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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세단

해시넷
rlawn1291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0월 20일 (수) 17:3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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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세단배기량이 1,600cc 미만이고 전장 4.7m 이하, 전폭 1.7m 이하, 전고 2.0m 이하의 세단 차량을 말한다.

차급

세단 차급 비교[1]
차급 배기량 전장 전폭 전고
경형세단 1,000cc 미만 3.6m 이하 1.6m 이하 2.0m 이하
소형세단 1,600cc 미만 4.7m 이하 1.7m 이하 2.0m 이하
중형세단 1,600~2,000cc 전장, 전폭, 전고 중 어느 하나라도 소형의 기준을 초과하는 차량
대형세단 2,000cc 이상 전장, 전폭, 전고 모두 소형의 기준을 초과하는 차량
2개 내지 4개의 문이 있고, 전후 2열 또는 3열의 좌석을 구비한 유선형인 것

대표 모델

엑센트

엑센트는 현대자동차가 1994년 처음 선보인 소형세단으로 엑셀의 후속작으로 등장했다. 1세대 엑센트는 현대자동차에 있어서 그 의의가 큰 차종이다. 엑센트는 엔진은 물론, 변속기, 그리고플랫폼과 차체 설계 등에 이르는 모든 부분에서 순수하게 현대자동차의 자체 기술로 만들어진 차이기 때문이다. 초대 엑센트에게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을 꼽는다면 디자인이다. 차체 대부분을 곡선형으로 빚어 낸 엑센트의 귀여운 외관 디자인은 젊은 구매층에게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ABS 및 에어백을선택사양으로 마련하고 전동 조절식 사이드 미러를 도입하는 등, 엑셀에 비해 안전/편의 사양을 보다 증강했다. 이 외에도 엑센트는 부품의 85%를 재활용 가능한 리사이클링 기술을 대대적으로 도입하기도 했다. 엑센트는 첫 해에는 세단 모델만 출시되었으나 이후3도어 및 5도어 구성의 해치백 모델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총 3종의 바리에이션으로 출시되었다. 엑센트는 4도어 세단형 모델을 필두로 테라스 해치백 형태의 5도어 모델인 유로엑센트 그리고 3도어 해치백 형태인 프로 엑센트의 세 가지 모델이 시장에 동시 출시되었다. 1997년 엑센트는 부분변경을 거쳤다. 뉴 엑센트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후기형 엑센트는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을 일신하여 보다 새로운 감각으로 거듭났다. 헤드램프의 크기를 줄이고 공기흡입구를 더 넓혔으며 보닛에는 선명한 엣지를 넣어 더욱 강한 인상을 줬다. 범퍼의 디자인도 크게 변경되었으며 대형의 안개등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아직 IMF 체제 하에 있었던 1999년 6월 엑센트는 단종되는 수순을 밟았다.[2] 2019년 7월부터 베뉴가 출시되어 엑센트 생산이 중단되고 재고모델만 판매했으며 2019년 12월부로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도 사라지면서 최종적으로 단종처리 되었다.[3]

현황

현대자동차의 소형세단 엑센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기아자동차 프라이드와 한국GM 아베오 등 다른 완성차 업체의 소형세단은 이미 단종됐다.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세단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엑센트 단종 이후 생산 및 인력운용 방안을 논의했다. 단종을 공식화한 것이다. 엑센트는 울산 1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엑센트 외에 소형SUV 코나와 준중형 해치백 벨로스터를 조립한다. 현대차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들이 소형세단 생산을 잇따라 중단하는 이유는 판매 부진 탁이다. 엑센트는 2012년 3만 대 넘게 팔리는 등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갈수록 파냄가 줄어들더니 2017년엔 1만 대를 밑돌았다. 2018년엔 5,698대 팔리는 데 그쳤따. 2019년 상반기에는 2,461대밖에 팔지 못했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8% 줄어든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 모델이 이미 사라졌는데도 판매량이 갈수록 줄어드는 건 소형세단 자체의 매력이 없어졌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소형세단의 판매를 급감시킨 모델은 소형 SUV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앞다퉈 소형SUV 라인업을 각각 둘로 늘렸다. 소형SUV는 2013년 대한민국에 처음 등장했지만, 6년 만에 7개 차종이 시장에 나올 정도로 급성장했다. 가격은 소형세단과 비슷한데 높은 시야와 넓은 적재공간 등 SUV 특유의 장점을 갖춰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4]

