
  
 
;틸트로테이터
 
;틸트로테이터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작업장치이다. 따지자면 링크, 커플러 쪽에 가깝다. 굴착기는 작업대 부분이 상부와 하부가 연결된 축을 중심으로 작업을 한다. 하지만 틸트로테이터는 버켓을 360도 회전할 수 있으며, 좌우 각도도 조절이 가능해서 기존에 할 수 없었던 작업들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원래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암과 버켓 부분을 나누어 틸트로테이터를 부착 후 그 접합부에 버켓 종류를 달기 때문에 기존보다 담을 수 있는 토사량 이라던지 무게량이 현자히 줄어들어, 틸트로테이터로 바꾼 후 원래 감당할 수 있었던 무게도 기계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게다가 틸트로테이터 자체의 내구성도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약3000만원이나 들여 바꾼 로테이터가 고장 나면 수리비도 만만치 않다. 중량을 쳐야 하는 작업장이나 험한 일을 하는 작업장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추세이며, 굴착기 하나로 여러 가지 일을 가볍고 세심하게 해야 하는 현장에만 사용하는 추세다. 로테이터를 달았다고 해서 임금을 더 받는 것도 아니고 수리비나 기계 구입 비용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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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작업 장치이다. 따지자면 링크, 커플러 쪽에 가깝다. 굴착기는 작업대 부분이 상부와 하부가 연결된 축을 중심으로 작업을 한다. 하지만 틸트로테이터는 버켓을 360도 회전할 수 있으며, 좌우 각도도 조절이 가능해서 기존에 할 수 없었던 작업들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원래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암과 버켓 부분을 나누어 틸트로테이터를 부착 후 그 접합부에 버켓 종류를 달기 때문에 기존보다 담을 수 있는 토사량이라던지 무게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틸트로테이터로 바꾼 후 원래 감당할 수 있었던 무게도 기계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게다가 틸트로테이터 자체의 내구성도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약 3000만 원이나 들여 바꾼 로테이터가 고장 나면 수리비도 만만치 않다. 중량을 쳐야 하는 작업장이나 험한 일을 하는 작업장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추세이며, 굴착기 하나로 여러 가지 일을 가볍고 세심하게 해야 하는 현장에만 사용하는 추세다. 로테이터를 달았다고 해서 임금을 더 받는 것도 아니고 수리비나 기계 구입 비용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보기 힘들다.
  
 
;렉킹 볼
 
;렉킹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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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삭기
 
;면삭기
면삭기는 굴착기를 비롯한 스키드로더 등 유압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장비에 부속장치로 사용하는 유압장치이다. 지하굴착작업에서 콘크리트 연속 벽면을 다듬는 유압장치로 주로 사용하며 돌출된 아스팔트 도로 면이나 콘크리트면을 다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보통 면삭기는 비교적 작은 사이즈가 사용되나 폭이 넓거나 규모가 큰 사이즈는 작업능률에 따라 적합한 유압장치를 설치해 사용한다. 도로포장공사를 하는 곳에서 아스팔트 하나의 차선을 재포장하기 위해 약 10cm 두께로 긁어내는 작업장치가 면삭기이다. 면삭기의 면 접촉면 인 돌출 부분은 특수한 재질의 금속을 사용하여 팁의 마모가 줄어들며 절삭 성능이 좋아진다. 유압장치로 만든 면삭기는 완충장치가 있어 회전하면서 타격하는 충격을 줄여주는 기능도 있으며 다듬는 면의 재료의 특성에 따라 회전 속도를 조절하여 작업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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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삭기는 굴착기를 비롯한 스키드로더 등 유압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장비에 부속 장치로 사용하는 유압장치이다. 지하굴착작업에서 콘크리트 연속 벽면을 다듬는 유압장치로 주로 사용하며 돌출된 아스팔트 도로 면이나 콘크리트 면을 다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보통 면삭기는 비교적 작은 사이즈가 사용되나 폭이 넓거나 규모가 큰 사이즈는 작업능률에 따라 적합한 유압장치를 설치해 사용한다. 도로포장 공사를 하는 곳에서 아스팔트 하나의 차선을 재포장하기 위해 약 10cm 두께로 긁어내는 작업 장치가 면삭기이다. 면삭기의 면 접촉면인 돌출 부분은 특수한 재질의 금속을 사용하여 팁의 마모가 줄어들며 절삭 성능이 좋아진다. 유압장치로 만든 면삭기는 완충장치가 있어 회전하면서 타격하는 충격을 줄여주는 기능도 있으며 다듬는 면의 재료의 특성에 따라 회전 속도를 조절하여 작업하는 것도 필요하다.
  
