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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해시넷
sosodam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5월 25일 (화) 18:1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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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bus)란 여러 사람들이 타는 대형 승합차를 말한다.

개요

버스는 정원 11명 이상의 승합차를 의미한다. 본래 승합마차를 뜻하는 옴니버스(omnibus)에서 나온 말인데, 독일에서는 아직도 이 말을 사용하고 있다. 영국은 노선용 자동차는 버스, 여행용 자동차는 코치(coach)라 하여 명확하게 구별하며, 미국은 스쿨버스나 소형차를 제외하고는 코치라 부른다. 버스를 사용 목적에 따라 분류하면, 정기수송용의 노선버스와 장거리 고속버스, 관광용의 관광버스로 분류되며, 여기에 회사나 관청, 학교 등의 자가용 버스가 첨가된다. 크기로 분류하면, 정원 16명의 마이크로버스에서 200명 가량을 승차할 수 있는 대형버스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또, 버스를 구조적으로 보면 전에는 트럭처럼 앞에 엔진이 있는 섀시를 사용한 것이 많았으나, 오늘날에는 항공기의 기술을 도입하여 몸체를 하나의 상자 모양으로 만들고, 그 마루 밑에 또는 뒤쪽에 엔진을 치밀하게 장비하여 마루 면적을 넓게 잡은 모노코크 형식이 가장 많다. 현재는 모노코크와 리어엔진 등의 새로운 구조에 의해 같은 정원이면서도 보다 안정성이 좋은 싱글데커로 바뀌어 가고 있다. 노선용은 마루를 낮게 하고, 간단한 좌석배치로 정원을 많이 잡는 것이 보통이다. 국토가 넓은 미국이나 육로로 외국 여행을 할 수 있는 유럽에서는 호화스러운 장거리 여행용의 버스가 발달되어 있다. 객실의 마루를 높게 해서 전망을 좋게 함과 동시에 마루 밑에 짐을 싣는 큰 공간을 마련하거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곳, 또는 화장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원동기는 세계적으로 경제적이고 성능상 대형차에 적합한 디젤 엔진이 압도적이지만, 장거리용 가스터빈도 있다. 또한, 승차감을 좋게 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하여, 공기 스프링의 보급률도 높다. 운전사의 부담을 경감하는 자동변속기나 조향 배력장치power steering)도 널리 보급되어 있다.[1]

역사

버스는 1912년 대구에서 처음 운행이 시작되었다. 광복 이후에는 1949년 8월 16일 서울승합 등 17개의 회사가 서울시로부터 사업 면허를 받은 뒤, 273대의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이것이 서울시 최초의 시내버스 운행이었다. 하지만 당시 버스들은 미군 폐차, 일본 중고 엔진 등을 이용해 수공업 형태로 제작되던 시기였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정부가 자동차 공업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은 급속도로 발전하게 된다. 1962년 대우자동차㈜(Daewoo)의 전신인 신진자동차에서 16인승 버스가 개발되고 1963년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대형버스의 문은 중간과 뒷부분, 2곳에 있는 형태로 규격화됐다. 그러다 1970년대에 들어서 엔진이 뒤쪽에 비치된 리어엔진 시내버스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운행되면서 버스에 앞문이 생겼다. 엔진의 위치가 바뀌면서 찾아온 변화였다. 1970년대 후반 정부는 버스 산업 활성화와 버스 교통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했다. 그중 하나가 1977년 12월 1일 도입한 버스 승차권인 '토큰'이다. 하지만 버스 요금 인상이 있을 때마다 시민들이 토큰을 사재기하는 일이 벌어졌고, 한때는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두 가지 색깔을 교대로 사용하기도 했다. 또 종이로 된 회수권도 사용했는데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 경로 등으로 구별해서 발행됐다. 용돈이 부족했던 학생들은 10장으로 구성된 회수권 한 세트를 교묘하게 잘라 10장을 11장으로 사용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1996년 서울시는 교통카드제를 본격적으로 실시하면서 1999년 10월 토큰제를 폐지했지만, 당시의 교통카드는 버스와 지하철의 호환이 되지 않는 시스템이었다. 오늘날과 같은 시스템을 갖춘 교통카드가 도입된 건 2000년부터였다.[2]

