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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택시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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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택시(Robotaxi)는 로봇(Robot)과 택시(Taxi)의 합성어로 자율주행 자동차가 소비자를 호출 장소에서 픽업해 목적지로 운송하는 모델이다. 자율주행이 운전자를 대체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기존 택시 및 차량 호출의 모델과 동일하다.

관련 기업

앱티브

앱티브(Aptiv)는 인지 시스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컴퓨팅 플랫폼, 데이터 및 배전 등 업계 최고의 모빌리티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자율주행 전문 업체이다. 2015년, 앱티브는 업계 최초로 미국 자율주행 횡단에 성공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18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악천후 조건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시승 행사를 성공적으로 시연하며 큰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2019년 9월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Motor Group)과 모셔널(Motional)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앱티브는 세계 최초로 라스베이거스에서 라이드쉐어링 업체 리프트(Lyft)와 함께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노하우를 쌓아 오고 있다. 2018 소비자 가전 전시회 이후 첫 선을 보인 앱티브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는 초기에는 라스베이거스 내 20개 내외의 목적지 사이만 제한적으로 오갈 수 있었으나, 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 끝에 2020년 기준 호텔, 식당, 카지노 등 약 3,400여 곳의 장소를 목적지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 초기 단 1건의 경미한 사고 외에는 무사고 주행을 이어 오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평점도 5점 만점에 4.95점을 기록중인 만큼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앱티브는 약 2년간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며 95,000회 이상의 운행을 기록했다.

리프트 앱을 설치하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처음 실행하면 자율주행 이용 동의에 관한 팝업 알림이 뜬다. 이에 동의하면 차량 호출 옵션에 셀프 드라이빙(SELF-DRIVING)이 추가되고 로보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요금은 실제 운전자가 서비스하는 일반적인 이코노미 옵션과 차이가 없다. 앱티브 로보택시 서비스는 리프트 앱에서 정한 거리 당 요금을 그대로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앞 좌석에는 앱티브 직원 두 명이 동승해 있다. 자율주행 운행 불가 지역에서의 운전 및 돌발 상황 대비를 위한 운전자와, 자율주행 차량의 기술 설명을 위한 직원이 조수석에 동행한다. 앱티브 자율주행 모드는 운전자가 수동으로 운전하여 대로에 오르면 자율주행 모드를 활성화한다. 인포테인먼트 화면 상단에 매뉴얼이라는 글자가 오토로 바뀌면 운전자는 스티어링에서 손을 뗀다. 차량은 사람이 운전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주행을 이어간다. 설정한 경로에 따라 차선 변경이 필요하면 방향지시등과 함께 차선 변경을 하고, 신호등에 적색등이 켜졌을 때는 앞 차량이 없어도 스스로 정지선에 맞추어 정차한다. 앱티브 자율주행 차량에도 카메라의 색상과 위치를 판단하는 센서가 있지만, 라스베이거스 도시는 이미 특별한 신호기를 장착하여 신호등의 상태를 전송하고 있어 이를 받아 현재 도로의 신호를 판단한다. 또 한가지 자율주행에 중요한 요소는 지도인데, 앱티브는 자체 제작한 지도를 사용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오고 있다. 흔히 사용하는 구글 지도(Google Maps)나 애플 지도(Apple Maps) 등은 약 30cm 내외의 오차를 보이지만, 앱티브가 적용한 자율주행 전용 지도는 수 cm 단위 이내의 오차를 보일 정도로 정교하게 구현되어 있다. 리프트 앱을 이용하면 기사에 대한 평가와 함께 팁을 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로보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면 평가만 가능하고 별도의 팁을 줄 수 없다. 사람이 아닌 자율주행 차량이 운전했기 때문이다.[1]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Hyundai Mobis)는 러시아 최대 인터넷 검색 사업자인 얀덱스(Yandex)와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하고, 로보택시와 같은 무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 공동 개발을 넘어 실제 모빌리티 서비스 적용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검증하는 과정까지 협업을 진행한다. 무인차 플랫폼은 이달 출시를 앞둔 신형 쏘나타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검증된 자율주행 플랫폼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도 전개할 예정이다. 러시아 전역에 걸쳐 최대 100대까지 로보택시를 운행하면서 사업성을 검토하고, 글로벌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2] 그리고 2019년 7월 11일 현대모비스㈜는 얀덱스와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의 로보택시를 공개했습니다. 현대모비스㈜와 얀덱스가 2019년 3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놓은 첫 성과이다. 양사는 신형 소나타 기반 공동 개발을 진행한 지 무려 6주만에 시제품을 내놓았다. 이러한 성과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연구진을 러시아로 파견해 러시아 현지에서 플랫폼 개발을 진행했다. 주요 업무로 얀덱스에서는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플랫폼 위에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였고,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센서들과 제어기를 장착하고 전반적인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다. 로보택시는 모스크바 시내에서 시범 주행을 실시할 예정이고, 점차적으로 현지에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그리고 2019년 12월까지 자율주행 차량을 100대로 늘리고 러시아 전역으로 시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3]

