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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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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륜(逆三輪)은 삼륜의 반대말로, 앞바퀴가 2개이면서 뒷바퀴가 1개인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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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편집]

역삼륜 자전거[편집]

삼륜자전거 중 코너링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바퀴를 역삼각형 모양으로 배치한 것이 역삼륜 자전거이다. 역삼륜 자전거는 앞바퀴 두 개에 뒷바퀴가 하나로서 걷기보다 느린 속도에서도 균형 유지에 신경 쓰지 않고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역삼륜 자전거 중 주행의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누워서 페달링하는 탑승 자세를 제공하는 것이 리컴번트인데, 의자에 등을 기댄 채 페달링하기 때문에 장거리 주행에서 체력의 소모가 최소화되는 장점이 있다. 고령층 인구가 급증하면서 주행 안정성을 기초로 한 역삼륜 자전거가 시판 중이다. 독일 HP Velotechnik이 개발한 Scorpion fs 26이 대표적이다. 이 역삼륜 자전거는 완충장치와 접이식 기능까지 갖췄고 20년의 개발 역사를 가진 HP Velotechnik은 이 역삼륜자전거로 2012년 유로바이크에서 디자인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전동장치를 부착한 Scorpion fs 26 S-Pedelec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리컴번트보다 한 단계 위의 주행 안정성을 제공해서 위한 신기술의 역삼륜 자전거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 한국자전거종합연구센터가 2012년 선보인 역삼륜 자전거의 리컴번트는 탑승자의 눈높이가 너무 낮아 주행 중 교통 상황을 파악하기 힘든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에 의자 위치를 높이고 등받이를 세움으로써 흡사 자동차를 운전하는 탑승자세를 제공한다.[1] 더불어 역삼륜 전기자전거는 친환경적이면서 가볍고 부피도 작게 차지하고 운영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다양한 전기자전거가 만들어지고 판매되고 있는데 역삼륜 중에서는 비나 바람을 피할 수 있는 덮개인 카울을 탑재한 모델도 있어 편의성과 고급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전기자전거의 운행은 보통 사용 거리가 20~30km 이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데 목적지까지 도달 시간과 1회 충전으로 운행 가능한 거리 등을 참조해 활용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드라이머 브이(Drymer V)는 역삼륜 자전거를 심플하면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운송수단이며 디자인과 편의성, 실용성을 목표로 개발됐다. 그러나 아직 완전 양산 제품이 아니라서 가격은 약 800만 원을 선회하는 높은 가격이라 일반인이 부담 없이 타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앞으로 폴리머계의 전지 가격이 낮아지고 모터 및 알루미늄 프레임이 양산 체계를 갖추게 되면 보다 현실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2]

역삼륜 전기오토바이[편집]

역삼륜 전기오토바이는 역삼륜 구조로 앞에 2개의 바퀴, 뒤에 한 개 바퀴로 구동하며 지붕이 있어 우천 시에도 편하게 탈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전체 인구가 약 3,500명 정도의 작은 시골, 오리건주 크레스웰에 있는 불루스카이라는 디자인 회사에서 개발한 이 역삼륜 차량은 최고 속도 80㎞를 낼 수 있고 한번 충전에 45㎞ 정도를 운행할 수 있다고 한다. 납축전지의 일종인 딥사이클을 사용해 무게가 좀 무거운 편이지만 리튬폴리머 전지를 사용하면 더욱 더 가볍고 장거리 주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실 국내에서도 몇몇 업체가 역삼륜 차량 제작을 시도한 적이 있지만 누구도 제품화한 적은 없었고 또한 역삼륜이라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회전 안전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 개발로 인해 앞쪽 서스펜션 부분 설계가 타이어 각도 조절 및 스윙을 할 수 있는 유동성 구조로 바뀌고 무게 중심을 낮게 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이 차량의 사용 용도는 1인 위주의 출퇴근용, 배달용, 순찰용, 사후관리 지원 차량 등 활용성이 높고 자동차보다 부피가 작고 이륜차에 속해 세금 또한 작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삼륜차는 총 중량이 400㎏ 이하, 폭이 1m 30㎝ 이하, 길이가 2m 50㎝ 이하로 컴팩트한 구조로 되어 있고 출력이 125cc급 이하는 일반 자동차 운전면허운전할 수 있어 세컨드카로서 효율적인 측면이나 경제적인 부분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보인다.[3] 더불어 2019년 10월 15일, 벤처기업 리스타트가 역삼륜 전기오토바이 V28 개발에 성공하여 국토교통부 인증을 받아 2019년 초에 출시했다. 리스타트가 개발한 역삼륜 전기오토바이 V28은 중국 통리사의 본체를 떼왔다. 리스타트는 역삼륜 전기오토바이 핵심부품인 배터리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한편 전조등과 계기판은 국내 인증에 맞춰 자체 개발한 제품으로 바꿨다. V28은 2018년 10월 기준, 사전구매 계약자가 1천 명을 넘고, 대구 중구 북성로와 경북 성주, 부산, 제주의 오토바이 매장 및 렌트업체와 계약을 맺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정기문 리스타트 대표는 V28의 장점으로 단연 성능을 꼽았다. 역삼륜 전기오토바이로는 국내 최초로 앞바퀴 두 개를 가진 역삼륜 오토바이로서 안정성이 높은 데다 배터리를 개선, 기존 전기오토바이보다 주행거리가 최대 2배 이상 길다고 설명했다. 정기문 대표는 "국내 전기오토바이 판매업체 대부분이 중국의 저가 제품을 그대로 가져와 팔고 있다. 중국과 국내 기준이 달라 안전 문제가 있는 제품도 있다"며 "일반적으로 전기오토바이에 쓰는 납산 배터리 대신 성능 좋은 리튬배터리를 채택해 주행거리를 크게 늘렸다. 평균 45km/h로 달릴 경우 최대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4]