  

2021년 8월 17일 (화) 09:53 판

포크레인(Poclain)은 땅이나 암석을 파내는 기계이다. 굴삭기 또는 굴착기라고도 한다. 대한민국 건설기계관리법 시행령에서는 "무한궤도 또는 타이어식으로 굴착 장치를 가진 자체 중량1톤 이상의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1]

이름

원래 포크레인(Poclain)은 굴삭기 장비를 만드는 프랑스 회사의 이름이다. 한국에 프랑스 장비가 들어오면서 포크레인이란 말이 이런 장비를 칭하는 대명사처럼 쓰이게 된 것이다. 흔히 포크레인이라고 부르지만, 실제 업계에선 '굴착기'도 아닌 '굴기'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립국어원이 굴삭기를 굴착기로 순화하라고 한 이후로, 굴착기(뚫는 기계)와 굴삭기(삽차)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건설기계라는 반발이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일어났고, 국내 최대의 중장비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에서는 회사 차원에서 국립국어원에 진지한 이의제기를 할 정도였다. 그러나 2019년 관련 법령상 용어까지 굴착기로 통일되면서 공식적으로는 논란이 일단락되었다.[2]

역사

최초의 굴삭기는 미국의 토목기술자인 윌리엄 스미스 오티스(William Smith Otis)가 1835년에 발명했다. 이후에 오티스는 1839년에 특허를 취득했다. 당시에 오티스가 발명한 것은 기찻길이나 운하의 굴착과 굴착된 흙을 치우기 위한 증기 굴삭기이다. 오티스는 당시에 기차 차량이나 운반차에 크레인을 설치하고 큰 삽을 달아 이 삽이 땅을 파면 들어 올려 반대편에 버리는 장치를 구상했다. 이 최초의 굴삭기는 당시에 이미 사용 중이던 증기기관으로 움직이는 크레인의 동력장치와 물건을 끌어 올리는 도르래 등을 이용해 만든 것이다. 그렇지만 그 구조는 현재의 굴삭기와 크게 다르진 않다. 당시에 만들어진 굴삭기는 서부 철도공사에 사용되어 한 번에 1.1m3를 굴착할 수 있었으며 하루에 380m3을 굴착할 수 있었다.[3]

