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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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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형SUV소형차보다 크고 중형차보다 작은 SUV이다. 보통 C~D 세그먼트 세단, 해치백, 왜건의 플랫폼을 사용한다. 엔진 배기량은 1,600~2,000cc 정도이며 유럽식 명칭인 컴팩트 SUV로도 불린다. 전 세계적으로 중형SUV 다음으로 시장도 크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준중형SUV의 대표적인 모델은 투싼, 스포티지, 코란도, 티구안, 쉐보레 이쿼녹스 등이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준중형SUV 모델로는 제네시스 GV60(Genesis GV60), 메르세데스-벤츠 GLA(Mercedes-Benz GLA), 비엠더블유 X1(BMW X1), 아우디 Q3(Audi Q3), 재규어 E-페이스(Jaguar E-Pace),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Land Rover Range Rover Evoque), 볼보 XC40(Volvo XC40), 테슬라 모델Y(Tesla Model 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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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편집]

소형 SUV의 좁은 실내공간과 중형 SUV 높은 가격 사이에서 중간 성격을 띠면서 저렴한 가격 대비 뛰어나 주행성능과 여유로운 내부 공간으로 가성비가 좋다. 소형의 안전이나 주행능력, 실내 공간 때문에 비싼 중형 SUV를 사기에는 부담이 따랐는데, 한국 제조사들은 마케팅 전략으로 소형 SUV와 중형 SUV 사이인 준중형 SUV을 판매함으로써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크기와 승차감, 적당한 성능을 기인하며 가성비 좋은 차량이라며 내세웠다. 그리하여 소형 SUV는 3~4인의 가족이 타기엔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준중형으로 3~4인 가족이 적당하게 탑승할 수 있어 저렴하게 패밀리카로 사용할 수 있었다. 실제로 한국 준중형 SUV를 보면 준중형 세단 가격에 중형 SUV와 맞먹는 차체크기를 자랑하는 실용성과 경차와 맞먹을 정도의 연비를 가진 차량이 출시하고 있어 소형과 중형 사이에서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가 되었다.

대표모델[편집]

쌍용 코란도[편집]

4세대 코란도(Korando)

코란도쌍용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준중형 SUV 차량으로 1983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차량 명칭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된 SUV이며 코란도라는 명칭은 '한국인은 할 수 있다'라는 뜻이 담겨있다. 1996년에 2세대 코란도를 출시했는데, 2세대 코란도는 기존 지프의 모습 대신 한층 부드러운 느낌의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2000년대 경쟁 차종인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 등에게 밀려 2005년 단종이 되었다. 2011년 3세대 모델인 코란도 C를 선보였지만 당시 이미 국내 준중형 SUV의 주도권은 투싼과 스포티지 등으로 넘어간 뒤였다. 코란도 C는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다가 8년 만인 2019년 2월 26일부터 4세대를 새롭게 출시하였다. 외관 디자인은 전통적인 코란도 특유의 강인함을 한층 덜어내고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흡사 소형 SUV 티볼리 같은 묵직하면서도 경쾌해 보이는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실내는 차내 바닥 높이를 낮추어 승하차 시 수평이동 거리를 줄여 노약자와 아이들도 쉽게 내릴 수 있으며, 기어노브는 하이글로시 소재를 적용하였고, 운전대 뒤에는 패들 시프트를 장착하여 우아한 주행을 고려하였다. 시트는 각 부위별로 차별화한 삼경도 쿠션을 적용하여 안락한 착좌감을 가지고 운전석 같은 경우 4방향 전동식 요추 받침대가 적용되어 있어 장시간에도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게 하였다. 1열과 2열 특히 뒷좌석은 실내공간 또한 수준급으로 확보하여 편안한 착좌감을 경험할 수 있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551리터로 골프백 4개, 보스턴백 4개가 동시에 수납이 가능하고 트레이를 제거하면 높이 19cm의 숨겨진 공간이 활용 가능하다. 새롭게 개발된 1.6리터 디젤엔진을 사용하여 최고출력 136마력/4,000rpm 최대토크 33.0kg.m/1,500~2,500rpm을 발휘한다. 코란도의 연비는 도심 13.2km/l, 고속도로 15.5km/l, 복합 14.1km/l의 연비를 가지며 아이신(AISIN)의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여기서 특이점은 세 가지 주행모드를 더 하였는데 노멀, 스포츠, 윈터 모드를 고를 수 있었다. 주행성능은 무난한 수준이며 차체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기민하게 반응하면서 곡선주로에서의 제어와 안정성도 나무랄 데가 없었다. 반면 고속 주행의 가속력은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였는데, 폭발적으로 치고 나가기보다는 뒷심을 발휘하며 한 템포 늦게 속도를 끌어올리는 느낌이다.[1] 4세대 코란도에는 '딥 컨트롤' 기술을 탑재하였는데 카메라와 레이더가 차량 주변을 탐지하여 위험상황에서 움직임을 제어한다. 이는 긴급제동 보호, 차선유지, 앞차 출발 알림, 부주의 운전 경보, 안전거리 경보 기능을 제공하여 안전에도 기어하였다.[2]

기아 스포티지[편집]

4세대기아 더 스포티지(KIA The SUV Sportage)

