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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형승용차'''는 배기량 1,000cc미만으로서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인 승용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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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형승용차'''는 [[배기량]] 1,000cc미만으로서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인 [[승용차]]를 말한다. [[대한민국]]에서 생산 및 판매중인 경형승용차로는 [[스파크]](Spark), [[모닝]](Morning), [[레이]](Ray)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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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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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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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는 쉐보레(Chevrolet)에서 2009년 8월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는 차명으로 출시되었으며, 대한민국 이외의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쉐보레 또는 홀덴 브랜드를 통하여 스파크라는 차명으로 수출되어 판매가 시작되었다.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달라지고, LED 턴 시그널 아웃사이드 미러와 뒷 좌석 센터 3점식 시트 벨트가 장착되는 등의 변화를 가진 2013년형이 선보였다. 2014년형은 블루투스 핸즈프리, 시인성이 향상된 미터 클러스터, 무선 폴딩 리모컨 키, 도어 락 스위치 등이 적용되었다. 같은 해 10월 28일에는 양산형 전기차인 스파크 EV가 시판되었다. 뒷좌석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놓기 위한 컵 홀더를 설치하여 4인승이고, 2열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이 장착되는 것이 일반 스파크와 다른 점이다. 2세대 스파크는 2015년 4월에 개최된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같은 해 7월 1일에 사전 계약과 동시에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8월 8일부터 판매가 시작되었고, 북아메리카에서는 2016년 1월에 판매를 개시하였다. 오펠 칼과 형제 차종으로 개발된 더 넥스트 스파크는 승용 밴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 커튼 에어백 등 6개의 에어백이 기본 적용되었고, 차체의 71.7%에 이르는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되어 차체 중량의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전고를 낮추어 안정성을 높였고,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하여 주행 효율이 개선되었다. 급 최초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등이 적용되었다. 이후 라디에이터 그릴(둘레)와 아웃 사이드 미러, 리어 스포일러 및 15인치 알루미늄 휠 등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더하였다. 아울러 허니콤 엑센트 데칼이 적용되었다.<ref> 〈[https://ko.wikipedia.org/wiki/%EC%89%90%EB%B3%B4%EB%A0%88_%EC%8A%A4%ED%8C%8C%ED%81%AC 쉐보레 스파크]〉, 《위키백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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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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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프라이드를 기반으로 만든 소형 콘셉트카 모닝은 1995년 서울 모터쇼를 통해 대한민국에 공개되었다. 1세대 모닝은 출시 당시 국내 경차 기준을 초과해 경차가 아닌 소형차였따. 하지만 2008년 경차 기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경차로 지정되었다. 경차로 지정된 이후, 시장을 독점하던 마티즈를 단숨에 제압하였다.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대한민국 경차 보급에 크게 공헌하였다. 2세대 모닝은 19km/L의 우수한 연비와 동력 성능 및 경차 최초로 듀얼 에어백을 갖췄다. 또한 열선 스티어링 휠,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 편의장치를 대거 적용해 프리미엄 경차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후 2017년 1월 풀체인지를 거쳐 첨단 스마트 기술을 갖춘 3세대 모닝을 출시했다. 3세대 모닝은 더욱 강화된 차체와 7개의 에어백, 경차에서 볼 수 없던 안전 성능을 선보인 올 뉴 모닝은 2017년 월 평균 6,000대 가량 판매되며 경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ref> 에이제이셀카,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16512888&memberNo=39990485&searchKeyword=%EB%AA%A8%EB%8B%9D%20%EC%97%AD%EC%82%AC&searchRank=3 나야나! 국민 경차 - 기아자동차 모닝 편-]〉, 《네이버 포스트》, 2018-08-16 </ref> 이후 기아가 2022 모닝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여기에는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했으며 신규 외장 컬러인 아스트로 그레이를 추가했고 상위 트림에 적용했던 내장 컬러 블랙 인테리어를 전체 트림으로 확대했다. 또한 뒷좌석 6:4 폴딩시트를 전체 트림에 기본 장착하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비 조고,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유지 보고 등으로 구성된 선택품목을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에 기본 탑재했다..<ref> 모터플렉스 포스트,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1819137&memberNo=38681489&searchKeyword=%EA%B8%B0%EC%95%84%20%EB%AA%A8%EB%8B%9D&searchRank=12 2022 기아 모닝 출시, 신규 엠블럼 달고 옵션 강화]〉, 《네이버 포스트》, 2021-06-23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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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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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는 기아차동차에서 2011년 11월 29일에 출시되었다. 1세대 레이는 플랫폼과 엔진은 모닝(TA)와 공유하며, 4단 자동변속기나 CVT가 적용된다. 