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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화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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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화물차는 최대적재량이 1t 이하이고, 총중량이 3.5t 이하인 화물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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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급[편집]

화물차 차급 비교[1]
차급 분류 기준
경형 초소형 배기량 250cc(전기차 15kW) 이하이고, 길이 3.6m, 너비 1.5m, 높이 2.0m 이하인 것
일반형 배기량 1,000cc 미만이고,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인 것
소형 최대적재량 1t 이하, 총중량 3.5t 이하인 것
중형 최대적재량 1t 초과 5t 미만이거나, 총중량 3.5t 초과 10t 미만인 것
대형 최대적재량 5t 이상이거나, 총중량 10t 이상인 것

대표 모델[편집]

포터[편집]

포터(Porter)

포터(Porter)는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가 생산 및 판매하는 소형트럭으로 화물 운반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포터 HD1000이라는 제품명으로 대한민국에 첫선을 보인 포터는 80년대 초반 자동차 산업 합리화 조치로 트럭 생산을 판매할 수 없을 때까지 소상공인들로부터 열풍을 일으켰다. 이 조치가 해제되자마자 포터 HD100이라는 이름으로 재생산되며 명맥을 이어갔다. 각이 진 디자인으로 일명 각포터라고도 불리는 포터는 일본미쓰비시자동차(Mitsubishi Motors)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생산됐다. 이후 각포터는 1993년, 원형 헤드램프를 비롯해 유선형 프런트 디자인으로 페이스리프트된 뉴포터로 진화했고, 1996년 3세대형 모델인 뉴포터 AU로 업그레이드됐다. 당시 이 제품의 역대 포터 중 최초로 ABS(Anti-Lock Brake System) 브레이크가 적용되기도 했다. 포터2는 뉴포터가 단종된 2004년 현대자동차㈜의 독자 개발로 탄생한 차종이다. 도로에서 운행되고 있는 모든 트럭의 35.6%를 차지할 정도로 그야말로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소형트럭 라인 전체로 두고 보면 50%가 넘어간다.[2] 포터는 많은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는데 외관 일부가 변경된 2012년형은 유로 5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시키며, 운전석 에어백을 선택 사양으로 적용하였다. 또한 기존의 5단 수동변속기와 4단 자동변속기가 각각 6단 수동변속기와 5단 자동변속기로 대체되어 정숙성과 성능이 향상되었다. 이후 유로 6 배기가스 규제를 충족시키는 2017년형이 출시됐는데 LED 리피터 내장 사이드미러가 신규 적용되었고, 운전석 에어백의 기본 적용되었으며 트립 컴퓨터와 전자식 에어컨이 기본 적용되는 등 상품성을 높였다. 상위 트림의 경우, 풀 오토 에어컨, 새로 디자인된 범퍼 가드, 크롬 헤드라이트가 장착됐다. 또한,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과 사륜구동에 운전석 에어백이 기본 적용되었다. 2019년 8월에 나온 2020년형은 2019년 9월부터 유로 6D 규정에 맞추기 위해서 요소수 방식을 채택하여 후륜 우측에 요소수 탱크가 추가됐으며, 긴급 제동장치가 선택사양으로 적용되었다.[3]가기.png 포터에 대해 자세히 보기

소형 전기화물차[편집]

다니고 밴[편집]

다니고 밴(DANIGO EV VAN)

