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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형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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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형 세단은 낮고 유려한 실루엣을 갖는 쿠페세단의 편의성을 결합한 형태의 자동차를 말한다. 최초의 쿠페형 세단은 2004년에 출시된 벤츠 CL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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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쿠페형 세단은 쿠페세단이 합쳐진 단어로, 쉽게 말하면 4도어 쿠페라고 할 수 있다. 4도어 세단과 2도어 쿠페의 크로스오버 격에 해당하는 차들이라고 보면 된다. 쿠페는 원래 운전자에게 맞춰진 앞좌석만 있는 2도어 차량이다. 운전의 재미나 속도감을 강조한 차량이다. 공간을 앞좌석에만 할애하면 되기 때문에 디자인이 훨씬 슬릭하고 날렵하다. 반면 세단은 4도어, 즉 앞좌석뒷좌석으로 나누어진 차량이다. 공간이 앞뒤로 균형있게 배치돼 있기 때문에 안정감이 있다. 쿠페형 세단은 이러한 두 차량의 특성을 합친 것이다. 4도어지만, 2도어의 디자인과 기능성을 더한 차량인 것이다. 이러한 모호한 정체성에도 불구하고 고급 자동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세계 각지의 틈새 시장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첫 쿠페형 세단인 벤츠 CLS가 나왔을 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어 포르쉐 파나메라, 폭스바겐 아테온처럼 다른 회사에서도 쿠페형 세단들이 줄줄이 출시되며 그 인기가 강화되며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도 국산 세단들이 하나둘 쿠페형을 도입하다가, 현대 쏘나타가 2019년 3월 8세대 디자인을 출시하며 쿠페형 세단을 도입했다.[1][2]

주요 모델[편집]

벤츠 CLS[편집]

벤츠 CLS(Mercedes-Benz CLS)

벤츠 CLS는 고급 브랜드는 물론 대중 브랜드마저 사로잡으며 한때 브랜드 고저차를 막론하고 쿠페형 세단 열풍을 이끌었다. 쿠페처럼 뒤가 날렵하면서 뒷문까지 있어 편의성을 확보했다. 기존 세단과는 확연히 달라 보이는 차체 비율은 다분히 충격적이었다. 그만큼 돋보였고, 전에 없던 형태였다. 뒷좌석 헤드룸에서 손해를 보긴 했지만, 미적 만족도를 얻으며 상쇄하기에 충분했다. 벤츠 CLS는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시장을 선점했다. 3대에 걸쳐 20년의 역사를 잇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CLS는 수많은 자동차 제조사에 4도어 쿠페에 대한 영감을 불어 넣었다.[2] 쿠페형 세단으로 디자인하기 위해 뒷라인을 곡선으로 하면 뒷좌석의 높이가 낮아져 뒷좌석에서 머리가 닿는 문제가 있다. 벤츠에서는 뒷좌석의 높이를 낮추고 좌석을 뒤로 더 기울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3] 2022년에 출시된 3세대 벤츠 CLS는 디젤 모델인 더 뉴 CLS 300d 4매틱과 가솔린 모델인 더 뉴 CLS 450 4매틱으로 구성된다. 디젤 엔진과 결합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해당 모델은 최고 출력 265마력, 최대 토크 56.1㎏∙m를 발휘하며, 가속 시 20마력이 더해진다. 더 뉴 CLS 450 4매틱에 적용된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67마력과 최대 토크 51.0kg∙m을 발휘하며, 마찬가지로 탑재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가속 시 22마력의 출력을 보탠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2.3인치 미디어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기본 적용된다.[4]

포르쉐 파나메라[편집]

포르쉐 파나메라(Porsche Panamera)

포르쉐 파나메라는 벤츠 CLS가 흥행하자, 크게 자극을 받은 포르쉐가 출시한 쿠페형 세단이다. 포르쉐의 주장대로라면 스포츠카이기는 하지만, 포르쉐 파나메라는 포르쉐의 모델 라인업 가운데 세단의 성격에 가장 근접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2세대 파나메라는 918 스파이더에서 영감을 얻은, 한층 세련된 스타일의 외관과 더불어 포르쉐만의 감각으로 가득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등이 돋보이며, 최고급 4도어 세단과 스포츠 쿠페를 넘나드는 매력을 품었다.[2] 코드명 G1으로 알려진 최초의 파나메라는 스포티함과 편안함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었다. 또한, 변속기와 스타트-스톱 시스템 등 럭셔리 클래스 모델로서는 처음으로 혁신적인 시스템이 적용됐다. 최상위 모델 파나메라 터보에는 에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까지 적용됐으며, 파나메라에 적용된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작동 콘셉트는 포르쉐의 모든 다른 모델 라인에도 영향을 미쳤다. 파나메라는 후륜구동사륜구동,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확대됐다. 2세대 파나메라(G2) 개발에는 다양한 트림이 포함됐다. 기본 및 확장 휠베이스가 장착된 그란 투리스모 외에도 동일한 플랫폼에서 세 번째 파생 모델이 개발됐다.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콘셉트 스포츠 투리스모는 2세대 파나메라의 전신이 된다. 2세대 파나메라는 더욱 스포티해지고 우아하면서도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루프라인은 더욱 날렵해졌으며, 수평 테일 라이트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스포티한 차체는 물론, 새롭고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 다양한 혁신 요소가 적용됐다.[5]

폭스바겐 아테온[편집]

폭스바겐 아테온(Volkswagen Arteon)

폭스바겐 아테온메르세데스-벤츠 CLS의 흥행 이래, 폭스바겐이 중형 세단 파사트를 기반으로 재빠르게 내놓은 쿠페형 세단 모델, CC(Comfort Coupe)의 후속작이다. 폭스바겐 아테온은 등장 당시부터 그 수려한 외관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중형 세단 파사트와 인테리어를 대부분 공유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세단의 편안한 감각과 쿠페의 맛깔진 느낌을 겸비한 조종성이 특징이다.[2] 세간에서는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차로 불리기도 한다. 공기 저항에 특화한 아테온 특유의 바디라인과 전면부를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라디에이터 그릴로 장식해 스포츠카를 연상케 했다. 실내는 차체가 낮은 대신 공간이 넓었다. 2열에 앉으면 앞좌석과의 간극이 넉넉해 따로 무릎을 구부릴 필요도 없다. 알루미늄을 적용한 앞좌석 전면과 도어트림 상단은 깔끔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스티어링 휠에 탑재된 버튼으로 인포테인먼트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IQ.드라이브), 내비게이션 등을 조작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IQ. 드라이브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컨트롤, 사이드 어시스트, 후측방 경고 어시스트, 주차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6]

각주[편집]

  1. 노경진 기자, 〈(니가트렌드) 쿠페형 세단과 대형 SUV가 동시에 뜨는 이유는?〉, 《엠비씨 뉴스》, 2020-10-12
  2. 2.0 2.1 2.2 2.3 세단과 쿠페의 경계선 - 국내서 만날 수 있는 4도어 쿠페들〉, 《모토야》, 2020-10-14
  3. 무에서, 〈쿠페형 세단 또는 4도어 쿠페의 뜻〉, 《티스토리》, 2017-10-30
  4. Hyeonuk Joo,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쿠페형 세단, ‘더 뉴 CLS’ 국내 출시〉, 《하입비스트》, 2022-05-15
  5. 이한승 기자, 〈포르쉐 파나메라 10주년, 도전과 혁신의 역사〉, 《탑라이더》, 2019-04-28
  6. 김재형 기자, 〈스포츠카 외관에 주행감 좋아… 가장 아름다운 폭스바겐〉, 《동아일보》, 2022-06-1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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