스포티지기아자동차의 준중형 SUV로 1993년 출시된 이후에 2002년 1세대 쏘렌토에게 프레임을 넘겨주고 단종되었다가 2004년 2세대가 출시하면서 쏘렌토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2021년 기준으로 28년째 생산 중인 장수 모델이다. 1세대에서 약 2년이 지난 뒤 2004년에 2세대 스포티지를 출시하였다. 당시 프레임 방식의 SUV가 흔한 데에 반면에 모노코크 방식으로 차체를 변경하여 나름 신기술에 발 빠르게 대응하였다. 2세대 모델이 모노코크 방식을 사용해 신기술에 적극적이었던 것처럼 2010년에 3세대를 발표하여 최고출력 265마력을 발휘하는 2리티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출시하며 가솔린 시장에도 적극 대응하였다. 당시만 해도 가솔린 SUV가 흔하지 않던 시절이었기에 3세대 또한 앞서나간 모습을 보였다.[3] 2015년이 되어 4세대가 출시하였는데, 승용차 못지않은 편안한 승차감과 공인 연비를 웃도는 실연비로 국산 디젤 SUV의 연비가 나쁘다는 편견을 깨고 나왔다. 실내공간은 준중형 SUV 인지 잘 모를 정도로 차체가 커졌는데, 휠베이스를 30mm를 늘리고, 전체 길이로는 40mm를 늘리며 실내공간을 확보하여 안락한 승차감을 누리도록 하였다. 최대 출력토크는 각각 186마력, 41㎏·m으로 다소 무난한 운동능력을 가졌다. 스포티지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출시 당시만 해도 25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었는데, 당시 SUV을 2,500만 원 안팎 예산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성비 있는 선택지였다. 가격 대비 제품구성이 좋고, 단단해진 주행 품질,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넓어진 실내공간, 고속 주행 연료 효율 등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다.[4]

기아 EV6[편집]

EV6는 기아 최초의 전기차로 준중형SUV이다. 준중형 SUV는 그간 소형차 일색이었던 양산형 전기차 시장에서 차세대 모델의 차급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현대코나 일렉트릭, 기아 니로 EV 등 국내 양산 전기차 시대를 열어젖힌 소형 SUV 모델들이 단종되거나 신모델 없이 잠잠한 가운데 준중형 SUV인 아이오닉 5, EV6가 등장하며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이오닉 5는 외관이 파격적이라면 EV6는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인상을보여 젊은 감각이 가미된 스포츠카 느낌을 받기도 하였다. 차의 길이는 4680㎜으로, 중형 SUV 투싼(4630㎜)과 비슷한데,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축거)는 2900㎜로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같다. 다만 운전석에 앉았을 때는 머리 위 공간이 비좁다는 느낌이 드는데 1550mm로 아이오닉 5 보다 55mm 낮은 치수였다. 대형 SUV를 맘먹는 실내공간으로 뒷좌석 공간이 넓어 편안한 착좌감을 가졌고, 트렁크 공간은 520리터로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300리터까지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전방 후드 안에 위치한 프론트 트렁크가 추가 적재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상당히 여유로운 적재가 가능하다. 주행 시 전기차다보니 정숙성이 상당하고, 매끄러운 주행감을 선보였다. 방향을 바꿀 때 핸들링이 부드럽고 차체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전기차의 가장 큰 걱정거리라면 배터리 용량으로 한번 충전으로 최대 475km를 달릴 수 있는 용량이다. 충전 시 400V , 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되어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여 18분 만에 10%에서 최대 80%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여, 4분 30초 충전으로 100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5]

현황[편집]

소형SUV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준중형SUV의 판매가 줄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소형SUV 내에서도 차급이 세분화돼 상위 차량은 준중형SUV에 버금가는 상품성을 갖추고 있어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투싼과 스포티지, 코란도 등 국산 준중형SUV의 2020년 1분기 판매량은 1만 3,71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줄었다. 2018년부터 2020년의 매출을 확대해 보면 준중형SUV 판매량에 큰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1분기까지 새로운 소형SUV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준중형SUV판매량에 큰 변화가 생겼다. 2019년 7월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베뉴(Venue)와 기아자동차㈜(KIA Motors Corporation) 셀토스(Seltos)로 시작해 2020년 2월에는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Chevrolet Trailblazer), 2020년 3월에는 르노삼성자동차㈜(Renault Samsung Motors) XM3가 출시됐다. 이는 같은 기간 소형SUV의 판매량만 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 지난 2018년 1분기 3만271대였던 소형SUV 판매량은 신차 대기 수요 영향으로 18.2% 줄어든 2만 4760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 1분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르노삼성자동차㈜ XM3까지 가세하면서 69.9% 급증한 4만 2077대가 판매됐다. 업계에서는 두 세그먼트의 수요층이 사회 초년생과 여성 등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들이 소형SUV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것을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대형SUV로 인해 중간에 낀 준중형SUV의 판매량은 앞으로 더욱 줄어들 것이란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준중형SUV의 연식이 비교적 오래된 만큼 추후 확실한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타겟층을 확실하게 분리해 수요 간섭 최소화에도 노력한다는 입장이다.[6]

각주[편집]

  1. 진상훈 기자, 〈(시승기) 8년만의 새차 '4세대 코란도'...화려한 디자인에 부분자율주행까지〉, 《조선비즈》, 2019-03-03
  2. 모토야편집부, 〈코란도의 총체적 진화 - 쌍용자동차 코란도 시승기〉, 《모토야》, 2019-03-12
  3. 김예준 기자, 〈국내 최장수 SUV, 기아 스포티지 변천사〉, 《오토트리뷴》, 2021-07-01
  4. 김정훈 기자, 〈(시승기+) 2,500만원 주고 타는 최상의 선택, 4세대 스포티지〉, 《한경뉴스》, 2015-09-27
  5. 연선옥 기자, 〈(시승기) ‘아이오닉 5′보다 부드러운 주행감… 기아의 첫 전기차 ‘EV6’〉, 《조선비즈》, 2021-08-28
  6. 이건엄 기자, 〈소형SUV 인기에 밀려 준중형SUV 판매량 '뚝'…상품성 개선으로 회복될까?〉,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2020-04-1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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