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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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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box)는 자동차상자로 비유해서 분류했을 때의 표현 방법이다. 즉, 박스는 "상자 모양의 자동차"를 뜻한다. 원박스카, 투박스카, 쓰리박스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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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박스는 의미 그대로의 상자를 의미하기도 하고, 자동차의 형태를 의미하기도 한다. 박스란 전체가 하나의 상자와 같은 바디 형상을 하고 있는 자동차로 미니밴 또는 왜건 등을 말한다. 자동차 디자인은 시대 환경에 따라 자주 변화해 왔다. 특히 자동차를 운행하기 위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연료 시장의 변화에 맞춰 디자인의 변화가 일어났다. 화려한 장식을 뽐내던 시절에서 군더더기를 모두 제거한 유선형의 디자인으로, 그리고 보다 능동적으로 공기저항을 낮출 수 있는 디자인까지 다양한 변화를 겪었다. 이에 따라 자동차는 원박스카(one box car), 투박스카(two box car), 쓰리박스카(three box car)로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모습을 달리해 왔다. 먼저 자동차의 형태를 말할 때 쓰는 박스라는 명칭은 엔진부와 캐빈부, 트렁크부가 어떻게 차에 구현되어 있는지를 말하고자 할 때 자주 사용한다. 일반적인 형태의 자동차는 전면부에 엔진룸이 있어 한 자리를 차지한다. 그렇게 되면 원박스 구조가 된다. 거기에 승객 공간이 추가되면 투박스 구조가 되고, 무언가 싣고 다니게 되면 쓰리박스 구조가 된다.[1][2]

종류[편집]

원박스카[편집]

원박스카는 큰 상자의 형태로 구분할 모양이 없는 형태의 자동차를 말한다. 간략히 '원박스'라고도 한다. 모노 스페이스, 모노 볼륨이라고도 말한다. 원박스카는 엔진과 승객 공간, 짐 공간이 아예 하나의 박스 구조 형태로 모두 담겨진 형태이다. 고속으로 질주하거나 스타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이동수단에서 자주 활용되는 차체 구조이다. 그만큼 이동수단으로서의 목적 수단이 강하게 요구될 때 쓰는 차체가 바로 원박스 구조이다. 대표적인 원박스카 구조의 자동차로는 버스가 있다. 버스는 하나의 커다란 상자 안에 엔진, 탑승자 공간, 트렁크가 존재하며 겉으로 봤을 때 각 구역별로 구분되어 있지 않다. 원박스카의 구조는 A필러C필러 같은 구조 설명 자체가 불필요하다. 공간 효율이 강조된 만큼 주행 효율은 그다지 좋지 않다. 공기저항도 크고 무거워서 당연히 연비가 나쁘다. 미래 자율주행차들은 대체로 원박스 형태를 채택하고 있다. 전기차 시대에서는 차 앞 부분을 볼록 튀어나오도록 설계해야 했던 엔진룸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승용차도 버스처럼 운전석을 맨 앞에 위치시킬 수 있다. 기존 후면의 트렁크 공간을 앞으로 빼거나 아예 차 외부로 옮길 수도 있다.[2][3]

투박스카[편집]

투박스카엔진부객실 부분이 2개의 상자로 이은 모양의 자동차이다. 간략히 '투박스'라고도 한다. 자동차의 시초인 마차를 생각해 보면 어떻게 투박스카가 탄생됐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트렁크 부분은 실내에 있는데, 승용차에서는 해치백의 유행에서 받아들인 형식으로, 왜건에서는 예전부터 투박스카 형식을 따랐다. 점차 전륜구동 타입의 소형차에 이런 스타일이 많아져서 자주 쓰이게 되었다.[4] 클래식카 역시 투박스카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투박스카는 역사적으로 사랑받아 온 형태인 것이다. 특히 1970~1980년대 자동차들은 대체로 이런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C필러 뒤쪽으로 공간이 더 나와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간혹 D필러까지 연장되어 있는 왜건들도 이 범주에 포함된다. SUV들도 대부분 투박스카 형태로 디자인되고 있다. 한때는 고급차들이 주로 취하던 형태였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가장 실용적인 차량들의 형태로 거듭난 형태이기도 하다. 간혹 어떤 경우는 차량의 성능, 특히 공기역학적인 성능을 더 높일 목적으로 일부러 스포츠카 뒤를 부풀려 투박스카의 형태로 만든 것도 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의 유명한 레이스카 페라리 250은 원래 쓰리박스 형태의 레이스카였지만, 차량 뒤편에서 발생하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일부러 적재 공간처럼 뒤를 부풀려 투박스카의 형태로 제작했다. 그 모습이 마치 빵을 굽는 화덕처럼 생겼다고 하여 브래드 밴(bread va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외에도 공기역학적인 성능 개선을 위해 일부러 투박스카의 형태로 만든 사례가 꽤 많은데, 이런 경우는 꼭 실용적인 목적을 위해 투박스카로 만든 것은 아닌 셈이다.[1]

쓰리박스카[편집]

쓰리박스카엔진룸, 캐빈룸, 트렁크룸 3가지로 분할된 박스 구조의 자동차이다. 간략히 '쓰리박스' 또는 '쓰리바디'라고도 한다. 쓰리박스카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형태의 자동차로, 앞과 뒤가 낮고 승객 공간이 봉긋 솟은 형태를 가졌다. 보통 세단을 떠올리지만 쿠페도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부르는 사람에 따라서는 노치백, 스포츠백도 쓰리박스카에 속한다. 미적이고 공기역학적인 면이 뛰어나 언제까지나 사랑받을 자동차의 외형이기도 하다. 현대 사회는 디자인의 자유도가 큰 만큼, 서민지향적인 자동차를 비롯해 고급차 역시 이런 쓰리박스카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2] 과거에는 아주 또렷하게 쓰리박스카 형태를 구분할 수 있었다. 특히 각진 디자인의 경우는 한눈에 쓰리박스카 구조임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이 형태를 구분 짓기 애매해졌다. 보통은 A필러부터 C필러까지를 탑승자 공간으로 보고 앞뒤를 붙여 쓰리박스카라고 구분하는데, 최근에는 공기저항을 낮출 목적으로 부드러운 디자인을 주로 사용하다 보니, A필러와 C필러가 탑승자 공간 이외의 구역까지 침범하는 디자인이 많이 쓰이고 있다. 특히 트렁크가 예전처럼 불룩 튀어나오지 않고 부드럽게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서 구분하기 애매해진 것도 있다.[1]

각주[편집]

  1. 1.0 1.1 1.2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문가컨텐츠) 원 박스, 투 박스 그리고 쓰리박스〉, 《네이버 블로그》, 2015-01-15
  2. 2.0 2.1 2.2 김경수 기자, 〈(김경수의 자상자상) 자동차 형태를 구분하는..‘박스’ 구조는 무엇?〉, 《데일리카》, 2020-04-10
  3. 연선옥 기자, 〈미래차는 3등분 대신 ‘원 박스’… 차 업계, 실내 공간도 혁신〉, 《조선비즈》, 2021-07-22
  4. 투 박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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