전고를 높인 박스형 차체에 경쟁 차종인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보다 100mm 이상 긴 축거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수납 공간이 실현되어 실용성을 높였다. 주차브레이크는 페달식이다. 우측의 프론트 도어와 리어 도어 사이의 기둥이 없는 B 필러리스 구조를 갖췄으며, 우측 리어 도어는 슬라이딩 타입이 적용되어 개방감과 승차 및 하차시 편의성을 높였다. 측면 안전성이 보강된 설계, 6 에어백, 차체 자세 제어 장치,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가 적용되어 B 필러리스 구조로 인해 우려되는 안전성을 높였다. 2017년 12월 13일에 페이스 리프트를 거친 더 뉴 레이가 출시되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없애는 대신 바디 컬러로 바꾸고, 허니콤 패턴을 넣어 독특함을 강조하였다. 새롭게 변경된 외장 디자인은 젊고 독특한 레이의 이미지에 모던함을 더하고 통일된 디자인 요소들로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델의 중앙에 있던 라디에이터 그릴을 헤드램프와 같은 높이로 올리고 바디 컬러로 바꿔 깔끔한 인상을 부여했다. 단색의 그릴에는 와이드 허니콤(벌집모양) 패턴을 넣어 독특함을 강조했다. 테일 게이트 가니쉬에도 와이드 허니콤 패턴을 적용하였으며, 테일 게이트 가니쉬는 C자 형태의 가로형 테일 램프와 연결되어 통일성을 더하였다. 급제동 경보 시스템이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되었고, 기존의 6 에어백에 전복 감지 기능이 추가되었다. 더 뉴 레이의 출시에 맞추어 튜온 커스터마이징 상품이 새롭게 적용되었으며, 인기 바디 컬러 3종(밀키 베이지, 순백색, 오로라 블랙 펄)에서 루프, 아웃 사이드 미러 커버, 라디에이터 그릴 등에 4종의 포인트 컬러와 번호판 LED 램프를 추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카 시트(이동식 케이지), 카 펜스(1~2열 중간 격벽), 2열 방오 시트 커버 등으로 구성된 반려 동물 용품인 튜온 펫도 신규 적용되었다.<ref> 〈[https://ko.wikipedia.org/wiki/%EA%B8%B0%EC%95%84_%EB%A0%88%EC%9D%B4 기아 레이]〉, 《위키백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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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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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환급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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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환급제도는 경차 보급을 늘리고 서민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된 제도이다. 배기량 1,000cc 미만의 경차 소유자가 유류구매 카드로 주유하면 유류세의 일부를 환급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환급 대상은 1,000cc 미만 경형승용차나 승합차가 대상이다. 구체적인 차종으로는 모닝, 레이, 스파크 등의 승용차와 다마스, 라보 등의 승합차가 있다. 그러나 가구 당 한 대의 경차만 적용이 되고 법인 소유차량과 개인 이름으로 된 영업용 차량은 혜택에서 제외된다. 환급방법은 간단한다. 주유 시 경차 환급용 유류구매카드를 이용해 결제하면 신용카드 청구금액에서 리터당 환급액이 차감되어 청구된다. 체크카드의 경우 통장 인출금액에서 리터당 환급액을 차감하고 인출한다. 휘발유와 경유는 리터당 250원, LPG는 리터당 160.82원, 부탄은 kg당 275원이 환급된다. 카드회사나 일괄적으로 환급신청을 해 이용자는 세무서에 별도로 환급 신청할 필요가 없다.<ref> 뱅크샐러드, 〈[https://brunch.co.kr/@banksalad/312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란?]〉, 《브런치》, 2018-08-30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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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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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국가유공자 유류비 지원을 받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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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차량 또는 개인 명의 단체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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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형승용차 2대 이상 또는 경형승합차 2대 이상 소유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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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형승용차와 다른 승용차 동시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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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형승합차와 다른 승합차 동시 소유 등<ref> 국세청, 〈[https://blog.naver.com/ntscafe/221911281824 1세대 1경차와 1승합 두 대 보유하면 유류세 환급 신청 가능? (소통)]〉, 《네이버 블로그》, 2020-04-16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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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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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차 판매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존속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국내 완성차 5사에 따르면 지난해 경차 내수 판매량은 9만7072대에 그쳤다. 경차 기준이 바뀐 2008년 이후 처음으로 10만 판매량 선이 붕괴된 것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수입 경차 집계까지 포함해도 지난해 판매량은 9만8743대에 그쳤다. 사실상 국내 경차 시장은 기아 '레이'와 '모닝', 쉐보레 '스파크', 르노삼성 '트위지' 등 4개 차종이 점유하고 있어 수입 경차의 비중은 극히 낮다. 한때 신차 5대 중 1대가 경차일 정도로 '국민차' 위상을 누리던 경차 시장은 2012년 20만2844대까지 뛰어 오른 뒤 8년 연속 내리막이다. 2019년에는 판매량이 11만5262대까지 밀리면서 10만 판매량을 간신히 사수했지만 지난해는 내수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도 기를 펴지 못하면서 결국 9만대 선으로 물러났다. 