웨이모

알파벳(Alphabet)의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부 웨이모(Waymo LLC)가 미국 최초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이름은 웨이모 원(Waymo One)으로 세계 최초로 로복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 데에 큰 의미가 있는 제품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4개 도시를 중심으로 피닉스시 인근 도시인 템피, 챈들러, 메사, 길버트의 4개 지역 160km에서 로봇택시 서비스가 24시간 운행되고 있다. 차량 공유 앱을 통해 우버(Uber)처럼 스마트폰으로 호출해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은 흰색 크라이슬러(Chrysler) 퍼시피카(Pacifica)를 개조한 미니 밴을 이용한다. 연구개발비만 10억 달러 이상 투입되었고, 웨이모의 상용 서비스 시작으로 로봇택시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년 12월부터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혀 큰 관심을 받아 왔으며, 2018년 8월 1일과 2018년 11월 13일 자에 알려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구글(Google)의 자율주행 서비스가 가져올 파장을 예측해 볼 수 있었다. 구글의 자율주행 서비스는 아이폰 출시와 유사한 미디어 효과를 낳을 것이며 동시에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 기반한 삼성전자 갤럭시의 성장과 유사한 시장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예측된다. 웨이모 원은 차량 위에 돔 모양의 센서가 달려 있어 일반 차량과 구분하기 수월하다. 웨이모 차량은 운전자 개입없이 자율운행이 가능한 제품이지만 혹여나 발생할지 모르는 오작동에 대비해 엔지니어가 운전석에 앉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운행한다. 따라서 안전 운전자가 동승하며 모니터에서는 자동차의 운행 결로와 각종 정보를 보여주고 좌석 등받이에 장착된 비디오 스크린 두 대가 뒷좌석에 탑승한 승객을 안내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전망

대부분의 도시에서 거리당 이동 요금이 가장 비싼 수단은 운전자가 같이 제공되는 택시나 차량 호출 서비스다. 하지만 자율주행이 상용화될 경우 운전자가 필요 없어지게 되므로 요금도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자동차 산업 관련 전략 컨설팅 기업인 베릴스(Berylls)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에서 택시로 1km 이동할 때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평균 1.73유로지만 자율주행으로 로보택시가 상용화되면 해당 요금이 0.28유로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6분의 1 수준으로 택시 요금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물론 로보택시 기술이 구현된다 해도 실제 이렇게 낮은 가격에 택시를 마음껏 이용하는 세상이 오리라 예측하기는 어렵다. 도시의 도로 인프라가 자율주행 차량이 무한정으로 늘어나는 것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향후 로보택시뿐 아니라 일반인이 소유한 자율주행 차량이 사람을 태우지 않은 상태로 운행하는 것까지 포함한 자율주행 차량의 운행과 관련해 새로운 규제 및 세제의 신설이 필요한 이유다. 한편, 가장 저렴한 차량 공유 서비스는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면 다른 교통수단 대비 가격이 가장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 도입으로 원가 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다른 교통 서비스와 달리 차량 공유 서비스는 현재 수준에 머무르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원가 구조가 열악해지게 되기 때문이다. 베릴스의 분석에 따르면 렌터카로 1km를 이동하는 데 소요되는 평균 비용은 약 0.48유로인데, 이 비용은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더라도 약 0.49유로로 지금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4]

위협 요소

자율주행 자동차에 관한 저서를 집필한 데이비드 케리건(David Carrigan)은 로보택시와 관련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에 대한 개념은 인간이 차량 관리와 도로의 규칙, 교통 신호나 출발점 등 다양한 정보 부재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도시 교통 관리 협회의 회원인 린다 베일리(Linda Bailey) 역시 혁신에 수반될 수 있는 또 다른 위협은 사람들이 차량의 지능화에 압도돼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에 빠져들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곧 대중 교통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미주개발은행(The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의 운송 전문가인 카를로스 에르난 모히카(Carlos Hernan Mohika)는 공유 차량의 관점에서 공유 차량이 승객을 대중 교통에서 벗어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글로벌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인 파슨스 브링커호프(WSP USA)의 스티븐 버클리(Steven Berkeley)는 공유 차량이 마일당 50센트를 청구한다고 가정하고 평균 이동 시간이 5마일 미만일 경우, 운임은 뉴욕 지하철 요금과 동일하거나 저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유 차량은 더욱 신속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대중 교통을 크게 저해시킬 수 있는 요소라고 덧붙였다. 모히카는 그러나 차량 공유가 대중 교통의 모든 기능을 능가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가 확장되더라도 차량 공유가 모든 운송객을 다 수용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여전히 버스와 지하철은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번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운송 기업은 이러한 이동성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실시간 데이터를 열어 디지털 지불을 제공하고 다른 운송 수단에 합류해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스 및 기차에 대한 자율성을 테스트해 채택하는 것도 효과적일 수 있다. 물론 이외에도 대기 오염과 도시 혼잡 및 궁극적으로는 기후 변화 등 로보택시가 불러올 부작용은 만만치 않다.[5]

각주

  1. 현대자동차그룹, 〈앱티브 로보택시 서비스를 통해 접해본 자율주행차의 현재와 미래〉, 《HMG 저널》, 2020-01-22
  2. 신승영 기자, 〈현대모비스, 러시아 최대 포털 ‘얀덱스’와 전방위 협력…완전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모터그래프》, 2019-03-20
  3. jellyChoi, 〈현대모비스 X 얀덱스 로보택시 최초공개〉, 《티스토리》, 2019-07-12
  4. 방범석 베릴스코리아 대표, 이방실 기자, 〈(DBR/Special Report)‘자율주행’ 로보택시-로보셔틀, 도심 도로 누빈다〉, 《동아닷컴》, 2020-06-24
  5. 노우리 기자, 〈(로봇과 미래) '로보택시', 미래 대중교통에 가져올 여파는?〉, 《에이아이타임즈》, 2019-04-08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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