같은 기간 소형세단 판매량은 전년 대비 매달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자동차산업동향’ 보고서와 완성차업계 3월 판매 집계에 따르면, 중형세단 국내 판매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3월)까지 5개월 내리 전년 대비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소형세단 내수 판매는 5개월 내내 꾸준히 1년 전에 견줘 증가했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소형세단은 ‘생애 첫차’로 시장이 확실히 구축돼 있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올해 1월에는 소형세단이 1년 전보다 68.3% 늘어났고 2월에도 비슷한 추세가 이어져 소형세단은 1년 전보다 65.3% 증가했다.[5] 소형세단은 결국 대가 끊겼다. 2019년 4,094대 판매된 현대차 엑센트를 마지막으로 2020년 소형세단은 단 한대도 판매되지 않았다. 경차와 소형세단이 중심이던 엔트리카 시장은 어느새 B세그먼트급 소형SUV로 빠르게 넘어가는 추세다. 각 브랜드는 후속 차종에 대한 계획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소형세단은 멸종됐다.[6]

국내 시장서 소형 세단과 해치백이 자취를 감추게 된 이유는 소비자의 선호 차종이 변경되면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소형 승용차 판매는 올해들어 10월까지 29만9천118대가 판매됐다. 이 가운데 세단은 11만9천711대로 작년 동기간 대비 21.5% 줄어들었다. 반면 소형 SUV는 17만9천403대로 작년 동기간 대비 34.3% 뛰었다. 이는 작년 연간(16만9천346대)보다도 많은 수치다.[7] 소형 세단이 몰락의 시기를 맞이했다. 현대차 엑센트가 하반기 단종되면 국내에서 생산·판매되는 소형 세단은 명맥이 끊긴다. 엑센트가 단종되면 국내에서 생산하는 소형 세단은 사실상 사라진다. 소형 세단을 대표하던 기아차 프라이드는 2017년 출시 30년 만에 단종됐고, 한국GM의 아베오도 올 1분기 생산이 중단됐다. 르노삼성의 클리오가 있지만 판매량이 월 평균 180여대로 적고, 터키에서 수입해 판매한다. 소형 세단의 몰락은 경차와 준중형 세단 사이에서 넛 크래커 현상이 나타났고, 때마침 이를 대체할 소형 SUV의 출시가 이어져서다. 소형 세단의 몰락은 경차와 준중형 세단 사이에서 넛 크래커 현상이 나타났고, 때마침 이를 대체할 소형 SUV의 출시가 이어져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세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는 경차를 선택하거나 한 차급 큰 준중형 세단을 구매하는 것에 더 끌린다.[8]

각주

  1. 자동차관리법〉, 《위키백과》
  2. 박병하, 〈(특별했던차)현대 엑센트(X3)〉, 《모토야》, 2018-03-30
  3. 현대 엑센트〉, 《나무위키》
  4. 도병욱 기자, 〈엑센트도 단종…씨 마르는 소형 세단〉, 《한경경제》, 2019-07-08
  5. 김성훈 기자, 〈소형·대형 잘나가는데…중형세단 판매 5개월째 감소〉, 《네이트뉴스》, 2021-04-05
  6. 신화섭, 〈(2020 결산-세단) "나 아직 안죽었다"…아반떼와 쏘나타 '희비교차'〉, 《모터그래프》, 2021-01-08
  7. 컨슈머데이터뉴스, 〈소형 세단·해치백 사라지고 SUV 뜬다〉, 《네이버 포스트》, 2020-01-06
  8. 김남이 기자, 〈‘엑센트’ 너마저... 소형세단 멸종위기〉, 《머니투데이》, 2019-06-10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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