경차가 그간 누렸던 각종 세제 혜택도 줄었다. 2019년부터 취등록세 면제 혜택이 사라졌고, 경차의 전유물이었던 개별소비세 감면도 현재 모든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공영주차장 할인과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등의 혜택도 조만간 축소될 위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경차 중심이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을 전기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년 사이 경형·소형·중형·대형차 등 모든 차급을 통틀어 한 차급의 연간 판매량이 10만대 밑으로 떨어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시장 규모가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줄어들며 경차가 존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산다. 완성차 업체들이 대당 수익성이 낮은 경차 대신 소형 SUV에 집중하면서 신차도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해 5월 기아차 모닝이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것이 전부다. 올해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신차 5대 중 1대는 전기차일 정도다. 경차 시장이 외면받을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경차 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친환경·SUV에 초점을 맞추고 경제성을 높여야 한다고 진단한다. 좁은 골목길이나 주차장 등 국내 주행 여건에서 경차가 가진 장점은 유효한 만큼, 높아진 SUV 수요에 맞춰 경형 SUV를 선보이고 연비는 높으면서 배출가스를 줄인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면 소비자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ref> 신현아 기자, 〈[https://www.hankyung.com/car/article/202101061313g 작년 10만대도 못 팔았다…멸종 위기 놓인 '경차']〉, 《한경자동차》, 2021-01-06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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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신차로 등록된 승용차 중 경차의 비율이다. 2012년에는 중형과 준중형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5.7%를 차지했지만, 매년 비율이 낮아지면서 2015년에는 전년 대비 2.3%포인트 감소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하락폭이 컸던 2017년에는 경차 비율이 10% 밑으로 떨어지며 신차 10대 중 1대 수준도 지키지 못하게 됐다. 실제로 2015년에는 쌍용 티볼리가, 2017년에는 현대 코나가 출시되어 경차를 찾던 소비자들의 눈길을 돌렸기 때문에 소형 SUV 돌풍이 경차 시장 축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여전히 가장 경제적인 자동차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경차의 설자리는 상당히 좁아졌다. 무엇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떨어지고 정부 입장에서는 세수 증대 효과가 적으니 새로운 경차 개발이나 경차 혜택은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다만 경차에 대한 최소한의 수요는 분명 끊임없이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국내 경차 시장은 현대 수준의 명맥을 유지하는 전도로 흘러갈 전망이다.<ref> 김태준 기자, 〈[https://www.carisyou.com/magazine/STATS/76403 설자리 좁아졌다? 경차 신차등록 현황]〉, 《카이즈유》, 2020-05-28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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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수시장에서 경차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오해 7월 내수시장에서 경차 판매는 1만 1,068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2.2% 감소했다. 올해 1~7월 판매량도 7만 3,177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8만 1,864대에 비해 10.6% 줄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경차 수요가 소형 세단이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이동하면서 전년 동월과 비교한 경차 판매량이 20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차는 가격이 싼 데다 각종 세제상 혜택 또는 주차·통행료 할인 등이 있어 유지비가 저렴한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주행성능이나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기대만큼 연비가 높지 않은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2012년의 경우 경차는 연간 판매량이 20만 대를 넘기기도(20만2천844대) 했으나 2014년 이후 하락세다. 2014년 18만6천702대에서 2015년 17만3천418대, 2016년 17만3천8대로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지난해엔 13만8천895대로 뚝 떨어졌다. 올해엔 7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작년보다도 10%가량 적은 만큼 연간 판매량도 작년을 밑돌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업계에서는 경차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원인으로 소형 SUV 등의 출시에 따라 수요가 옮겨간 데다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상승한 점 등을 꼽는다.<ref> 정성호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180915027100003 쪼그라드는 경차 시장…월 판매량 20개월째 감소]〉, 《연합뉴스》, 2018-09-16 </ref>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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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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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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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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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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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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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승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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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2일 (금) 11:53 판