특징

굴착기는 장비의 이동 역학을 하는 주행체와 주행체에 탑재되어 360도 회전하는 상부 선회체 및 작업 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우에 따라선 이런저런 장비를 연결 혹은 교체시키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간혹 백호(Backhoe)로 달리 칭하기도 하는데, 이건 굴착기를 뜻하는 말이 아니라 트랙터나 로더 뒤쪽에 굴삭용 장비를 장착한 경우일 때 부른다. 일반적으로 크게 휠타입(일반 바퀴를 사용)과 크롤러 타입(무한궤도를 사용)으로 나뉘고, 무한궤도 타입은 일반 철제 궤도를 사용하는 것부터 고무를 씌운 고무트랙식, 위에 나온 스파이더 타입같이 경사지 작업이나 목재 채취, 광산작업 등에 특화된 특수기종같이 여러 가지 형태의 장비가 있다. 이외에도 트럭의 후방에 굴착기를 장착한 것도 있다(이것이 전술한 백호. 위치 특성상 쇼벨은 차체 후미에 장착한다). 다만 백호는 작업과 이동을 병행하는 것이 어려우며, 무엇보다 굴착 작업의 반경이 180도로 제한되어 있다. 굴착기 조종을 하려면 굴삭기 운전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고, 1종 보통 면허증을 지참해 주소지 시/구청 교통과를 방문해 면허를 발급받아야 운전이 가능하다. 기능사 자격만 취득하거나, 자격증과 1종 보통 면허가 있다 하더라도 건설기계 조종면허증을 발급받지 않으면 무면허 운전이 된다. 국내에서는 주로 버킷 용적(m³)에 따라서 구별하는데 크게 미니, 공투(0.2m³), 공삼(0.3m³)=공쓰리, 공육(0.6m³), 공팔(0.8m³), 텐=공텐(1.0m³) 순으로 나눈다. 미니는 고무 트랙만 존재하고 공투는 철제 크롤러 타입만, 공삼부터 공팔까지는 휠 타입과 크롤러 타입이 공존, 텐은 휠 타입 없이 크롤러 타입만 있다. 하지만 크롤러 타입은 주행속도가 매우 느리며 애초에 크롤러 타입을 사용할 정도의 노면이 시궁창인 곳은 텐급 이상의 굴착기들이 작업해야 하루 목표량이 채워지는 수준의 대형 공사지역이기에 공육과 공팔 크롤러 타입은 쉽게 보기 힘들다. 외국에선 보통 굴착기의 중량(ton)으로 구분한다. 작업 장치는 유압펌프를 가동해 발생시킨 유압으로 유압 실린더를 작동시키고, 회전과 주행에 유압 모터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 2000년대 들어서는 전기구동식 모델도 추가됐으나, 초소형 소선회장비에 비해 이점이 없어서인지 보기 힘들다.[2]

원리

파스칼의 원리

포크레인은 파스칼의 원리를 이용하여 만들었다. 파스칼의 원리란. 밀폐된 공간에 채워진 유체의 힘에 힘을 가하면, 내부로 전달된 압력은 밀폐된 공간의 모든 면에 동일한 합력을 작용한다는 원리로 단면적이 작은 쪽에서 압력을 가하고 다른 쪽의 면적이 넓어도 같은 힘으로 압력을 가할 수가 있다는 거다. 결국 적은 힘으로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얘기다. 굴삭기, 지게차, 크레인, 리프트 등 같은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4]

