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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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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차(postal car)

우편차(郵便車, postal car)란 말 그대로 우편물을 수송하는 차량이다. 긴급우편이라는 표기 및 노란색 경광등이 달린 차량은 지방경찰청장의 지정에 따라 구급차, 경찰차, 소방차, 혈액 운반차 등과 더불어 긴급자동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길을 비켜주어야 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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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편집]

국내

대한민국 우체국은 1884년 개화기에 고종 임금 당시 문신인 홍영식의 노력으로 '우정총국' 이 설치되어 우편 업무를 시작했으나, 20일 만에 개화파가 일으킨 갑신정변으로 인해 업무가 중단된 후 10년 만인 1895년부터 업무를 다시 시작했다. 이 당시 운송수단은 뚜렷한 게 없었기 때문에 주로 인편(人便)으로 전달되었다. 인편으로 전했기 때문에 전달되는 시간이 오래 걸렸을 뿐더러, 맞지 않으면 편지를 쌓아놓고 있다가 일정과 행선지가 맞는 사람을 만나면 편지를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는 방식으로 편지를 전달했다. 조선 후기가 지난 후에는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거치면서 우편을 운반하는 수레 등을 도입해서 인편으로 운반하는 것보다는 속도가 개선되었다. 근대에 들어오면서 자동차, 오토바이이동수단의 발전과 더불어 우편의 운송수단도 큰 발전을 거치게 된다. 인편이나 수레 등을 이용해서 우편을 배달함에 따라서 시간도 오래 소요되고 정확도도 떨어졌던 예전에 비해서 화물차철도, 이륜오토바이 등을 통해 운반함에 따라 우정국에서 담당하는 우편 업무도 전국 단위로 확대되고 배달 업무의 정확성도 크게 증가했다. 그리고 1984년을 거점으로 우체국의 정보통신시대가 시작된다. 흔히 알고 있는 빨간색 '우정제비'가 그려져 있는 운송 수단들이다.[2]

해외

1784년에 우편 배달을 가속화하고 더욱 안정적인 우송계획을 세운 것은 런던의 버스 극장의 소유주였던 존 팔머(John Palmer)였다. 그는 우편물 전용배송용인 우편 마차를 고안했다. 팔머의 계획은 편지와 함께 소포도 같이 배달하는 종합 우편물우송 마차였다. 당시 마차는 시속 13km로 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편물의 안전한 배달을 보장하기 위해 무장 경호원을 동행 시켜 우편 마차를 보호하도록 했다. 이렇게 하여 빠르고 안전한 우편 전용 마차가 런던에서 처음 등장한 이래 1792년에는 런던에 매일 16대의 우편 마차가 많은 우편물을 싣고 정기적으로 순회했으며, 1811년에 와서는 영국 전국을 연결하는 211대의 우편 마차로 늘어났다.[3]

미국의 우정국은 세계의 우편 제도개척에 선구자적 역할을 하여 우편물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한 실험에 앞장섰다. 미국 우정국은 1896년부터 말 없는 왜건이라고 불리는 가장 새로운 운송 수단인 우송용 자동차를 이미 개발을 시작했다. 자동차는 우편물을 더 빠르고 안전하고 저렴하게 배달할 수 있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나중에 말과 역마차를 대신할 우송수단이었다. 그 결과 미국 우정국은 1899년 위스콘신주 밀워키시에서 빠른 우편물 수합과 배달을 위해 자동차 이용 가능성을 테스트했다. 20세기로 접어들면서 자동차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미국은 전기, 증기 및 가솔린 자동차로 차례를 잡는데. 편지 수집과 우송을 위한 최초의 자동차인 전기 자동차의 테스트는 1899년 7월 2일, 미국 우정국이 뉴욕 버팔로에서 실시했다. 콜럼비아사가 만든 이 전기차는 1시간 반 만에 40상자의 편지와 소포를 수합하여 말이 끄는 마차보다 30분을 단축했다. 곧이어 1899년 12월 역시 당시 미국의 전기자동차 메이커였던 윈튼 (Winton) 전기 자동차가 우송 테스트를 받았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35km 도로상에서 우편물을 2시간 26분 만에 126상자를 수합했다. 말과 우편 마차로는 6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었다. 1900년, 미연방 우정국장인 프리맨 딕켄슨(Freeman Dickerson)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우드 자동차회사(Wood Motor Company)가 만든 역시 전기 우편차를 1900년 1월 10일에 디트로이트 우체국과 산하 우편소 간에서 배달 테스트를 했다. 이어 2월 14일, 디트로이트 자동차 회사가 만든 가솔린 엔진 자동차를 처음으로 같은 노선에 투입 시험했다. 두 차량 모두 말이 끄는 마차보다 두 배 이상 빨랐는데, 가솔린 자동차가 더 빨라 딕켄슨 우정국장은 우편 마차와 세대 교체할 미래의 우편 차량을 가솔린 자동차로 정했다.[3]

