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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부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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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위치
인도 동부지방

인도 동부지방 지리적으로 인도 공화국의 동부 지역을 말한다. 과거에는 마가다 왕국, 마우리아 제국, 굽타 제국의 중심지였다.[1]

개요[편집]

인도 동부지방은 경제, 산업, 정치적 영향력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인도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다.

히말라야에서 발원해 북인도 평원을 동남쪽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갠지스강히말라야 북쪽 사면에서 출발해 티벳을 돌고 돌아 인도의 아쌈(Assam) 지방을 관통한 브라마푸트라(Brahmaputra)강, 이 두 개의 강이 현재의 방글라데시 북부에서 합류하면서 실어온 막대한 토사를 벵갈만으로 토해내는데 이것이 세계 최대 델타 삼각주 지역을 만들었다. 동인도 약 24만㎢ 등 대한민국의 약 4배가 되는 지역이다.

이중 콜카타(Kolka)를 주도로 방글라데시와 인접한 서벵골(West Bengal)주, 부처님이 나시고 설법한 비하르(Bihar)주, 동부 해안을 끼고 있는 오디샤(Odisha)주, 그리고 동북부 구릉지대인 자르칸드(Jharkand)주가 통상 동부 인도(East India)로 분류된다.

이 지역에는 웨스트벵갈주 1억 명, 비하르주 1억 명 등 인도 4개 주에 약 3억 명과 방글라데시의 1억7000만 명을 합쳐 약 4억7000만 명이 이 지역에 몰려 산다.

인도 동부 쪽 차티스가르주서벵골주 외에도 여러 주에 낙살라이트(Naxalite)라고 불리는 마오이즘 반군이 있는데 2009년만 해도 이들 테러에 민, 경 합쳐 인도에서 906명이 죽었다. 참고로 화약고인 카슈미르에서 그해 인도측 사망자가 민, 군 합쳐서 132명이라는 걸 생각하면 내전급이다. 극좌 성향에다 마오쩌둥을 숭배하지만 마오이즘을 증오하는 인도 지식층도 일단 낙살라이트에 어느 정도 공감하기도 한다.

워낙에 농경 쪽으로 빈부격차가 심해서 그렇다. 특히 낙살라이트 반군은 무슬림만큼 인도 정부에 대한 반감이 강하다. 하지만 이들도 방비가 잘된 대도시 쪽에선 영 맥을 못 추려서 시골 지역에서만 활동한다. 한심한 것은 중앙정부가 일부 지역에서만 깽판친다고 무시하며 군대도 아닌 경찰만 투입하고 있다. 내부 문제에 뭐하러 군대를 보내냐는 투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도시 쪽엔 아예 맥도 못 추리지만 오지로 가면 조심하는 것이 좋다. 반군이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른다. 외국인 여행자가 반군한테 피랍된 경우도 있다.[2][3] [4]

자연환경[편집]

비하르(Bihar)와 벵골 사이에 걸친 이 지역은 지하 자원이 풍부하고, 대규모의 탄전과 철광석, 운모, 망간 등 인도의 지하 자원이 집중적으로 매장되어 있다. 파트나의 서남쪽에는 화학 비료 공장으로 잘 알려진 신드리(Sindri)가 있고, 이곳을 지나 동서쪽으로 다모다르강 계곡 개발 계획(Damodar Valley Project)의 무대가 있다. 여기에는 현대 인도미국테네시강 계곡 개발 계획(Tennessee Valley Project)에 견줄 만한 새로운 농업·산업 단지를 빠른 속도로 조성 중에 있다. 서부 벵골의 산업 도시 아산솔(Asansol)의 북동쪽은 유명한 기관차 공장이 위치한 치타란잔(Chittaranjan)이다.

초타나그푸르 고원은 동부 인도에 위치한 고원으로 자르칸드 주의 대부분과 비하르, 오디샤, 차티스가르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면적 약 65,000km²의 고원이다. 사트푸라 산맥은 서쪽의 구자라트에서 출발해 마하라슈트라, 마디아프라데시를 지나 동쪽의 차티스가르에 이르는 길이 900km의 산맥으로 나르마다 강을 경계로 빈디아 산맥과 평행선을 이루고 있다. 아라발리 산맥은 라자스탄과 하리아나 일대에 위치한 길이 800km의 산맥이다. 인도 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산맥으로 북동쪽으로는 수도 델리 근처, 남서쪽으로는 구자라트에 이르며 북서쪽의 타르 사막과 북인도의 나머지 지역을 구분하는 경계 역할을 수행한다.

해안 평야 지역은 크게 아라비아 해 연안의 서부 해안 평야벵골만 연안의 동부 해안 평야로 나뉜다. 동부 해안 평야의 경우 동가츠 산맥벵골만 사이에 위치해 있다. 북쪽으로는 서벵골, 남쪽으로는 타밀나두에 이르며 폭은 100km에서 130km 사이로 서부 해안 평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편이다. 벵골 만에서 불어오는 몬순과 아라비아 해에서 불어오는 몬순의 영향을 같이 받기 때문에 기온의 경우 여름철의 타르 사막을 제외하면 인도에서 가장 더운 지역이며 습도로는 인도에서 가장 습한 지역이다.

갠지스강의 삼각 지대에 대규모 산업체들과 거대한 황마 가공 공장이 있는 벵골이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의 중심지콜카타(Calcutta)인데, 이 콜카타는 동부 지역의 주요한 항구 도시이자 세계의 대도시들 중의 하나이다. 배에 짐을 싣거나 내리는 작업을 돕는 현대식 기중기들로 꽉 들어찬 부두에는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끊임없이 왕래하는 자동차들의 북적거림과 거대한 공장들로 이 도시는 더욱 시끌시끌하다. 왜냐하면, 수도는 델리로 옮겨 갔지만, 콜카타는 여전히 인도의 제일의 도시이자 '동양의 런던'이기 때문이다.