경형승용차배기량 1,000cc미만으로서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인 승용차를 말한다. 대한민국에서 생산 및 판매중인 경형승용차로는 스파크(Spark), 모닝(Morning), 레이(Ray)등이 있다.

차급

승용차 차급 비교[1]
규모 분류 기준 예시 모델
경형 배기량이 1,000cc 미만으로서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인 것 기아 모닝
소형 배기량이 1,600cc 미만인 것으로서 길이 4.7m, 너비 1.7m, 높이 2.0m 이하인 것 현대 엑센트
중형 배기량이 1,600cc 이상 2,000cc 미만이거나 길이, 너비, 높이 중 어느 하나라도 소형을 초과하는 것 현대 쏘나타
대형 배기량이 2,000cc 이상이거나 길이, 너비, 높이 모두가 소형을 초과하는 것 현대 에쿠스

대표 모델

스파크

스파크는 쉐보레(Chevrolet)에서 2009년 8월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는 차명으로 출시되었으며, 대한민국 이외의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쉐보레 또는 홀덴 브랜드를 통하여 스파크라는 차명으로 수출되어 판매가 시작되었다.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달라지고, LED 턴 시그널 아웃사이드 미러와 뒷 좌석 센터 3점식 시트 벨트가 장착되는 등의 변화를 가진 2013년형이 선보였다. 2014년형은 블루투스 핸즈프리, 시인성이 향상된 미터 클러스터, 무선 폴딩 리모컨 키, 도어 락 스위치 등이 적용되었다. 같은 해 10월 28일에는 양산형 전기차인 스파크 EV가 시판되었다. 뒷좌석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놓기 위한 컵 홀더를 설치하여 4인승이고, 2열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이 장착되는 것이 일반 스파크와 다른 점이다. 2세대 스파크는 2015년 4월에 개최된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고, 같은 해 7월 1일에 사전 계약과 동시에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8월 8일부터 판매가 시작되었고, 북아메리카에서는 2016년 1월에 판매를 개시하였다. 오펠 칼과 형제 차종으로 개발된 더 넥스트 스파크는 승용 밴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 커튼 에어백 등 6개의 에어백이 기본 적용되었고, 차체의 71.7%에 이르는 부위에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이 적용되어 차체 중량의 4.2배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전고를 낮추어 안정성을 높였고, 공기 역학적인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하여 주행 효율이 개선되었다. 급 최초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등이 적용되었다. 이후 라디에이터 그릴(둘레)와 아웃 사이드 미러, 리어 스포일러 및 15인치 알루미늄 휠 등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더하였다. 아울러 허니콤 엑센트 데칼이 적용되었다.[2]