종류[편집]

오토바이[편집]

오토바이는 주로 편지나 고지서 같은 중량이 적은 우편물을 배달할 때 쓰인다. 국내에서는 대림 씨티 시리즈 같은 언더본 바이크를 이용한다.[1] 2020년까지 우체국에 전기오토바이 1만 대가 도입되었다. 오토바이 등 이륜차는 도로이동오염원 중 일산화탄소(CO),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등 오염 물질 배출 비중(CO 18.6%ㆍVOC 8.6%)이 크고, 근접 운행하는 특성으로 인체 위해성이 높음에도 제도적인 환경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었기에 전기오토바이를 도입하게 되었다. 또한 정부는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과 연계해 전기오토바이의 차종ㆍ성능에 따른 보조금 차등지급 등 보조금 체계를 개편하고 기존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활용해 충전 인프라도 구축한다. 2020년까지 우체국 전체 오토바이 1만 5000대 중 1만 대 도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었다. 전기오토바이는 2018년 1000대, 2019년 4000대, 2020년 5000대가 도입된다.[4]

자동차[편집]

경차

경차는 주로 아파트 등 굳이 오토바이가 아니어도 배달이 가능한 곳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경차보다 더 작은 전기차도 도입이 추진되었으나 막상 현장에서는 사용이 불편해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는 불만과 전기차의 성능과 안전성 부족으로 인해 비판의 대상이 되어가는 중이다.[1]

승합차, 1톤 트럭

승합차와 1톤 트럭은 우편물을 우체국에서 배송지로 보낼 때 쓴다. 국내에서는 주로 모닝, 레이, 다마스, 스타렉스 밴 모델을 이용하고, 1톤 트럭은 포터봉고만 있기 때문에 둘을 골고루 섞어서 운용한다. 참고로 1톤 트럭보다 적재 용량이 부족하고 가격이 비싼 스타렉스를 굳이 쓰는 이유 중 하나는 아침 시간대에 총괄우체국에서는 택배를 동시 다발적으로 여러 대의 우편차에 싣고 나가야 하므로 지상 발착장은 주로 차체가 높은 1톤 트럭이 사용하고 차체가 낮은 스타렉스는 지하 발착장(우편 오토바이 주차장) 출입이 가능해 총괄우체국의 지상 발착 시설과 지하의 발착 시설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주차 시 역시 동시에 사용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1]

중형트럭, 대형트럭

중형트럭대형트럭은 주로 장거리 운송용으로 쓰이고, 우편집중국에서 분리한 우편물을 집중국이 관할하는 지역의 우체국으로 운반하거나 우체국에서 타지역 우체국으로 보내기 위해서 관할 우편집중국으로 이송할 때에도 쓰인다. 2~3톤급은 주로 마이티가, 4.5~5톤급은 메가트럭, 프리마가, 8~25톤급은 뉴 파워 트럭, 트라고(최저 9.5톤), 엑시언트(최저 9.5톤), 프리마가 쓰인다.[1]