콜카타의 남동쪽으로 약 100마일 되는 곳에서 세 개의 큰 강계(riversystem), 즉 브라마푸트라, 메그나(Meghna)와 갠지스 강의 삼각 지대가 만난다. 이 아름다운 산림 지대는 순다르반스(Sundarbans)로 알려져 있는 곳인데, 벵골산 호랑이의 원산지이자 서식처이기도 하다. 인구가 밀집된 이 고장은 방글라데시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 땅이 매우 비옥하다. 쌀, 황마 및 그 밖의 다른 농작물들이 대량 재배되고 있으며, 아담한 부락들이 무성한 초목들 사이로 옹기종기 흩어져 있다.

하 벵골(Lower Bengal)에서 북동쪽으로 뻗어 있는 아삼 계곡은 차(茶) 산업으로 유명하며, 울창한 삼림 지대이다. 이 지역은 강과 구릉이 한데 어울려 끊임없이 아름다운 정경을 연출해 내고 있다. 해가리개가 달린 차밭들이 구릉 지대에 비스듬히 서 있거나 강기슭의 굴곡 부분을 뒤덮고 있다. 그 밖에도 히말라야의 그늘에 가린 광활한 황무지들이 널려 있고, 대체로 두아르스(Duars)나 부탄 히말라야(Bhutan Himalayas)의 산기슭에 자리잡은 평원들은 인도의 다른 지역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빽빽한 정글 지대이다. 아삼의 동쪽과 티베트 쪽의 구릉 지대 및 정글에는 인류학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수많은 부족들이 살고 있는데, 아보르스(Abors)족과 원시적인 정령 숭배 종교를 간직하고 있는 식인종 나가스(Nagas)족이 그들이다.

인도 동부지방은 우기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으로 무지막지한 양의 폭우가 지속적으로 쏟아진다. 연 강수량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으며, 실롱을 비롯한 메갈라야 지역은 지형적 영향까지 겹쳐 세계적 최다우지인 체라푼지(Cherrapunjee), 모신람(Mawsynram) 등이 분포해 있다. 벵골만에서 발달한 사이클론이 자주 영향을 주는 지역이라 폭우 및 강풍 피해에 시달린다.[5]

행정구역[편집]

  • 비하르(Bihar) - 인도 북부에 위치한 주. 면적은 94,163㎢로 남한보다 작으나 출산율이 인도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며, 2022년 기준 일본보다 많은 1억 3,091만 786명에 달한다.주도는 파트나. 대부분의 인구가 농촌에 거주해 무지막지한 인구 규모에 비해 큰 도시는 적은 편이다. 공식언어는 힌디어이다. 이 지역에선 보지푸리어(사용자 3854만 명), 마이틸리어(2520만 명), 마가히어(2036만 명), 바지카어(873만 명) 등의 비하리 언어들이 사용되는데 이 언어들은 힌디어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힌디어와는 차이점이 있다. 뚫 훍송으로 유명한 달러 멘디가 이곳 출신이다.[6]
  • 자르칸드(Jharkhand) - 자르칸드는 인도의 주이다. 이름의 의미는 나무의 땅이다.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주들 중 하나이다.[7]
  • 오디샤(Odisha) - 인도의 동부에 위치한 주. 면적은 155,707㎢, 인구는 2018년 기준 46,143,782명이다. '오디샤'라는 단어는 프라크리트어 '오다 비사야'(Odda Visaya)에서 유래한 것이다. 식민지배 시절 영국인들이 붙인 '오리사'(Orissa)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었고 독립 이후에도 한동안 오리사라는 이름으로 남아있었지만 2011년 '오디샤'로 개칭했다. 종교는 힌두교가 93.63%, 기독교가 2.76%, 이슬람교가 2.17%로 힌두교의 교세가 다른 지역보다도 세다.[8]
  • 서벵골(West Bengal)- 인도 동부에 위치한 주로, 동쪽으로는 방글라데시와, 동북쪽으로는 아삼주, 북쪽으로는 시킴주, 부탄, 네팔과, 북서쪽으로 비하르주, 서쪽으로 자르칸드주, 남서쪽으로 오디샤주와 접한다. 인도의 본토(인도 반도)와 시킴 주, 동부지방을 아슬아슬하게 연결해주고 있다. 이 지역이 힌디어로 닭의 목이라 불리는 실리구리 회랑으로, 폭 20km에 불과한 여기가 국경을 인접한 독립국인 부탄,네팔,방글라데시, 최악인 중국에 넘어갈 경우 인도의 국토는 세 조각으로 잘린다. 이때문에 인도 지정학에도 가장 중요한 요충지에 속한다.[9]

지도[편집]

인도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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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동인도〉, 《위키백과》
  2. 인도 행정구역〉, 《나무위키》
  3. 인도〉, 《나무위키》
  4. 김문영 인도경제경영연구소장, 〈동인도, 제국의 영광과 그늘〉, 《한국 무역신문》, 2022-07-03
  5. 인도사 동부 인도〉, 《네이버 지식백과》
  6. 비하르〉, 《나무위키》
  7. 자르칸드〉, 《나무위키》
  8. 오디샤〉, 《나무위키》
  9. 서벵골〉,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남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남아시아 국가
인도 도시
남아시아 도시
남아시아 지리
남아시아 문화
남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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