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모빌리티

해시넷
jumi0924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5월 26일 (수) 13:42 판
이동: 둘러보기, 검색

모빌리티(Mobility)는 사전적으로는 유동성 또는 이동성, 기동성을 뜻하는 말로,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데 기여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수단을 폭넓게 일컫는 말이다. 세부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자동차 등 각종 이동수단과 차량호출, 카셰어링, 승차공유, 스마트 물류, 협력 지능형 교통체계 등 다양한 서비스 등이 모빌리티에 포함된다.[1]

종류

마스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는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운송수단의 운행 정보와 관련 서비스들을 한 번에 제어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모든 운송수단의 통합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마스 앱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이동 경로, 교통 상황, 선호도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이동수단을 제안한다. 제안 내용 중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경로와 수단을 선택하면 각 서비스의 예약과 결제를 한 번에 완료해주는 방식이다. 마스는 핀란드의 마스 글로벌에서 처음 시작하여 교통 인프라의 미래를 바꿀 혁신으로 떠올랐다.[2] 모빌리티 전문가들은 과거부터 존재하는 서비스에 대해 마스 1.0으로 분류했다. 마스 1.0은 사람이 이동수단을 연결만 해주며 대표 서비스가 우버(Uber)다. 우버는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수많은 기사들에게 알려주고 연결시켜주는 것으로, 콜택시와 비슷한 형태지만 택시가 아닌 일반 차량 및 운전자라는 점이 다르다. 마스 1.0에서 측위, 경로, 요금계산 등 복잡한 알고리즘이 합쳐진 것이 마스 1.5로, 대표 서비스로는 카풀, 우버풀 등이 있다. 마스 2.0은 승차공유 서비스와 자율주행, 커넥티드 기술이 융합된다. 사용자가 앱에서 목적지를 입력하고 배정되는 차량을 타고 이동한다는 점은 마스 1.0과 동일하다. 하지만 운전 주체가 사람이 아닌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바뀌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운전석에는 운전자가 탑승하지만 운전에는 관여하지 않고 자율주행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점검하고 비상 상황에만 대비한다. 마스 2.0은 2019 CES 2018에서 미국 승차공유업체 리프트(Lyft)가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 앱티브(Aptiv)와 함께 자율주행 택시를 시범 서비스하면서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났다. 웨이모(Waymo)는 2019년 12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원을 개시해 마스 2.0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더불어 제너럴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등도 2020년 미국에서 자율주행 승차공유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스 3.0은 운전사조차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로봇택시 단계다. 사람이 필요 없기 때문에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하고, 비즈니스 형태도 단순 이동이 아니라 움직이는 사무실, 호텔 등 확장성이 무한하다. 또한 자동차 뿐만 아니라 드론, 소형 비행기 등 이동수단도 다양해질 수 있어서 우버, 에어버스, 보잉, 등은 에어택시 선행기술 개발에 착수했고 2020년대 중반 시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마스는 자동차를 소유의 개념으로 보지 않고 서비스로 본다. 자동차를 최종 목적지까지 가는 중에 대중교통처럼 이용할 수 있다면 자동차 구매 및 유지를 위한 큰 비용을 지출할 필요가 없다. 더불어 MaaS가 확산되어 도시 내 자동차 수가 줄어들면 부족한 주차 공간, 환경 오염, 교통 체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3]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

라스트 마일(Last Mile)은 목적지까지 남은 마지막 거리, 접점을 뜻하며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는 이때 사용하는 운송수단이다. 퇴근길, 집 근처 정류장에서 집까지의 거리는 라스트 마일이고 그때 사용하는 전동 킥보드는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이다.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는 공유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도시가 점점 거대해지면서 라스트 마일의 목적지는 세세하게 나뉘었고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의 이동 경로는 더욱 복잡해졌다. 또한 라스트 마일 배송은 소비자 측면과 공급자 측면에서 모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라스트 마일은 단순히 물건을 전달받는 것 이상의 의미로 무엇인가를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최종 배송 단계가 사용자 경험이 형성되는 첫 번째 단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때 형성된 경험은 추후 해당 서비스 혹은 제품에 대한 로열티 생성에 영향을 주게 된다. 더불어 공급자 입장에서의 라스트 마일은 비용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이다. 라스트 마일은 전체 물류비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노동 집약적인 부분이 커 효율성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향후 개선을 통해 비용 효율화를 이룩해야 하는 지점이다.[2] 라스트 마일을 선점하기 위해 우리나라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각자마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예전에는 배송이 빠르고 파손 없이 오는 것이 이 구간의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가져다 주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다. 과거 익일 배송을 내세운 업체가 큰 주목을 받자, 뒤이어 모 스타트업 업체가 새벽배송의 포문을 열면서 배송시계가 한번 더 빨라졌다. 맞벌이 가정의 증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문 시스템의 발전이 더해지며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국내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2015년 100억원에서 2018년 4000억원으로 3년 새 40배 급성장했고, 2019년에도 2018년대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렇게 진화하는 라스트 마일 배송은 배송 옵션과 지역 밀도, 고객 선호도에 따라 향후 여러가지 배송 모델이 라스트 마일 서비스를 지배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은 드론으로,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은 자율주행 자동차와 로봇들이 라스트 마일을 책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4]