전용차량[편집]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일반 상용차에 색만 칠해서 우편차로 이용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전용 차량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런 우편 배달 전용으로 설계된 차량들은 우편배달부가 자주 차에서 내렸다 타는 것을 고려해 큼지막한 문을 달아 쉽게 타고 내릴 수 있게 배려한 것이 특징이다. 대개 전용 차량이 발달한 나라들은 단독주택 위주의 주거 문화를 가진 경우가 많다. 공동주택 위주인 국내의 경우, 주차장까지만 가서 공용현관 우편함에 꽂거나 엘리베이터로 오르내리면 그만이므로 일반 상용차만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지만, 미국이나 일본처럼 스프롤 현상이 심한 나라들은 오토바이를 운행하기에는 위험하고, 그렇다고 일반 트럭을 운행하자니 좁은 길들이 많다 보니 전용 차량이 개발된 것이다. 일본에서는 일반 상용차 외에도 토요타 퀵 딜리버리 같은 전용 차량을 이용했다. 하지만 퀵 딜리버리가 2011년에 단종되어 2016년 기준 일반 상용차 위주로 운행하고 있다. 미국 우정공사도 우편물 상하차 및 배달에 특화된 전용 우편차를 만들어서 쓰기도 한다. 이렇게 전고를 높인 차를 스텝밴(stepvan)이라고 하며, 포드(Ford), 쉐보레(Chevrolet) 등 여러 브랜드에서 만들어졌다. 이 우편차는 우핸들이 특징이다. 우측 통행 기준으로 우편함이 오른쪽에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차에서 편안히 우편을 배달하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운전사의 신속한 승하차를 위해 문이 열려 있다. 물론 이런 차량은 우편물 배달용으로만 쓰는 것은 아니고 아이스크림 밴 같은 즉석 음식 판매 차량 등 다른 용도로 이용되기도 한다. 참고로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미국에서는 우편차를 노리는 강도들이 너무 많아서, 우편차에 해병대원이 산탄총을 소지한 채 동승하기도 했다. 강도들이 우편차를 노린 이유는 그 당시에는 우편차가 현금수송 업무도 맡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샷건(shotgun)'은 산탄총뿐만 아니라 '조수석'을 뜻하기도 하는데, 여기에서 유래된 말이다.[1]

토요타우편차.jpg 포드우편차.jpg 그루먼우편차.jpg
토요타 퀵 딜리버리 200 포드 F59 기반 스텝밴 그루먼 LLV

전기우편차[편집]

전기우편차는 한 번 충전으로 차가 막히는 대도시에서 40㎞ 이상, 중소 도시에서 60㎞ 이상, 농어촌 지역에선 80㎞ 이상을 달릴 수 있어야 하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또 소포나 택배 물품을 실어야 하는 특성상 운전석을 제외한 빈 공간이 0.4㎥ 이상이면서 실을 수 있는 무게가 100㎏을 넘어야 한다. 이 밖에도 상온 20∼30℃, 저온 -10℃ 이하에서 1분 이상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이 가능한지 아닌지를 200회 이상 측정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7개 업체가 우체국용 초소형 전기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쎄미시스코마스타자동차㈜대창모터스㈜디에스피원㈜캠시스알피앤브이 등이다. 우체국이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하면 시장이 커지는 것과 동시에 집배원 안전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우편업무와 관련해 315건의 이륜차 안전사고가 발생했다.[5]