분류

차급

고속버스

시외버스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마을버스

전세버스

구조

저상버스

저상버스(kneeling bus)는 승강구 발판을 낮추기 위하여 차체의 앞부분을 내려가게 만든 버스이다. 닐링버스라고도 부른다. 운전사가 단추를 누르면 차체가 앞부분만 내려가 무릎을 꿇은 자세가 된다. 차체의 앞쪽을 낮추는 데는 앞쪽 차바퀴를 떠받치는 공기 스프링(air suspension)의 공기를 뽑아내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1975년에 미국 뉴욕의 버스가 고령자와 신체 장애인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하여 이 장치를 설치하면서부터 등장하였다.[1] 승강구부터 실내까지 계단이 없는 노인, 어린이, 임산부, 장애인 등의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이다. 일반 승객 역시 승하차하기 편리하다. 일반 버스의 계단과는 다르게 판이 내려오는 형식을 사용하고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게 자리를 비워 놓은 장애인 좌석이 설치되어 있다. 전기버스는 저상버스가 기본형이라 저상버스의 수가 상당히 증가했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지역은 오히려 고상버스를 보기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추세다. 계단이 아예 없는 초저상버스, 전체 길이가 9m 이하인 중형 저상버스, 계단이 한 개 있는 중저상버스가 있다. 저상버스의 연료는 천연가스, 경유, 전기이며 이 외에도 하이브리드 버스, 수소 연료전지 버스로도 개발되고 있다. 국내 저상버스는 아직 천연가스버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디젤과 천연가스를 병용하는 업체들도 저상버스만큼은 천연가스로만 출고한다. 천연가스버스의 경우 일반 차량은 가스통이 아래에 있지만, 초저상버스의 경우 가스통이 지붕 위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3]

2층버스

2층버스(double-decker bus)는 일반적인 단층의 버스와는 달리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버스로서, 많은 사람을 실어 나를 때 사용된다. 2층 버스가 많은 나라로 영국이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그 외의 여러 국가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많은 사람을 수송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는 굴절버스와 비슷하며, 탑승 가능 인원이 동일한 경우를 기준으로 굴절 버스에 비해 차량의 길이를 짧게 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2층에서의 승하차 승객 동선이 길어지고 차량의 높은 높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게 설치된 도로 시설물의 통과가 어려워 운행 지장을 많이 받게 되는 큰 단점이 있다. 홍콩도 영국의 영향을 받아 오래 전부터 2층버스가 이미 운행 중이다. 홍콩은 국토가 협소하게 되는 지형 특성상 2층버스는 홍콩 시민들의 발걸음 역할을 하는 버스로 알려져 왔으며, 현재 홍콩에서는 모든 운수사에서 2층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국내는 서울에서 1991년 9월 30일부터 서울시청에서 과천 간 노선에 승차 인원 90명 수준의 2층버스를 3대 투입하여 시험 운행하였으나, 차량의 높이가 도로 시설물들의 높이 제한보다 높아 정식 운행은 성사되지 못하였다. 2010년 4월 29일부터 부산에서 네오플란의 2층버스를 부산시티투어버스로 도입해 현재까지 운행하고 있다. 또한 오픈탑 2층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2011년 경기도에서 2층버스 시범 운행을 했지만 비싼 가격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외에서 생산하는 2층 버스는 대당 7억 원으로, 국내 기존 버스 1억 6000만 원의 4배를 넘는다. 국내 생산을 해야 가격을 낮출 수 있는데 제조업체 측은 일정량 이상의 수요와 정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2014년 12월 9일부터 2층 외제 버스인 알렉산더 데니스의 엔바이로 500을 출고하여 직행 좌석버스, 광역 급행버스 노선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볼보버스의 B8RLE 섀시를 기반으로 한 2층버스를 출고하여 2015년 10월 22일부터 8601번을 시작으로 정식 운행을 시작하였으며, 일부는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출고해서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4]

굴절버스

무궤도전차

각주

  1. 1.0 1.1 버스〉, 《네이버 지식백과》
  2. 최유진, 〈일일 생활권에서 2시간 생활권으로〉, 《국가기록원》
  3. 저상버스〉, 《나무위키》
  4. 2층버스〉, 《위키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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