역삼륜 전기 스쿠터[편집]

2017년 6월 27일, 국내 전기자동차 전문기업인 ㈜새안이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역삼륜 전기스쿠터인 위드유를 공개했다. 위드유는 앞바퀴 2개, 뒷바퀴 1개 구조에 3.98kWh의 탈착식 나노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한 역삼륜 전기스쿠터로 최고속도 80km/h, 1회 충전 시 100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새안은 2016년 위드유를 국내에 최초로 공개한 후 다방면의 기술 검증 및 성능 개선을 통해 위드유의 상용화 모델을 완성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배달, 경비, 시설 관리, 유통 등 이륜차를 주요 운송 수단으로 삼는 업계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정용 ㈜새안 대표이사는 “위드유는 기존 초소형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전기스쿠터로 실용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라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위드유를 통해 운송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위드유는 ㈜새안의 독자적 디자인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모든 기본 골조는 뛰어난 강성을 자랑하는 강화 탄소강으로 이뤄져 안전성을 배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성능 경주용 차량 제작에 적용되는 롤케이지 방식의 구조 공법을 적용해 차량이 전복되는 상황에서도 충격을 흡수하고 분산시키며 운전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안전에 대한 구조적 설계 이외에도 기존 이륜차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에어백안전벨트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으며, 운전자가 옆으로 튕겨 나가는 상황을 대비한 프로텍션 도어를 설치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오랜 기간 전기자동차 업계에 종사하며 전기 배터리 관련 핵심 기술을 축적한 이정용 대표와 연구진들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불리는 나노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위드유에 적용해 저속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기 기준으로 40분 만에 완전 충전 가능하며, 220v 가정용 전기 기준으로도 180분이면 충전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전기자동차의 단점인 충전 인프라의 문제를 배터리 탈부착 설계로 개선해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위드유에는 정격출력 5kW, 최고출력 15kW 및 정격 토크 24 Nm, 최대토크 80 Nm의 토크를 발생시키는 전기 모터가 적용되어 최대 110km/h까지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지만, 이륜차 법정 최고 규정속도인 80km/h를 최고 속도로 설정했다.[5]

관련 기술[편집]

조향 및 틸팅 기술[편집]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는 역삼륜 자전거 개발을 위해 조향장치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 역삼륜 자전거 조향장치 설계에 자동차에도 활용되는 애커먼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두 바퀴를 잇는 축은 고정되어 있지만, 바퀴만 방향을 틀게 되는 원리다. 또한 틸팅 기술로는 앞바퀴를 연결하는 프레임차체의 결합 부위에 자세 안정화 시스템을 설치하고 탑승자의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릴 때마다 시스템 내부에서 발생하는 비틀림에 반대 방향으로 자세 복원력을 제공해주는 메커니즘인 티에스엠을 개발했다. 자세 복원력은 사용자의 운동능력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티에스엠을 역삼륜 자전거에 활용하면 자전거 주행에 익숙하지 않은 탑승자나 교통약자도 어렵지 않게 무게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적절한 자세 복원력을 줘 저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조향에 익숙한 탑승자는 고속에서 역동적인 코너링을 즐길 수도 있다. 더불어 이를 적용한 시제품을 제작, 2012년 12월에 공개했다. 하지만 시제품을 제작한 결과, 티에스엠이 주행 안정감을 현격히 상승시키지는 못해서 성능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티에스엠을 활용한 역삼륜 자전거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무엇 보다 누워서 타는 형태에서 교통약자가 앉아서 탈 수 있도록 무게 중심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틸팅 기술을 보완해야 한다. 사용자에 따라 틸팅 정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과제다. 몇 가지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면 이미 기술이 성숙 단계로 접어든 전기 동력기를 얹어 다목적 도시형 교통수단으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다. 이를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전거종합연구센터 윤덕재 박사는 “자전거 산업에서 기술혁신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원하는 업체가 센터의 문을 두드리기를 원한다”고 전했다.[6]

각주[편집]

  1. 박정웅 기자, 〈"자전거야 자동차야?" 다양한 역삼륜자전거와 그 가능성〉, 《중앙일보》, 2013-07-19
  2. 이정용 기자, 〈(이정용의 미래차 이야기) 진화하는 역삼륜 전기자전거〉, 《디지털타임스》, 2008-03-10
  3. 이정용 기자, 〈(이정용의 미래차 이야기) 블루스카이의 역삼륜 전기 오토바이〉, 《디지털타임스》, 2008-03-24
  4. 박상구 기자, 〈대구 벤처기업이 개발한 전기오토바이 'V28'〉, 《매일신문》, 2018-10-15
  5. 박영국 기자, 〈역삼륜 전기스쿠터 '위드유' 사전계약 개시…1회충전 100km 주행〉, 《데일리안》, 2017-06-27
  6.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공식 홈페이지 - https://han.gl/zVJfD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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