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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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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천수만(淺水灣)은 충남 태안반도(泰安半島) 기부(基部) 남쪽에 있는 이다.

개요[편집]

  • 천수만은 동쪽은 서산시·홍성군·보령시의 해안지대에 의해, 서쪽은 태안군 태안반도 기부의 한반도와 거기 연속되는 안면도(安眠島)에 의해 둘러싸인 남북으로 긴 만으로, 해안선 길이 약 200km이다. 넓은 간석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간척이 된 곳도 많다. 수심이 얕고 암호와 작은 들이 많아서 큰 선박이 항행하기에는 불편하다. 작은 규모의 염전이 곳곳에 열려 있고 김 ·굴 양식이 성하다.[1]
  • 천수만은 충청남도에 위치한 남북으로 긴 만이다. 동쪽은 서산시, 홍성군, 보령시에 접하고, 북쪽과 서쪽은 태안군의 태안반도와 안면도와 접한다. 가창오리 등 겨울 철새의 도래지로 유명하다. 간월부남지구 간척사업으로 인해 부남호와 간월호가 생겼다. 섬은 죽도, 모도, 오가도가 있다.[2] 천수만은 높지 않은 수심과 간만의 차이로 예전부터 연안어업과 수산양식장의 적지로 알려져 왔다. 또한 광천젓갈과 유명한 젓새우와 광천김의 주산지이며, 김과 굴의 양식이 활발하다. 넓게 발달된 갯벌에서는 새조개, 주꾸미, 낙지 등을 비롯 갑각류와 조개류가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으며, 매년 9월 말에 개최되는 축제를 통해 싱싱한 대하 및 싱싱한 각종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한국의 국토확장과 농업경쟁력의 강화, 해안 정비, 국토의 효율적, 균형적 개발을 위한 간척과 매립이 대규모로 진행되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하다. 천수만은 간척사업 후 인공호수와 대규모의 농경지 습지가 만들어지고 민물어종이 증가하면서 철새들의 먹이가 풍부해지는 등 철새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 천수만은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반도의 남단에서 남쪽으로 뻗은 만(灣)이다. 천수만은 황해 연안의 중부지역(북위 36°23‘∼36°37’, 동경 126°20‘∼126°30’)에 위치한 천해성 내만으로, 행정구역상 태안군의 안면도, 서산시의 부석면, 홍성군 서부면, 보령시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간척사업이 진행되어 서산시 부석면 창리와 홍성군 서부면 궁리를 잇는 방조제로 막힌 서산A지구와, 태안군 남면 당암리와 서산시 부석면 창리를 잇는 방조제로 막힌 서산B지구가 완공되었다. [3]
  • 천수만은 안면도와 충청남도 해안선에 둘러싸인 대한민국의 만이다. 천수만과 인접하는 지자체는 충청남도 서산시, 보령시, 태안군, 홍성군이며, 수십 개의 항구가 천수만 연선에 존재한다. 간월호 및 부남호 남단에는 방조제를 통해 4차선 도로가 연결되어있다. 삼면이 육지로 가로막히다 못해 안면도가 앞을 길쭉하게 틀어막아 세토 내해와 같은 거대한 내륙해의 형상을 하고 있다. 그 안에 여러 유인도와 무인도가 있는데, 죽도의 캠핑장이 유명하다고 한다. 천수만에는 두 차례 큰 변화가 있었다. 첫째는 안면도와 태안반도 사이에 운하를 뚫은 것. 원래는 안면도도 육지에 붙어서 길게 튀어나온 반도 지형이었으나, 안흥항 일대 바다가 험해 사고가 빈번하자 물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판목운하를 뚫었다. 이로써 안면도는 섬이 됐고, 천수만 역시 황해로 이어지는 수로가 하나 늘었다. 두 번째는 간척. 해당 방조제 주변으로 섬이었던 곳들이 간척지와 연결되며 육지에 붙었는데, 간월도가 대표적. AB지구 방조제 개통으로 홍성에서 해미, 서산, 태안을 경유하지 않고 바로 안면도로 직행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홍성에서 안면도 사이의 거리가 대거 단축되었다. 2000년대에는 천수만 방조제를 관통하는 도로가 4차로로 확장되면서 더욱 단축되었다. 순천만, 낙동강 하구 습지 등과 함께 한반도에서 중요한 철새 도래지로 꼽힌다.[4]

천수만의 지리[편집]