모닝

기아 프라이드를 기반으로 만든 소형 콘셉트카 모닝은 1995년 서울 모터쇼를 통해 대한민국에 공개되었다. 1세대 모닝은 출시 당시 국내 경차 기준을 초과해 경차가 아닌 소형차였따. 하지만 2008년 경차 기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경차로 지정되었다. 경차로 지정된 이후, 시장을 독점하던 마티즈를 단숨에 제압하였다.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대한민국 경차 보급에 크게 공헌하였다. 2세대 모닝은 19km/L의 우수한 연비와 동력 성능 및 경차 최초로 듀얼 에어백을 갖췄다. 또한 열선 스티어링 휠,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 편의장치를 대거 적용해 프리미엄 경차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후 2017년 1월 풀체인지를 거쳐 첨단 스마트 기술을 갖춘 3세대 모닝을 출시했다. 3세대 모닝은 더욱 강화된 차체와 7개의 에어백, 경차에서 볼 수 없던 안전 성능을 선보인 올 뉴 모닝은 2017년 월 평균 6,000대 가량 판매되며 경차 시장 1위를 차지했다.[3] 이후 기아가 2022 모닝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여기에는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했으며 신규 외장 컬러인 아스트로 그레이를 추가했고 상위 트림에 적용했던 내장 컬러 블랙 인테리어를 전체 트림으로 확대했다. 또한 뒷좌석 6:4 폴딩시트를 전체 트림에 기본 장착하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비 조고,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유지 보고 등으로 구성된 선택품목을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에 기본 탑재했다..[4]

레이

레이는 기아차동차에서 2011년 11월 29일에 출시되었다. 1세대 레이는 플랫폼과 엔진은 모닝(TA)와 공유하며, 4단 자동변속기나 CVT가 적용된다. 전고를 높인 박스형 차체에 경쟁 차종인 기아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보다 100mm 이상 긴 축거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수납 공간이 실현되어 실용성을 높였다. 주차브레이크는 페달식이다. 우측의 프론트 도어와 리어 도어 사이의 기둥이 없는 B 필러리스 구조를 갖췄으며, 우측 리어 도어는 슬라이딩 타입이 적용되어 개방감과 승차 및 하차시 편의성을 높였다. 측면 안전성이 보강된 설계, 6 에어백, 차체 자세 제어 장치,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가 적용되어 B 필러리스 구조로 인해 우려되는 안전성을 높였다. 2017년 12월 13일에 페이스 리프트를 거친 더 뉴 레이가 출시되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없애는 대신 바디 컬러로 바꾸고, 허니콤 패턴을 넣어 독특함을 강조하였다. 새롭게 변경된 외장 디자인은 젊고 독특한 레이의 이미지에 모던함을 더하고 통일된 디자인 요소들로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모델의 중앙에 있던 라디에이터 그릴을 헤드램프와 같은 높이로 올리고 바디 컬러로 바꿔 깔끔한 인상을 부여했다. 단색의 그릴에는 와이드 허니콤(벌집모양) 패턴을 넣어 독특함을 강조했다. 테일 게이트 가니쉬에도 와이드 허니콤 패턴을 적용하였으며, 테일 게이트 가니쉬는 C자 형태의 가로형 테일 램프와 연결되어 통일성을 더하였다. 급제동 경보 시스템이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되었고, 기존의 6 에어백에 전복 감지 기능이 추가되었다. 더 뉴 레이의 출시에 맞추어 튜온 커스터마이징 상품이 새롭게 적용되었으며, 인기 바디 컬러 3종(밀키 베이지, 순백색, 오로라 블랙 펄)에서 루프, 아웃 사이드 미러 커버, 라디에이터 그릴 등에 4종의 포인트 컬러와 번호판 LED 램프를 추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카 시트(이동식 케이지), 카 펜스(1~2열 중간 격벽), 2열 방오 시트 커버 등으로 구성된 반려 동물 용품인 튜온 펫도 신규 적용되었다.[5]

