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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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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우
스팀잇(Steemit)

조재우한성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이다. 또한 그는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이트인 스팀잇(Steemit)의 한국인 증인이다. 스팀잇 사이트에서 작동하는 암호화폐인 스팀(Steem)은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을 따르는데, 사용자들의 투표를 통해 총 20명의 대표자를 증인으로 선출한다. 조재우는 20명의 증인 중에서 유일한 한국인이다.

개요[편집]

조재우는 한성대학교 사회과학부 스마트도시계획·환경비즈니스 트랙 주임교수이다. 스팀잇을 움직이는 20명의 증인 중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선출된 것으로 유명하다. 조재우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한 후 2012년 미국 유학을 갔다.[1] 어려서부터 컴퓨터를 좋아하여 공부에만 매진하기보다는 여러 분야에 호기심을 보였는데, 유학 도중인 2013년 겨울에 우연히 블록체인을 접하게 됐다. 정의에 부합하는 새로운 세상을 여는 기술이라는 느낌을 받은 조재우는 이후로 블록체인에 급속도로 빠져들어 관련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게 되면서 채굴 USB를 구매하여 채굴도 시작했다.[2] 이후 점차 다른 블록체인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진 그는 2016년 4월 당시 비트쉐어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우연히 스팀에 대한 정보를 접한 그는 스팀이 단순하게 수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일 것으로 생각했다. 처음에는 무심코 지나쳤지만, 스팀잇이야말로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로 구현되고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서비스라고 생각했다. 열흘쯤 뒤에 다시 코드백서를 읽어보며 흥미를 느낀 그는 스팀 생태계에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그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했다. 스팀잇에서 증인으로 활동 중이며 ㈜카카오벤처스에 블록체인의 토큰 이코노미 등과 관련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활동[편집]

스팀잇 증인[편집]

스팀잇(Steemit)은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2016년 7월 스팀잇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스팀잇 사이트에 글을 올리거나 기여를 하는 경우, 자체 암호화폐인 스팀(Steem) 토큰을 발행하여 지급 및 보상해 준다. 이 보상 체계는 위임지분증명(DPoS)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블록 생성은 각 라운드로 진행된다. 매 라운드마다 21명의 증인이 트랜잭션 블록에 서명하고, 블록 생산을 위해 선출된다. 이 증인 중 20명은 승인 투표에 의해 선출되고, 나머지 1명은 전체 투표수에 비례하여 상위 20위 안에 들지 않은 모든 증인에 의해 타임쉐어된다. 이 규칙에 따라 스팀잇에서는 20명의 증인을 스팀 사용자들이 선거를 통해 선발하고, 이는 스팀잇에서 정보가 업데이트되는 3초마다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21명의 증인은 매 라운드마다 한 증인이라도 생성된 블록을 무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전에 배치된 동일한 증인에 의해 감시를 받게 한다. 만약 블록을 놓치고 지난 24시간 안에 블록을 생성하지 않은 증인은 21명이 블록 서명 키를 업데이트할 때까지 비활성된다. 이렇듯 스팀잇 사용자들이 위임한 권한을 받은 증인들은 스팀잇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자의 역할을 맡는다. 스팀잇 사용자라면 누구나 증인을 선출하는 투표를 할 수 있다. 스팀잇을 움직이는 20명의 증인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이 바로 조재우이다. 조재우의 스팀잇 아이디(ID)는 '@clayop'이다.[3]

증인인 조재우에게 가장 최우선되는 과제는 블록 생성을 하는 일이다. 결국 블록 생성을 위해 서버를 운영하고, 그 서버에 대한 보안을 책임지며, 다른 증인들과 버전을 맞추는 작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각종 정책이나 블록체인 파라미터들, 즉 블록 사이즈와 같은 것들을 입력하고 제공하는 역할을 추가로 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투자자 보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처음 스팀잇에서 한국어로 글을 올리면 영어 사용자들은 해독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 글을 만드는 플래그(flag)를 달아놨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재우를 포함한 증인은 세 가지 프로젝트 및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국외 스팀 사용자 ‘donkeypong’을 주축으로 진행된 큐리(Curie) 프로젝트이다. 이는 각 사용자에게 기증받은 스팀파워를 한곳에 모은 다음 각 커뮤니티에서 선발된 큐레이터의 좋은 콘텐츠에 해당 스팀파워를 보상으로 나눠주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한국 커뮤니티가 초창기에 많은 성장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또 한국 커뮤니티 내에서 다중 계정을 이용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보상 어뷰징 보팅풀을 제재하기도 했다. 2017년 말만 해도 열댓 명의 파워가 센 사용자가 서로 투표를 몰아주며 보상을 가져간 탓에 ‘한국(KR)’ 검색어 순위 페이지를 보면 3~4명의 글쓴이의 글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운보팅으로 보상을 삭감해 사태를 정리했다. 끝으로 2018년 말 진행한 스팀 투자자를 위한 인센티브 시스템인 스팀마노 프로젝트가 있다.[4]

이렇듯 증인들은 스팀잇에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블록 보상과 보안 관련 과제를 위해 상당한 유지 비용을 지출한다. 실제로 2018년 5월에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조재우는 한 달에 지출하는 유지 비용에 대한 답변으로 한 달에 최소 3,000달러가 지출된다는 답변을 했다. 하지만 이는 순수 서버 비용만을 측정한 것으로, 추가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증인은 평균적으로 3개에서 4개의 서버를 돌리는 증인에 비해 풀 노드를 하나 추가하여 그 비용이 상당히 올라간다. 한편 조재우는 대한민국의 최초이자 유일한 증인으로서 한국에서 진행되는 스팀잇 관련 모임이나 콘퍼런스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스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5]

㈜카카오벤처스[편집]

㈜카카오벤처스가 밸류업파트너 팀을 신설하고 2018년 12월 5일, 블록체인 부문에 조재우 파트너를 선임했다. 블록체인 부문에는 대한민국 유일의 스팀 증인인 조재우 증인이 밸류 마이너(Value Miner) 명칭으로 활동한다.[6] 조재우는 2013년부터 토큰 이코노미와 블록체인 생태계 설계에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그는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카카오벤처스 포트폴리오 팀에 기술, 토큰 설계, 서비스화 등 실질적인 논의를 함께하는 파트너 역할을 다하고 있다.[7]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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