  • 충청남도 서산 지역 북단에서 서해 쪽으로 돌출한 안면도와 동쪽의 육지로 둘러싸인 만이다. 천수만은 서해 연안 중부 지역에 위치한 내만으로 태안군의 안면도, 서산시의 간월도, 보령시의 서해 지선으로 둘러싸여 있다. 천수만의 폭은 남단의 영목과 보령시 오천면을 잇는 약 5㎞의 입구로부터 북쪽의 창리와 간월도 남단에 이르는 25㎞까지로 볼 수 있다.
  • 천수만 연안의 산지는 주로 경사가 완만하며, 산림이 우거지고 논밭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천수만 주변 해역은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으로 굴곡이 매우 심하고, 수십 개의 섬들이 산재하고 있다. 만의 중앙부에는 7개의 작은 섬으로 구성된 죽도가 있는데, 이 섬은 북서쪽에 위치한 남북 약 4㎞, 폭 약 900m에 이르는 대주와 연결되어 있다. 해안선의 길이는 151.3㎞에 달하며, 간석지가 많이 형성되어 있고 서부 해안과 동부 해안에 조간대가 길게 발달하고 있다. 또한 남부의 섬들과 죽도, 그리고 죽도와 황도 사이에는 남북 방향으로 긴 사퇴(sand ridge)가 발달하였다. 천수만으로 유입되는 하천으로는 만 중앙 동쪽의 금리천, 만 입구 동쪽의 상전청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규모가 작으며, 만 북부의 하천은 담수호 내로 유입된다. 천수만 지역의 조석은 반일 주기형이고, 평균조차가 4.6m에 이르며 조수 간만의 차가 크다.

궁리포구[편집]

  • 궁리포구(宮里浦口)는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궁리에 있는 포구이다. 천수만을 끼고 있는 작은 포구이다. 태안반도를 마주 보고 있으며, 서산 A지구 방조제(홍성군 서부면 궁리와 서산시 부석면 창리를 잇는 길이 6,476m의 방조제)와 인접해 있다. 홍성읍으로부터는 서쪽으로 약 20km 떨어져 있다. 작은 어선들이 드나드는 한적한 포구로, 어선들은 주로 꽃게, 주꾸미, 대하, 새조개, 붕장어 등을 잡는다. 작은 방파제를 갖추고 있으며,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특히 해넘이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홍성군이 선정한 '홍성 8경' 중 하나이다.

천수만의 연혁[편집]

  • 천수만은 과거, 적돌강과 사장포로 불리는 넓은 내만과 소규모의 만들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조간대가 넓게 분포하고 있었다. 이러한 지형적 조건 때문에 오래전부터 간척에 적합한 곳으로 여겨져 대규모의 간척 사업이 진행되어 왔다. 천수만 연안은 조선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백 년간의 간척 사업을 통하여 약 260㎢의 간척지가 조성되었는데, 이는 천수만 해역 총 면적의 약 1/4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러한 간척 사업은 조선 시대에 약 17%, 일제 강점기에 8%, 1950~1980년에 15%, 그리고 나머지 60%는 1981년 이후에 이루어졌다. 적돌강과 사장포는 각각 1982년과 1984년에 인공 제방이 건설되어 해수의 유입이 차단되었으며, 조성된 간척지의 면적은 각각 5,783㏊[서산 B지구]와 9,626㏊(서산 A지구)에 달한다. 이후, 1991년부터는 홍성군의 모산만 입구와 보령시의 오천만 입구에 방조제를 쌓아 간척지와 관개용수를 확보하는 공사를 진행하였다. 이 간척 사업으로 확보된 간척지는 모산만 512㏊, 오천만 1,134㏊이다. 천수만의 면적은 1980년 초까지는 약 375㎢이었으나, 서산 A·B지구와 홍성과 보령 지구의 간척 사업이 완공되어 현재 천수만의 면적은 약 250㎢로 축소되었다. 서산 A·B지구 간척 사업의 결과, 천수만 북단으로 통하는 중심 수로가 차단되어 방조제 부근의 유속이 급속히 약화되었으며, 이와 같은 급격한 흐름장의 변화는 인근 해역의 각종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태안반도[편집]

  • 태안반도(泰安半島)는 충남 북서부에서 황해로 돌출한 반도이다. 행정적으로는 태안군·서산시·예산군·당진시가 속한다. 해안선이 매우 복잡하여 만(灣)과 반도가 많은데, 그 중 중요한 것은 적돌만(赤乭灣)·가로림만(加露林灣)·천수만(淺水灣)·이북반도(梨北半島)·대산반도(大山半島)·부석반도(浮石半島)·남반도(南半島) 등이다. 주변 해안에는 여러 곳에 해수욕장이 많은데, 몽산포(夢山浦)·연포(戀浦)·만리포(萬里浦)·천리포(千里浦) 등의 해수욕장이 널리 알려져 있다. 반도의 내륙지역은 고도가 낮은 구릉성 산지이며, 반도 주변의 해안은 경치가 아름다워 1978년 10월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서산버드랜드[편집]

  • 서산버드랜드(Seosan Birdland)는 천수만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고, 생태 관광의 활성화에 주력하기 위해 충청남도 서산시에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서산버드랜드 내에는 철새의 박제 등을 전시하는 철새박물관이 있다. 철새박물관에는 천수만에 서식하는 큰기러기, 가창오리,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 200여 종의 철새 표본과 전시자료, 영상자료, 새소리 등이 있다.
  • 천수만의 새와 숲은 상징하는 조형물의 형태이며, 천수만에 서식하는 큰기러기, 가창오리,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 200여 종에 가까운 철새들의 다양한 표본 및 전시자료를 접할 수 있다. 4D 영상관과 함께 서산버드랜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4D영상관은 천수만의 산을 상징하는 조형물의 형태이며, 4D 영화 "날아라 부르르"가 상영된다. 둥지 전망대는 배를 형상화한 하부구조물과 역동적인 회오리 모양의 상부 구조물이 철새알을 상징하는 다양한 크기의 원형 공간들과 조화를 이루는 전망대이다. 자생식물원은 무궁화동산, 연못, 산책로 등이 조성된 자연생태학습공간이다.