다니고 밴(DANIGO EV VAN)은 대한민국 전기자동차 업체 ㈜대창모터스(Daechang Motors)가 개발한 소형 전기화물차이다. 다니고 밴은 5도어 형태의 2인승 소형 전기화물차로 전장 4,090mm, 전폭 1,655mm, 전고 1,900mm의 사양을 가진다. 현대자동차㈜ 스타렉스(STAREX)와 한국지엠㈜(GM KOREA) 다마스(Damas)의 중간 크기로 넉넉한 화물 적재공간을 확보했으며 ㈜엘지화학(LG Chem)의 고효율 셀을 사용해 자체 개발한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장착했고 최대 출력 59kW의 모터를 적용해 최고 시속 110km, 1회 충전 시 최대 22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은 급속 및 완속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 시 급속으로는 1시간 이내, 완속으로 약 6시간이 걸린다.[4] 또한 가정용 220V 콘센트로 충전이 가능하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비롯해 전자식 제어장치, 잠김 방지 브레이크 등 운전자 안전을 돕는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5] 다니고 밴은 기존 다니고3(Danigo 3)의 전면부를 계승한 모습으로 데이라이트와 헤드램프, 안개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넓은 전면 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측면의 슬라이딩 도어는 짐 적재에도 용이하다. 후면부는 짐을 적재하기 편하게 트렁크가 오픈되고 후방에 세로형 테일램프가 자리하고 있다. 실내에는 디지털 클러스터, 공조기, 기어박스, 시동 버튼 등이 탑재되어 있다.[6] 다니고 밴의 판매가격은 3,680만 원이며 국가 보조금 1,600만 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1,000만 원대에도 살 수 있다. 대창모터스는 한국지엠㈜ ㈜명신(Myungsin)과 다니고 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다니고 밴의 기본 디자인을 활용해 여러 가지 형태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7]

문제점[편집]

미세먼지[편집]

도심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경유 중심인 소형화물차를 액화석유가스(LPG) 또는 전기저공해차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소형화물차 미세먼지 배출 특성 및 관리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단일 기종으로 가장 많은 경유 소형화물차 243만여 대가 도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에 끼치는 영향이 전체 차량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용 소형화물차의 하루 평균 통행 거리는 95.1km로 승용차의 통행 거리인 37.4km에 비해 약 3배 많지만 속도는 평균 시속 23.0km로 승용차 대비 절반 정도여서 배출하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행 경로를 분석한 결과 소형화물차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을 가장 자주 통행하고 있으며, 도로가 가장 좁은 일반도로와 1차선 도로를 가장 많이 주행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소형화물차들이 주로 택배나 배달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좁은 주택가를 저속으로 다니고 있는 것으로, 도심지 주민들에 대한 미세먼지 등 유해한 대기오염 영향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8]

안전[편집]

대한민국 소형화물차에서는 에어백이 달린 차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국산차에 비해 한 수 아래의 기술로 평가받던 중국산 소형화물차조차 국산 경쟁 차종에 없는 에어백은 물론 배기가스 자기진단 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차체자세제어장치(ESC),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 등의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이 가운데 에어백은 차량 충돌 때 외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하는 최후의 안전장치로 꼽힌다. 도로에는 수많은 화물차가 다니는데 승용차와 달리 화물차는 차량 전면부에 공간이 거의 없다. 특히 소형화물차는 충돌 또는 추돌 사고 때의 충격이 운전석과 조수석에 바로 전달된다. 미국에서 일찍이 트럭을 포함한 모든 차종에 에어백 설치를 의무화한 것과 달리 대한민국 자동차 관련 법령에는 아직 에어백 장착에 관한 의무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 이처럼 에어백 없이도 차량 판매가 가능한 것은 이런 허술한 안전 법규 탓이 크다. 이전에 보험개발원에서 경차와 소형화물차의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 실험을 한 결과 시속 64㎞의 속도로 달려와 운전석 쪽을 40% 정도 충돌시켰는데 소형화물차는 최하 등급인 4등급이 나왔다. 앞 범퍼에서 운전대까지의 거리가 짧아 충격을 흡수할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데다 에어백이 장착되지 않은 게 가장 취약한 대목으로 꼽혔다. 경차인 마티즈(Matiz)와 모닝(Morning)은 각각 1, 2등급을 받았다. 즉 같은 조건의 사고에서 소형화물차가 경차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일정한 사고 건수 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치사율은 화물차가 승용차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온다. 그만큼 화물차가 안전에 취약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안전 규제가 강화된 승용차의 경우 에어백은 물론 각종 안전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되는 추세지만 서민생계형 소형화물차들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다. 소형화물차는 대기업의 택배 차량으로 많이 사용되는 추세로 택배기사로 고용돼 생계를 잇는 운전자들한테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 또한 생계형 소형 상용차 시장이 독과점이다 보니 안전장치가 굉장히 미흡할 뿐 아니라 안전 규제도 느슨하다. 따라서 기본 안전장비를 갖추도록 정부는 미비한 법령을 정비하고 제조사들도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9]