종류

초소형굴착기.jpg
소형굴착기(흔히 이야기하는 '공투')보다 작은 규격의 굴착기로 작업 중량은 4톤미만급. 일부 작업 중량 1톤 미만의 굴착기들은 농기계로 분류되기도 한다. 기존 소형굴착기에 비하면 아주 작아 흔히 '미니'라고 불린다. 보통 좁은 곳에서 작업하기 좋도록 소선회형으로 많이 만들어지며, 같은 이유로 굴절식 붐이나 붐 자체가 각도를 틀 수 있는 스윙붐 형상으로 만들어지며, 특히 도심에서 작업하기 편하도록 금속이 아닌 고무궤도를 흔히 사용한다.
초소형 굴착기
소형굴착기.jpg
흔히 공투(0.2㎥급 버켓이 기본인 모델들)라 불리는 체급. 형식명에 보통 55~80이 붙는다. 휠타입과 크롤러타입이 공존하며, 2000년대부터 카운터웨이트 배치를 바꿔 좁은 곳에서 작업이 가능한 소선회장비가 많아지는 추세이다. 도심의 상하수 관거 공사 등으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형태이기도 하다.
소형 굴착기
중형굴착기.jpg
흔히 말하는 공육, 공팔급이 중형급이며 보통 형식명에 붙는 숫자가 120~210대 번호가 붙는다. 터파기, 다지기부터 자재 상차, 구조물 견인 등 다방면에서 두루 쓰이기에 건설 및 토목 현장에서 못해도 한 두대 이상 볼 수 있으며, 무게는 공육 14톤~ 공팔 21톤 내외. 국내에서는 크롤러타입보다 휠타입이 압도적으로 많이 보인다.
중형굴착기
대형굴착기.jpg
말 그대로 크기가 큰 대형 굴착기이다. 형식명 뒤에 300~800이 붙고 공텐, 텐으로 불리며 무게는 27톤에서 80톤 내외. 아파트 공사 현장, 석회석 광산이나 도로 신설 현장, 채석장과 대규모 토목 공사 현장 등에 있는 수많은 크롤러 굴착기들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 이 정도 크기가 되면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 크롤러타입이 쓰이며, 처참한 수준의 기동성 때문에 현장을 옮겨 다닐 때는 로베드 트레일러로 옮기는게 기본이지만, 운송 제한을 넘는 사이즈와 중량으로 인해 분해 후 재조립하기도 한다.
대형굴착기
초대형굴착기.jpg
대형 굴착기보다 더 거대한 종류로, 주로 한 번에 대량의 굴착능력이 요구되는 광산 등지에서 사용된다. 보다시피 그냥 무한궤도를 계단 삼아 밟고 올라가 탑승하면 되는 위의 초소형~대형 굴착기와 달리 워낙에 거대하다 보니 아예 따로 탑승용 계단이 있다. 이때부터는 자기보다 높은 지표를 굴착해야 할 일도 생기기 때문에 버킷 방향이 다르게 제작되는 모델도 있다.
초대형대형굴착기
휠굴착기.jpg
무한궤도 대신 바퀴로 움직이는 굴착기이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리고 바퀴로 움직이기 때문에 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일반 도로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08급 휠 굴착기는 앞부분에 아우트리거라는 고정용 다리가 있어서 뒤에 달린 블레이드(불도저의 그것과 동일) 와 함께 지면에 고정을 해서 작업하면 롤링현상(고무 타이어가 출렁거려 차체가 앞뒤로 흔들리는 현상) 없이 작업이 가능하며 휠타입 굴착기의 단점인 무게중심이 높아 전복, 전도의 위험성 또한 줄어든다. 현장에서는 간혹 타이어를 붙여서 궤도와 구분 짓고는 한다
휠 굴착기
스파이더굴착기.jpg
바퀴나 무한궤도로는 안정적인 자세를 잡기 힘든 지형(예: 바위 밭이나 급경사)에서 2개 이상의 지지대를 펴 자세를 잡고 작업하기 위한 종류이다. 국내에서는 유지보수 측면에서 크게 쓰일 일이 많지 않아 험준한 산지 이외에는 보기 힘들다.
스파이더 굴착기

제원

용량과 크기는 버킷 용량에 따라 달리하며 자체의 성능과 관련이 있다.

  • 단위:㎥, 굴삭기가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물체의 양

ex) 공투더블유(02W) 포크레인 '휠' 바퀴가 달린 포크레인은(W=휠 바퀴) 버킷 사이즈가 번 토사를 퍼들을 양은 0.2루베의 능력을 갖춘 장비라 호칭(02=0.2㎥)[5]

제원표[5]
03A.png 03 버킷용량 0.18㎥
차량폭 1,920mm
총중량 5.5ton
최대굴삭깊이 3,820mm
최대굴삭높이 5,780mm
최대덤프높이 4,050mm
전체높이 2,550mm
03W.png 03W 버킷용량 0.18㎥
차량폭 1,925mm
총중량 5.4ton
최대굴삭깊이 3,500mm
최대굴삭높이 6,070mm
최대덤프높이 4,340mm
전체높이 2,850mm
06W.png 06W 버킷용량 0.59㎥
차량폭 2,496mm
총중량 13,2ton
최대굴삭깊이 4,600mm
최대굴삭높이 8,120mm
최대덤프높이 5,790mm
전체높이 3,570mm
08.png 08 버킷용량 0.92㎥
차량폭 2,990mm
총중량 21.5ton
최대굴삭깊이 6,620mm
최대굴삭높이 9,750mm
최대덤프높이 6,990mm
전체높이 3,005mm
08W.png 08w 버킷용량 0.86㎥
차량폭 2.500mm
총중량 19.9ton
최대굴삭깊이 6,010mm
최대굴삭높이 9m800mm
최대덤프높이 7,020mm
전체높이 3,900mm
1.0.png 1.0tan 버킷용량 1.27㎥
차량폭 3,00mm
총중량 29.3ton
최대굴삭깊이 7,360mm
최대굴삭높이 10,330mm
최대덤프높이 7,260mm
전체높이 3,345mm