천수만의 자연환경[편집]

  • 천수만의 지형적인 특성은 후빙기의 해수면 상승에 의해 침수되어 형성된 것이다. 천수만의 길이는 안면도의 최남단인 영목과 부남호의 최북단 기준으로 할 때 40 km, 만 입구의 폭은 죽도의 동서 기준으로 할 때 약 9km로 총면적이 380㎢이다. 천수만은 수심이 10m 이내로 얕아 대형선박의 출입은 불가능하며, 조석간만의 차가 커서(약 6m) 저조 시에는 좁은 수로를 제외한 내만(內灣)의 대부분이 육지화하여 광대한 간석지를 이룬다. 간척 이전의 천수만은 수산생물의 양식에 적합한 환경을 이루고 있어 패류와 김양식이 성행하고, 어류의 좋은 서식처와 산란장으로서, 빠른 조류를 이용한 정치망 어업이 성행하였는데, 간척공사 이후로 만 내부의 수산생물의 생산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내부의 간석지에서는 석화양식이 성행하였으며, 바지락, 낙지 등이 주로 생산되었고, 농어, 도미류, 민어, 숭어 등 회귀성 고급어종이 생산되었다. 방조제 공사가 마무리될 무렵인 1986년, 천수만 지역의 어류 생산량은 12,150톤이었으나 방조제가 완공된 이후인 1991년에는 4,750톤으로 약 62%가 감소하였다.
  • 천수만의 갯벌은 해양 생태계에서 생산성이 높은 공간으로,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였다. 하지만 간척으로 인한 갯벌의 소실과 방조제 건설 등과 같은 물리적 요인 때문에 많은 생물의 서식처 및 생계 수단의 변화와 파괴를 초래하게 되었다. 천수만은 방조제 건설의 영향으로 면적이 50% 정도 줄어들었고, 해수의 유동량도 약 40%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만 내부의 순환이 약해져 세립 퇴적물이 쌓이고 있고, 유속이 감소하여 만 내에서 강한 조류를 이용한 정치만 어업과 조간대에서 주로 하던 김 양식업을 할 수 없게 되었으며, 바지락 생산량도 크게 감소하였다. 또한 갯벌의 소실로 인해 이곳에서 살던 생물들이 서식처를 잃게 되었고, 어민들도 일터를 잃게 되었다. 게다가 갯벌이 사라진다는 것은 갯벌이 가지고 있는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것으로, 갯벌의 자정 작용이 약화되어 부영양화된 민물이 만 내로 흘러들어 수질이 크게 악화되었다. 현재 천수만에는 과거 갯벌을 이용하던 도요류가 급감한 반면, 담수호의 수생 식물과 어류, 갈대 등이 자라고 있으며, 흑고니, 원앙 등 천연기념물 28종과 노랑부리백로, 황새 등의 멸종 위기종 10종, 환경부 지정 보호종인 32종의 철새와 텃새가 서식하고 있다.
  • 천수만은 서해 중에서 충남 육지부와 안면도 사이에 위치한 만입 지형이다. 이곳에는 아름다운 철새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 1984년 간척사업으로 천수만 일대에 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과거 갯벌이던 곳에 인공 담수호인 간월호, 부남호와 대단위 농경지(6,400ha)가 형성되었다. 이 일대는 시베리아나 만주 등지에서 동남아시아를 오가는 철새의 주요 이동 경로이며, 서해의 영향으로 비슷한 위도의 내륙보다 겨울철 평균 기온이 1℃가량 높다. 게다가 간척사업으로 인해 벼를 재배하는 대단위 농경지가 들어서면서 추수 후에 남겨지는 곡식들이 겨울 철새들의 좋은 먹이가 되어 철새 도래지로 적합한 조건을 두루 갖추게 되었다. 그러면서 200여 종에 가까운 많은 종류의 철새를 한 장소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 되었다.
  • 천수만의 겨울철에는 오리, 기러기류가 찾아오는데 특히 가창오리는 전 세계 개체 수의 90% 이상이 모인다. 또한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혹고니, 재두루미 등 많은 멸종위기종이 천수만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러한 새들이 떼 지어 날아오르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새들은 주로 새벽이나 저녁에 먹이를 찾아 이동하기 때문에 이 시간에 관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철새를 계속 관찰하고 보존하기 위해서는 시각과 청각이 예민한 새들을 배려하여 너무 가까이 접근하지 말고 망원경 등의 관측 장비를 갖추고 빨강, 노랑, 흰색 등의 색깔의 옷과 고성방가를 피해야 한다. 주변에는 창리포구, 당암포구 등이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천수만(淺水灣)〉, 《두산백과》
  2. 천수만〉, 《위키백과》
  3. 천수만(淺水灣)〉,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4. 천수만〉,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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