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조령산

해시넷
이동: 둘러보기, 검색
조령산(鳥嶺山)
조령산(鳥嶺山)
조령산 위치
백두대간 이화령
문경새재 제3관문인 조령관

조령산(鳥嶺山)은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에 걸쳐 있는 산이다.

높이 1,017m. 소백산맥 줄기에 있는 산으로, 산맥의 시발점인 태백산부터 소백산·문수봉·월악산을 지나 조령산에 이르는 구간은 고봉이 연속되나 조령산을 지나면서 산들이 차차 낮아져 속리산에 이른다.

조령은 높이 642m로서 조령산의 안부(鞍部)이며 산정에서 북쪽으로 약 4㎞ 지점에 있다. 옛날에는 서울에서 영남지방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관문이며 '문경새재' 또는 '새재'라고 불리었다.

또, 산 남쪽의 낮은 능선에는 이화령(梨花嶺)이 있는데, 현재 국도가 통과하여 문경과 연결되고 있다. 산릉은 남북으로 뻗고 있으며, 동쪽 산곡에는 조령천을 따라 영남로의 옛길에 조령 제1·2·3관문이 있으며, 험준하고 수려한 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산에는 1708년(숙종 34)에 길이 6척, 너비 4척, 두께 2척 되는 돌로 둘레 18,509보의 산성을 쌓았는데 현재 200m 가량 남아 있다. 수안보온천·월악산국립공원과 근접하고, 조령관문을 비롯한 많은 사적지가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상세[편집]

조령산은 나는 새도 쉬어 넘는다는 험준한 새재를 품에 안은 백두대간의 산으로 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문경시의 경계를 이루면서 이화령 (523m)을 연결하며 크고 높은 능선들이 줄기를 이루고 있어 가히 첩첩산중이라 할 수 있다.

일찍이 신라가 북쪽에 계립령과 산 아래 조령고개를 열어 고구려와 물물교환 등 상업교류로서의 역할과 국경 분쟁 때 주요 통행로로서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고려를 세운 왕건과 후백제의 견훤이 조령산을 사이에 두고 큰 싸움을 했다는 기록도 있다. 문경 쪽 제1관문 근처에서부터 협곡의 양안은 층암절벽으로 나는 새가 아니고서는 넘기 어려움에 이것을 가로막아 성채를 쌓아 천혜의 요새를 만들었으니 일부가 당관이면 만부가 범하지 못한다는 말이 실감난다.

조령산 등산은 이화령 고개에서 산행을 시작 , 정상에 오른 후 하산은 서북쪽 절골을 거쳐 내려오거나 산행에 자신이 있을 경우 삼관문까지 종주하는 코스가 있다. 이화령휴게소는 해발 523m의 높이에 있으므로 이곳에서부터의 시작이 순조롭다. 이화령휴게소에서 차를 주차한 후 북쪽으로 경북 관광안내지도가 세워져 있는 곳으로 진입하여 산허리를 타고 40분 쯤 따라가면 주능선의 안부에 있는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에서의 조망은 충북 연풍면과 경북쪽의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헬기장을 뒤로하고 소나무 터널을 지나 20분 정도 더 오르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곳에서 왼쪽으로 약 100m 쯤에 조령샘이 흐르고 있고 주위에는 갈대가 무성히 자라고 있다.

조령샘은 시골의 아낙네처럼 조심스레 생겨져 있으며 이 부근 일대는 무수히 자란 갈대와 억새풀이 뒤덮여 있어 장관이다. 억새풀사이로 나가면 잣나무가 빽빽한 숲길을 지나 참나무 숲길로 들면서 약 20분 만에 전망이 확 트이면서 1,017봉의 헬기장이 눈에 들어온다.

동쪽으로 주흘산 (1,106m)의 전경이 멋지게 펼쳐지며 조령관문으로 들어가는 차도가 계곡 아래로 내려다보이고 남으로 건너편에 백화산(1,063m)의 육중한 모습도 보인다. 여기서 약간 내려가는 듯하다가 5분쯤 올라가면 정상이다. 정상은 조령산이라는 표석이 있어 쉽게 알 수 있는데 주변에 커다란 나무들이 있어 전망은 그리 좋지 않다. 서쪽 아래로는 신풍리와 원풍리 일대가 보이고 북쪽으로는 월악산(1,097m)이 아득히 보이는 앞부분이 멋지다.