작업 장치(어태치먼트)의 종류

굴착기는 버켓을 떼고 다른 작업 장치를 달 수 있다. 버켓 작업 외에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으며, 2000년 이후로 보급된 유압식 커플러(링크)로 작업 장치 교환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지게 되었으며 여러 작업 장치 또한 계속 개발되고 있다. 단순 어태치먼트와 작업 장치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용접이나 링크 분해조립과정을 거치지 않고 장착하는 경우에는 어태치먼트 탈/부착으로, 반대로 용접이나 직접적인 분해조립과정(=가공작업)을 거쳐서 장착하는 경우에는 작업 장치 변경으로 구분되어 구조변경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브레이커(착암기)

돌이나 콘크리트, 아스팔트 등 단단한 물질을 파쇄하는 유압식 작업 장치이다. 과거에는 건물 철거에도 많이 사용되었으나 요즘에는 크라샤(crusher)로 많이 대체된 상태. 현장에서는 브레이커나 착암기라는 단어보다 뿌레카(브레이커)라고 많이들 칭한다

리퍼

연한 암반, 돌부리, 다져진 지반 등을 버켓으로 작업이 안될 시 사용하는 작업 장치이다. 수 공구로 비유하자면 곡괭이 같은 존재.

쪽버켓

보통 버켓이 투스(바가지 끝에 달려있는 이빨) 5개가 있다면, 쪽 버켓은 3개가 달려있으며 보통 버켓보다 작은 폭을 갖고 있다. 좁은 곳을 팔 때 사용한다.

체버켓

버켓에 돌을 거를 수 있도록 일정 크기로 격자 모양의 환봉을 때워서 만든 버켓이다. 기존에는 버켓이 닳았을 경우 공업사에서 산소로 버켓 등부분을 불어내고 환봉을 때워 많이 만들었지만, 요즘은 전용 채버켓을 장비 기사들이 구입하는 추세이다.

대버켓

보통 버켓 보다 폭이 넓은 버켓이지만 논란이 많은 작업 장치중 하나이다. 위에 언급한 5종의 작업 장치는 03급 이하 영업용 굴착기에서 기본 세트나 마찬가지로 되어버렸는데, 그 시발점이 대버켓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기사들이 경쟁력을 높이려고 하나둘씩 구입하자 기본 세트처럼 굳어져 버렸다. 왜 문제냐면 버켓 용량을 초과하여 장비에 무리를 줄 뿐 아니라 예를 들면 06급 굴착기를 써야 하는 상황에서도 03 굴착기로 06급 굴착기와 비슷한 버켓 용량을 갖고 있어서 06급 굴착기를 찾지 않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아직도 중장비 기사들 간에 논란거리며 06급 이상은 장착하지 않게 서로 약속하고 있다지만 상당수의 06급 굴착기가 대버켓을 가지고 다닌다. 작업용으로 쓰지 않을 때는 여기에 브레이커, 리퍼 등을 수납하기도 한다.

지게발

보통 팔레트에 담겨있는 보도블록이나 보강토 그밖에 물건 등을 트럭에서 하차할 때 많이 쓰인다. 이 지게발 때문에 지게차 기사들이 일감이 줄었다고 한다.

마이티백

진동 다짐용 작업 장치로 법면, 사면 등 인공지반을 다질 때 사용한다. 사실상 롤러를 대신하는 것.