혜택

유류세 환급제도

유류세 환급제도는 경차 보급을 늘리고 서민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된 제도이다. 배기량 1,000cc 미만의 경차 소유자가 유류구매 카드로 주유하면 유류세의 일부를 환급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환급 대상은 1,000cc 미만 경형승용차나 승합차가 대상이다. 구체적인 차종으로는 모닝, 레이, 스파크 등의 승용차와 다마스, 라보 등의 승합차가 있다. 그러나 가구 당 한 대의 경차만 적용이 되고 법인 소유차량과 개인 이름으로 된 영업용 차량은 혜택에서 제외된다. 환급방법은 간단한다. 주유 시 경차 환급용 유류구매카드를 이용해 결제하면 신용카드 청구금액에서 리터당 환급액이 차감되어 청구된다. 체크카드의 경우 통장 인출금액에서 리터당 환급액을 차감하고 인출한다. 휘발유와 경유는 리터당 250원, LPG는 리터당 160.82원, 부탄은 kg당 275원이 환급된다. 카드회사나 일괄적으로 환급신청을 해 이용자는 세무서에 별도로 환급 신청할 필요가 없다.[6]

유류세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경우
  • 장애인, 국가유공자 유류비 지원을 받는 경우
  • 법인 차량 또는 개인 명의 단체 차량
  • 경형승용차 2대 이상 또는 경형승합차 2대 이상 소유한 경우
  • 경형승용차와 다른 승용차 동시 소유
  • 경형승합차와 다른 승합차 동시 소유 등[7]

현황

지난해 경차 판매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존속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국내 완성차 5사에 따르면 지난해 경차 내수 판매량은 9만7072대에 그쳤다. 경차 기준이 바뀐 2008년 이후 처음으로 10만 판매량 선이 붕괴된 것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수입 경차 집계까지 포함해도 지난해 판매량은 9만8743대에 그쳤다. 사실상 국내 경차 시장은 기아 '레이'와 '모닝', 쉐보레 '스파크', 르노삼성 '트위지' 등 4개 차종이 점유하고 있어 수입 경차의 비중은 극히 낮다. 한때 신차 5대 중 1대가 경차일 정도로 '국민차' 위상을 누리던 경차 시장은 2012년 20만2844대까지 뛰어 오른 뒤 8년 연속 내리막이다. 2019년에는 판매량이 11만5262대까지 밀리면서 10만 판매량을 간신히 사수했지만 지난해는 내수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도 기를 펴지 못하면서 결국 9만대 선으로 물러났다. 경차가 그간 누렸던 각종 세제 혜택도 줄었다. 2019년부터 취등록세 면제 혜택이 사라졌고, 경차의 전유물이었던 개별소비세 감면도 현재 모든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공영주차장 할인과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등의 혜택도 조만간 축소될 위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경차 중심이던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을 전기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년 사이 경형·소형·중형·대형차 등 모든 차급을 통틀어 한 차급의 연간 판매량이 10만대 밑으로 떨어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시장 규모가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줄어들며 경차가 존속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산다. 완성차 업체들이 대당 수익성이 낮은 경차 대신 소형 SUV에 집중하면서 신차도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해 5월 기아차 모닝이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것이 전부다. 올해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신차 5대 중 1대는 전기차일 정도다. 경차 시장이 외면받을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경차 시장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친환경·SUV에 초점을 맞추고 경제성을 높여야 한다고 진단한다. 좁은 골목길이나 주차장 등 국내 주행 여건에서 경차가 가진 장점은 유효한 만큼, 높아진 SUV 수요에 맞춰 경형 SUV를 선보이고 연비는 높으면서 배출가스를 줄인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면 소비자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8]