정상이 지도상 높이는 1,025미터이고 헬기장의 높이가 1,017미터로 표기되어 있다. 하산길은 정상에서 북쪽으로 약 5분 정도 내려가면 안내 표지판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신풍리와 삼관문을 알려주고 있어 쉽게 등산로를 알 수 있다. 이곳을 지나면서 부터는 곳곳에 세미클라이밍 지대와 급경사지대가 있어 매우 조심스러운 산행이 시작된다.

이우릿재에서 정상까지의 산행이 쉽고 편한 코스라면 , 거칠고 험한 남성적 코스는 바로 정상 아래부터의 코스이다. 정상에서 약 30분 정도를 가면 두 번째 이정표를 만날 수 있고, 다시 20분 정도 더 가면 세 번째 이정표를 만난다.

이곳을 지나면 정면으로 암릉지대가 눈앞에 펼쳐진다. 칼날능선과 바위봉우리을 지날 때는 바로 발밑으로 천혜의 절벽이 있어 아찔하나 이러한 전율을 맛보면서 몇 곳의 급경사와 절벽길을 지나면 813봉에 닿게 된다. 잠시 쉬노라면 주변에 군데군데 피어있는 철쭉 , 진달래 등이 무척이나 아름답게 느껴진다.

마지막 봉우리를 지나면 삼관문을 알리는 표지판이 보이고 이곳을 지나 약 30분 정도 내려가면 성곽이 눈에 들어온다. 성곽을 따라 100m쯤 가면 조령산 자연휴양림으로 연결되어 등산을 마치게 된다. 이곳에서는 삼관문이 웅장한 모습을 간직한 채 오랜 역사를 지키고 있는데 등산을 마치고 이곳을 구경해도 좋을 듯하다. 정상에서 하산길은 북쪽능선을 타면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신풍리 하산로를 택할 경우 절골 , 신풍마을로 하산할 수 있다. 상암사 하산길을 따라 내려갈 경우 주능선이 약간 왼쪽으로 휘어져 나가게 되는데 내리막길에 나무계단을 설치해 어렵지 않게 내려올 수 있다.

상암사에서 20분정도 하산하면 계곡의 합수지점 북쪽으로 거대한 암벽이 나타나는데 그 길이가 400m 높이가 200m로 등반인들의 암벽훈련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곳을 지나면 점점 길도 넓어지고 계곡도 크게 열리면서 다시 40분쯤 내려가면 민가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신풍리 절골 마을이다.

깃대봉

백두대간을 따라 이화령에서 조령관(제3관문) 쪽으로 조령산을 종주하면 마지막에 오르는 봉우리로서 지도상에 이름은 표시되어 있지 않으나 옛날 깃대를 꽂았다고 전한다. 삼각점이 있으며 바로 옆에 844m 고지와 붙어 있는데 보통 84m 고지는 거치지 않고 조령관(제3관문)으로 내려선다. 여기는 1/ 25,000 지도에는 824.9m로 표시되어 있고 조령관(제3관문)에서 오르면 30분정도가 소요된다.

조령산 등산코스[편집]

  • 1코스 : 문경새재 제3관문 - 깃대봉 갈림길 - 조령산 - 이화령/6시간
  • 2코스 : 문경새재 제1관문 - 마당바위 - 조령산 - 이화령/4시간
  • 부봉코스 : 문경새재 제1관문 - 제2관문 - 동화원터 - 동암문 - 부봉 1~6봉 - 동화원터 - 제2관문 - 제1관문/7시간
  • 산책코스 : 문경새재 제1관문 - 마당바위 - 산불됴심 표석 - 제2관문 - 동화원터 - 제3관문/2시간
조령산 등산로 정보

교통정보[편집]

대중교통[편집]

  • 서울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괴산행 버스가 5시45분부터 19시50분까지 약 2시간 간격으로 운행. 2시간 정도 걸리며 요금은 12,100원
  • 이화령휴게소까지 택시는 25분 정도 걸리며 요금은 약 31,500원 내외

승용차[편집]

  • 서울, 경기 : 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JC) → 연풍TG → 이화령휴게소(연풍면 이화령로 561)
  • 부산, 경상 : 중부내륙고속도로(김천JC) → 문경새재TG → 이화령휴게소(연풍면 이화령로 561)
  • 광주, 전라 : 중부고속도로(남이JC) → 증평TG → 국도34번(괴산) → 이화령휴게소(연풍면 이화령로 561)

이용안내[편집]

  • 위치 : 괴산군 연풍면 신풍리
  • 전화 : 043-830-3273
  • 산불예방기간 통제 (변경가능) :매년 봄철 02.01~05.15 / 가을철 11.01~12.15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조령산 문서는 한국지리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