집게

콘크리트 등을 파쇄하는 크랴샤라는 집게가 있고, 돌을 운반 및 쌓는 돌집게가 있으며, 목재 등을 쌓거나 운반하는 나무집게도 있고, 폐기물 등을 집는 폐기물 집게가 있다. 용도별로 수많은 종류의 집게가 있다. 크게 분류하자면 회전이 안 되는 유압식 집게도 있고, 회전이 되는 회전 집게로 나뉘게 된다. 또한 유압 없이 작동하는 무유압 집게도 있고, 굴착기에 용접하여 부착하는 코끼리, 호랑이, 딱따구리 등등 메이커별로 부르는 이름이 다른 집게들도 있다. 정식명칭은 다용도 집게로 표기하며 장착 시 구조변경검사 대상.

틸트로테이터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작업 장치이다. 따지자면 링크, 커플러 쪽에 가깝다. 굴착기는 작업대 부분이 상부와 하부가 연결된 축을 중심으로 작업을 한다. 하지만 틸트로테이터는 버켓을 360도 회전할 수 있으며, 좌우 각도도 조절이 가능해서 기존에 할 수 없었던 작업들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원래 일체형으로 만들어진 암과 버켓 부분을 나누어 틸트로테이터를 부착 후 그 접합부에 버켓 종류를 달기 때문에 기존보다 담을 수 있는 토사량이라던지 무게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틸트로테이터로 바꾼 후 원래 감당할 수 있었던 무게도 기계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게다가 틸트로테이터 자체의 내구성도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약 3000만 원이나 들여 바꾼 로테이터가 고장 나면 수리비도 만만치 않다. 중량을 쳐야 하는 작업장이나 험한 일을 하는 작업장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추세이며, 굴착기 하나로 여러 가지 일을 가볍고 세심하게 해야 하는 현장에만 사용하는 추세다. 로테이터를 달았다고 해서 임금을 더 받는 것도 아니고 수리비나 기계 구입 비용을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보기 힘들다.

렉킹 볼

주로 크레인을 이용한 건물 철거공사 시 사용되는 그 쇳덩이 구슬이다. 크레인뿐만 아니라 굴착기 커플러나 버킷 갈고리에 매달 수도 있다.

면삭기

면삭기는 굴착기를 비롯한 스키드로더 등 유압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 장비에 부속 장치로 사용하는 유압장치이다. 지하굴착작업에서 콘크리트 연속 벽면을 다듬는 유압장치로 주로 사용하며 돌출된 아스팔트 도로 면이나 콘크리트 면을 다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보통 면삭기는 비교적 작은 사이즈가 사용되나 폭이 넓거나 규모가 큰 사이즈는 작업능률에 따라 적합한 유압장치를 설치해 사용한다. 도로포장 공사를 하는 곳에서 아스팔트 하나의 차선을 재포장하기 위해 약 10cm 두께로 긁어내는 작업 장치가 면삭기이다. 면삭기의 면 접촉면인 돌출 부분은 특수한 재질의 금속을 사용하여 팁의 마모가 줄어들며 절삭 성능이 좋아진다. 유압장치로 만든 면삭기는 완충장치가 있어 회전하면서 타격하는 충격을 줄여주는 기능도 있으며 다듬는 면의 재료의 특성에 따라 회전 속도를 조절하여 작업하는 것도 필요하다.


각주

  1. 굴착기〉, 《위키백과》
  2. 2.0 2.1 2.2 굴착기〉, 《나무위키》
  3. 이상원, 〈굴삭기는 누가 만들었을까?〉, 《다음카페》, 2006-03-23
  4. 자람맨, 〈공기압 나무 포크레인 만들기,파스칼의 원리 공기압관절,유압 포크레인의 원리,나무관절 공기압 굴삭기〉, 《네이버 블로그》, 2015-11-20
  5. 5.0 5.1 BON엘이비, 〈굴착기(굴삭기) 종류,제원,단가〉, 《네이버블로그》, 2019-05-2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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