전기우편차로 쓰이는 모델 중 포터II 일렉트릭은 58.8kWh 용량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했다. 완전히 방전된 상태에서도 약 54분(100kW 급속충전기 기준)이면 용량의 80%까지 충전된다. 덕분에 배송하기 전이나 배송이 끝난 뒤에 잠깐의 충전으로도 대부분의 운행을 소화할 수 있다. 게다가 택배차는 노선버스처럼 운행 패턴이 비교적 일정하다.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주행하므로 전력이 부족해 운행에 제약을 받는 일이 거의 없다. 친환경 전기 트럭의 장점은 작은 골목길을 주로 운행하는 이런 택배 배송 업무에서 더 빛을 발한다. 오염물질과 소음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덕분에 주택 바로 옆에 차를 세워도 소음과 관련한 민원이 발생할 일이 없다. 오히려 포터II 일렉트릭은 큰 덩치와 달리 매우 조용한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주변 보행자가 차량이 접근하는 것을 모를 정도로 정숙하다. 그래서 포터II 일렉트릭은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보행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주행 시 가상의 엔진음을 만드는 가상 엔진 사운드(VESS, Virtual Engine Sound System)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포터II 일렉트릭에 탑재된 구동모터의 최고출력은 135kW로, 마력으로 환산 시 약 183마력이다. 출력도 높지만 이런 남다른 견인력엔 구동모터의 특성도 한몫한다. 전기차는 출발과 동시에 최대토크가 나와 무거운 짐을 싣고도 충분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포터II 일렉트릭은 깨끗하고 편리한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술을 통해 우리 생활을 한층 더 윤택하게 해주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2020년 7월 기준 44대의 포터II 일렉트릭을 택배차로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수를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다.[6]

드론[편집]

드론 우편

2017년 11월 국내 최초로 실제 우편물을 드론으로 배송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라남도 고흥에서 출발한 드론이 4㎞ 떨어진 섬인 득량도에 소포와 등기 등 실제 우편물을 배송했다. 국내에서 일부 택배 기업이 시험 운영을 한 적은 있지만, 실제 우편물을 드론으로 배송한 것은 처음이다. 2017년 11월 28일 고흥 선착장에서 드론은 8㎏의 우편물을 싣고 고도 50m 상공으로 이륙한 뒤 득량도 마을회관까지 날아가 착륙했다. 집배원이 우편물을 꺼낸 뒤 드론은 다시 출발지로 돌아왔다. 수동 원격조종이 아닌, 좌표 입력 뒤 이륙, 비행, 배송, 귀환까지 배송의 모든 과정이 완전 자동으로 이루어졌다. 지금까지 득량도 우편물은 집배원이 아침에 여객선을 타고 육지로 나와 우편물을 배에 싣고 다시 섬으로 돌아가 배달했다. 이번에 드론이 우편물을 배송하는데 걸린 시간은 10분이다.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우편물 배송용 드론을 제작해, 2017년 4월부터 8월까지 도서(전남 고흥), 산간(강원 영월) 지역 2곳에서 모의 우편물을 배송하는 등 우편물 드론 배송의 안전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2022년까지 우편물 드론 배송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7]

전망[편집]