퍼스널 모빌리티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는 스마트 모빌리티로도 불리며, 거대화되는 도시의 라스트 마일을 정착시키기 위한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모빌리티는 퍼블릭과 퍼스널로 나눠진다. 거점을 연결하는 버스, 기차, 택시 등이 퍼블릭 모빌리티, 전동휠, 전기 자전거 같은 개인용 이동수단이 퍼스널 모빌리티이자 마이크로 모빌리티이다. 그 중 퍼스널 모빌리티는 공유 모델로 활용하기 좋아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미래 모빌리티를 준비하는 완성차 업체와 공유 서비스 업체들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이다.[2] 퍼스널 모빌리티는 내연기관 교통수단에 비해 크기 및 무게가 소형화, 경량화되어 휴대가 용이하고 보행자 평균속도인 4km/h에 비해 10~20km/h으로 빠른 퍼스널 모빌리티는 차량으로 이동하기에는 가깝고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먼 중단거리를 이동하기에 적합하다. 대중교통 승하차장에서 최종목적지까지 이동해야하는 라스트 마일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또한 전기를 동력으로 하기 때문에 내연기관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에너지 소비 절감효과가 있다. 또한 퍼스널 모빌리티는 그 위에 서서 이동하거나 앉아서 이동할 수 있어 초고령 사회의 진입 시 고려되어야 할 신체적 약자 및 고령자의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적합하다. 하지만 퍼스널 모빌리티인 전동휠 관련 사고는 2014년 2건에서 2015년 22건으로 급증하였으며 피해 유형 또한 뇌진탕과 골절이 약 50%로 심각한 수준이다. 운행 미숙에 의한 사고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면허제도 도입, 운행가능 연령 제한, 안전 교육 실시, 헬멧 및 보호대 착용 등의 안전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5] 친환경 동력을 기반으로 근거리 이동이 가능한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 등 새로운 근거리 이동수단이지만, 그 종류는 퍼스널 모빌리티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전기 등의 친환경 동력을 이용한 소형 이동수단을 뜻하는 말로 전동식 키보드, 전기스쿠터, 전기 자전거 그리고 초소형 전기자동차 등이 있다.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각종 서비스 등을 총칭하는 모빌리티 산업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상하면서 마이크로 모빌리티도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유럽, 미국 그리고 중국 등에서는 점차 대중적인 이동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직접 구매하는 방법 외에도 공유 서비스와 결합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되면서 교통 문제의 해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기존 자전거 공유 서비스와 다른 점은 전기 동력 방식이라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과 대여 및 반납을 정해진 장소가 아닌 스마트폰을 활용해 비고정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차량 공유 플랫폼 쏘카는 스타트업 기업 일레클과 협업하여 평소 자전거 이용률이 높은 서울시 마포구 등지에서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또한 판교와 송도 일부 지역에서 카카오 T 바이크라는 이름의 전기 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롤로는 킥고잉이라는 이름의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강남과 역삼동 일대에서 운영 중이다.[6]

각주

  1. 모빌리티〉, 《네이버 지식백과》
  2. 2.0 2.1 2.2 현대자동차㈜, 〈지금 꼭 알아야 할 모빌리티 트렌드 키워드3〉, 《에이치엠지 저널》, 2019-10-02
  3. 박응식 기자, 〈'마스(MaaS)'...새로운 교통혁명, 서비스형 모빌리티〉, 《디지털머니》, 2020-01-16
  4. 삼성증권㈜, 〈유통업의 미래, 라스트 마일(Last Mile)배송 서비스〉, 《삼성증권㈜》, 2020-02-12
  5. 한국교통연구원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koti.re.kr/index.do
  6. 삼성전자㈜, 〈1인용 친환경 이동수단, 마이크로 모빌리티(Micro Mobility)〉, 《삼성전자㈜ 반도체 공식 블로그》, 2019-05-14

참고자료

같이 보기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모빌리티 문서는 자동차 분류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