먼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신차로 등록된 승용차 중 경차의 비율이다. 2012년에는 중형과 준중형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5.7%를 차지했지만, 매년 비율이 낮아지면서 2015년에는 전년 대비 2.3%포인트 감소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하락폭이 컸던 2017년에는 경차 비율이 10% 밑으로 떨어지며 신차 10대 중 1대 수준도 지키지 못하게 됐다. 실제로 2015년에는 쌍용 티볼리가, 2017년에는 현대 코나가 출시되어 경차를 찾던 소비자들의 눈길을 돌렸기 때문에 소형 SUV 돌풍이 경차 시장 축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여전히 가장 경제적인 자동차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경차의 설자리는 상당히 좁아졌다. 무엇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떨어지고 정부 입장에서는 세수 증대 효과가 적으니 새로운 경차 개발이나 경차 혜택은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다만 경차에 대한 최소한의 수요는 분명 끊임없이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국내 경차 시장은 현대 수준의 명맥을 유지하는 전도로 흘러갈 전망이다.[9]

자동차 내수시장에서 경차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오해 7월 내수시장에서 경차 판매는 1만 1,068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2.2% 감소했다. 올해 1~7월 판매량도 7만 3,177대로 작년 같은 기간의 8만 1,864대에 비해 10.6% 줄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경차 수요가 소형 세단이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이동하면서 전년 동월과 비교한 경차 판매량이 20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차는 가격이 싼 데다 각종 세제상 혜택 또는 주차·통행료 할인 등이 있어 유지비가 저렴한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주행성능이나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기대만큼 연비가 높지 않은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2012년의 경우 경차는 연간 판매량이 20만 대를 넘기기도(20만2천844대) 했으나 2014년 이후 하락세다. 2014년 18만6천702대에서 2015년 17만3천418대, 2016년 17만3천8대로 하향 곡선을 그리다가 지난해엔 13만8천895대로 뚝 떨어졌다. 올해엔 7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작년보다도 10%가량 적은 만큼 연간 판매량도 작년을 밑돌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업계에서는 경차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원인으로 소형 SUV 등의 출시에 따라 수요가 옮겨간 데다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상승한 점 등을 꼽는다.[10]

각주

  1. 자동차관리법〉, 《위키백과》
  2. 쉐보레 스파크〉, 《위키백과》
  3. 에이제이셀카, 〈나야나! 국민 경차 - 기아자동차 모닝 편-〉, 《네이버 포스트》, 2018-08-16
  4. 모터플렉스 포스트, 〈2022 기아 모닝 출시, 신규 엠블럼 달고 옵션 강화〉, 《네이버 포스트》, 2021-06-23
  5. 기아 레이〉, 《위키백과》
  6. 뱅크샐러드,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란?〉, 《브런치》, 2018-08-30
  7. 국세청, 〈1세대 1경차와 1승합 두 대 보유하면 유류세 환급 신청 가능? (소통)〉, 《네이버 블로그》, 2020-04-16
  8. 신현아 기자, 〈작년 10만대도 못 팔았다…멸종 위기 놓인 '경차'〉, 《한경자동차》, 2021-01-06
  9. 김태준 기자, 〈설자리 좁아졌다? 경차 신차등록 현황〉, 《카이즈유》, 2020-05-28
  10. 정성호 기자, 〈쪼그라드는 경차 시장…월 판매량 20개월째 감소〉, 《연합뉴스》, 2018-09-16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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