우체국에도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편지 등 통상우편물은 감소하고, 소포우편물이 증가하는 우편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집배원의 이륜차 안전 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축하고자 2019년 4월 10일 '우편사업용 초소형 전기자동차 시범사업 설명회' 자리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 도입 계획과 선정 기준 등을 발표했다. 기존에 이용되고 있는 운송수단들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고, 초소형 전기차 도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단계적인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범사업에 초소형 자동차 1,000대를 전국 235개 우체국에 2019년 8월까지 배치하고 안전성, 생산성 등을 검증한 후 사업 도입 규모를 확정한다. 우정사업본부는 2018년 7월부터 전기차 도입을 위해 태스크 포스(TF)를 구성하는 한편, 해외 사례 수집 등을 통해 지침을 마련하고, 2018년부터는 70여 대의 전기차를 서울 강남, 세종 등에서 실제 우편배달 시범운행을 통해 운용해 왔다. 또한 초소형 전기차는 국내에서 조립, 생산하고 핵심부품인 배터리는 국내산을 장착하여 주요 부품의 국산화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관련 시장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정사업본부는 외국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드론을 이용한 우편물 배송을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계획 중이다. 또한, 이 테스트는 좌표입력에 의한 전반적인 자율주행이라는 점과, 고흥에서 득량도까지의 운송시간의 불편한 교통으로 인해서 8km의 뱃길을 이용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10분 만에 배송이 가능했다는 혁신적인 개선점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까지는 드론 배송 상용화를 목표로 자체 드론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비, 운송요원을 교육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도서 산간지역 10곳에 대해 드론 배송 실종 사업을 추진하고, 2022년에는 실제 우편물의 드론 배송 사업을 상용화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정사업본부는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자율주행 차랑·로봇 이용, 찾아가는 우편 무인·접수 배달 서비스'를 위한 우정사업 자율주행 시범운영을 개최했다. 시범운영에서는 우정사업 자율주행 세 가지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무인우체국, 집배원 추종 로봇, 우편물 배달로봇을 선보였다. 우편 물류 접수, 운송, 배달 등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실제 우편물이 배달됐다.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과 전자상거래가 가속화됨에 따라 새로운 우편 물류 서비스의 정부 혁신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자율주행 무인우체국에서는 우편물 접수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편물 접수는 고객이 우체국 앱을 통해 사전접수하고, 발급된 접수바코드를 차량의 키오스크에 인식한 후, 보관함에 투함하면 끝난다. 차량 내에서 결제도 가능하다. 또한, 우편물을 배달받는 경우에는 신청한 고객에게 인증번호와 차량 도착 예정 시간을 배달 안내하고, 인증번호를 키오스크에 입력하면 무인 보관함이 자동으로 열리고, 우편물을 수령할 수 있다. 집배원 추종 로봇은 고중량 우편물을 싣고, 집배원과 함께 우편물을 배달한다. 집배원이 앞장서면, 추종 로봇은 집배원을 인식해 자율주행으로 따라간다. 수취인이 추가로 서비스를 신청할 필요는 없으며, 집배원이 라스트마일 단계에서 직접 활용하게 된다. 고중량 우편물을 들고, 먼 거리를 이동할 필요가 없어 배달업무 강도가 줄어든다. 우편물 배달 로봇은 건물 내에서 수취인이 있는 장소로 우편물을 배달한다. 로봇배달을 신청한 고객의 우편물을 집배원이 배달 로봇에 보관하면 보관함 번호와 비밀번호를 안내하는 문자가 수취인에게 전송된다. 수취인은 앱을 통해 우편물 배달 로봇에게 우편물 배달을 요청하고 자율주행으로 우편물 배달 로봇이 지정된 장소에 오면 보관함에 비밀번호를 입력해 우편물을 받는다. 전 세계적으로도 비대면 기조 확산과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 등 기술 발전으로 실제 배달 환경에 자율주행차량 및 로봇을 도입해 탄력적인 배송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시간 및 장소 제약 없는 배송이 가능해지고, 배달 인력의 인건비가 절감됨에 따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어 많은 유통·물류 기업에서 주목하고 있다.[8]

각주[편집]

  1. 1.0 1.1 1.2 1.3 1.4 1.5 우편차〉, 《나무위키》
  2. 우체국, 〈우체국 운송수단의 변천과정과 역사 알아보기〉, 《네이버 블로그》, 2019-07-03
  3. 3.0 3.1 전영선, 〈1784년 우편 전용마차 등장〉, 《글로벌오토뉴스》, 2018-12-27
  4. 진창일 기자, 〈2020년까지 우체국에 전기 오토바이 1만대 도입〉, 《전남일보》, 2018-02-20
  5. 김경진 기자, 〈‘꼬마 배달차’ 1만대 도입하는 우체국 … 전기차 대량확산 선도차 된다〉, 《중앙일보》, 2018-07-25
  6. 우리 동네 누비는 친환경 전기 트럭, 포터II 일렉트릭 우체국 택배차의 하루〉, 《현대모터그룹》, 2020-09-10
  7. 안선희 기자, 〈드론으로 우편물 첫 배송〉, 《한겨레》, 2017-11-28
  8. 박남수 기자, 〈자율주행차, 택배 배달…무인우편 서비스 성큼〉, 《정보통신신문》, 2020-10-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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