현황[편집]

영업용 화물차의 다양한 용도 중 가장 많은 등록 대수를 차지하고 있는 카고트럭 영업용 화물차는 2020년 말 기준, 총 24만 8,881대가 등록되었다. 이 중 일반 용달업에 활용되거나 주로 내장탑차나 소형 윙바디를 얹어 택배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소형화물차는 총 7만 2,682대가 등록되었다. 일반적으로 소형화물차는 같은 차급 내에서 대·폐차를 거치면서 비교적 꾸준한 등록 대수를 유지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2019년 이후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택배 물동량이 증가하고 영업용 번호판이 무상 지급되는 소형 전기트럭의 활발한 보급에 따라 2020년 말 기준 역대 최대의 등록 대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의 차량 등록원부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는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경소형 전기트럭의 신규등록 대수는 1만 4,274대로 2019년의 1,089대 대비 13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소형화물차 등록 대수의 또 다른 양상은 냉장 및 냉동형 화물차가 10년 새 거의 두 배가 늘었다는 점이다.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전기화물차의 출고도 신선식품 배송 트렌드에 따라 냉장 및 냉동형 화물차로 많이 이뤄지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냉장·냉동형 영업용 화물차는 총 1만 9,011대 등록되어 있었는데 이는 2011년 1만 896대 대비 74.5%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러한 증가세는 쿠팡(Coupang)을 필두로 택배 산업이 크게 발전하기 시작한 2015년 전후를 기점으로 하여 가팔라졌다. 2020년 등록 대수를 2015년과 비교해보면 약 47.2% 수준까지 늘어난 것이다. 이는 2017년부터 불붙은 유통업계의 신선식품 배송 경쟁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유통기업들이 신선식품 배송에 뛰어들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10]

각주[편집]

  1. 박현욱 기자, 〈일반화물차 기준 아닌 초소형차 기준 적용된다 초소형 화물차 제작기준 현실에 맞게 완화〉, 《상용차신문》, 2020-03-23
  2. 정하용 기자, 〈(50년 대한민국 상용차 역사① 트럭편) 도로의 수많은 트럭들, 어떤 차종까지 아십니까〉, 《상용차신문》, 2016-09-13
  3. 현대 포터〉, 《위키백과》
  4. 서기열 기자, 〈(단독) 대창모터스, 소형 전기화물차 내달부터 양산〉, 《한국경제》, 2021-03-14
  5. 천원기 기자, 〈대창모터스, 2인승 소형 화물 전기차 '다니고 밴' 출시〉, 《아시아타임즈》, 2020-12-07
  6. 힐캠 닥다이, 〈대창모터스 다니고 밴 가격 디자인 제원 성능〉, 《티스토리》, 2021-07-05
  7. 김동욱 기자, 〈대창모터스, 소형 전기화물차 ‘다니고 밴’ 내달부터 양산한다〉, 《상용차신문》, 2021-03-26
  8. 이재철 기자, 〈"미세먼지 주범은 1t 소형 화물차"〉, 《매일경제》, 2018-12-25
  9. 홍대선 기자, 〈에어백 없는 소형화물차…‘서민의 발’ 목숨 걸고 달린다〉, 《한겨레》, 2021-01-02
  10. 상용차신문, 〈인기 차급·용도 보면 '화물차 트렌드' 보인다〉, 《네이버 포스트》, 2021-09-2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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