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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영어:Swiss, 독일어: Schweiz 슈바이츠, 프랑스어: Suisse 쉬이스, 이탈리아어: Svizzera 스비체라, 로만슈어: Svizra 주비츠라)는 [[중앙유럽]]에 있는 연방 공화국이며, 내륙국이다. 수도는 법률상으로는 없으나, [[베른]]이 사실상 수도 기능을 하고 있으며, 최대 도시는 [[취리히]]이다. 중세에 프랑크왕국, 신성로마제국의 일부가 되었다가 1291년 스위스 지역의 3인 대표가 국가의 기원이 된 영구동맹을 맺었다. 1648년 베스트팔렌조약에 따라 독립을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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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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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유럽 중앙부에 있는 나라로 정식 명칭은 '''헬베티아 연방'''(라틴어: Confoederatio Helvetica 콘포이데라티오 헬베티카)이지만 스위스 연방(영어: Swiss Confederation 스위스 컨페더레이션, 독일어: Schweizerische Eidgenossenschaft 슈바이처리셰 아이트게노센샤프트, 프랑스어: Confédération suisse 콩페데라시옹 쉬이스, 이탈리아어: Confederazione Svizzera 콘페데라치오네 스비체라, 로만슈어: Confederaziun svizra 콘페데라치운 주비츠라)이라 부르기도 한다. 국가 도메인은 '''.ch'''으로 Confoederatio Helvetica의 약자이다. 타칭 국명은 스위스 연맹을 지도적으로 형성했던 슈비츠(Schwyz) 주에서 유래하였고, 정식 명칭은 로마 제국 시기의 헬베티족 또는 갈리아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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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 비해 영세중립국으로 잘 알려진 국가다. 헌법상의 수도는 따로 없지만 연방의회와 국제기구가 많이 위치한 베른이 사실상 수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최대 도시는 취리히. 인구는 8,544,000명이다. 지정학적 의미로 분류할 때는 [[중부유럽]]으로, 정치경제적 의미로 분류할 때는 [[서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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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합]](EU) 국가는 아니다. EFTA(유럽자유무역연합, 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 가입국이지만, EFTA에 가입한 다른 국가([[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와 함께 EU에 가입을 안했었다. EU 가입신청 시 광속으로 승인이 날 만한 국가이지만, 영세중립국이라는 명목으로 EU 가입을 않고 있으며, 스위스의 보호국인 리히텐슈타인도 마찬가지로 스위스의 정책을 따른다는 이유로 영세중립국을 유지하고 있다. EFTA에 가입되어 있어 EU 가입국과 거의 동등한 지위를 부여받으며, 또한 솅겐조약에 가입되어 있어서 주변국에서 스위스로 넘어갈 때에는 여권이 필요하지 않다. 더불어 [[WTO]]와 [[OECD]]의 가입국이다. 영세중립을 이유로 오랫동안 UN에도 가입 않다가 2002년에야 가입했다. 유럽 연합, NATO 등에도 가입하지 않은 나라로, 덕분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중립국감독위원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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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은 41,285km²(412만 9,039㏊)로 [[네덜란드]]랑 거의 똑같은 크기고, [[남한]]의 41%, [[경상도]]보다 좀 더 크다. 26개의 칸톤이 연방을 이루고 있다. 반주(半州)를 하나의 주로 볼 것인가, 두 개의 주로 볼 것인가에 따라 주의 숫자가 달라질 수 있었으나 1999년 연방헌법 개정으로 이제는 반주도 하나의 주로 취급한다. 칸톤은 미국의 주 개념과 비슷한데, 헌법상 영구적 지위를 부여받으며 사실상 별개의 나라 수준의 자치도를 가지고 있다. 각 칸톤은 외교권과 중무장 병기만 없다. 하지만 최근 통과시킨 새 헌법에 따르면 각 칸톤에도 일정 수준의 외교권을 부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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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900만 명도 안 되나, 영업이익 기준으로 SK하이닉스 수준의 대기업을 4개나 보유하고 있는 초강소국이다. [[타미플루]]로 유명한 [[로슈]], [[네스카페]]로 유명한 [[네슬레]], [[글리벡]]으로 유명한 제약사 [[노바티스]], 키보드, 마우스 제조회사인 [[로지텍]], 시멘트 기업 [[홀심]], 전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전기, 전자 종합회사인 [[ABB]]가있다. 임플란트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트라우만, SIC임플란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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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국가인데도 제조업이 강세이며, 로슈와 노바티스라는 양대 축을 가진 제약업이 스위스 전체 수출의 30%를 담당하고 있다. UBS와 크레디트스위스를 비롯한 금융산업도 매우 강세인 편. 특히 스위스가 만들어내는 것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단연 오토매틱 손목시계로, 유명한 시계 브랜드인 [[롤렉스]]를 비롯해 다수 럭셔리 브랜드들의 연고지이다. 또한, 시계마니아들 사이에서 소위 Big 5 라고 불리는 워치메이커 중 4개가 스위스 회사이고, 나머지 하나는 독일 회사지만 이마저도 스위스 회사에서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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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는 스위스 프랑(CHF)을 사용한다. 2011년 하반기부터 1프랑당 1.2유로의 최저환율제를 도입하였으나, 2015년 03월 18일 기준으로 포기하였다. 유로화 사태 시작 전인 2008년만 해도 외환보유고는 800억 달러로 대한민국의 1/4 수준이었으나, 유로화와의 환율을 유지하기 위해 무제한 매입에 들어가 2014년 5,300억 달러를 기록해 세계 3위로 7위인 대한민국보다 높다. 평균 연봉은 9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1억 원), 실업률은 3% 미만으로 주변 유럽 국가와 경제력 수준 차이가 크다 보니, 전쟁의 위험이 사라진 현재에도 상대적으로 배타적인 정책들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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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상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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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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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명칭은 '''헬베티아 연방'''(Confoederatio Helvetica). 헬베티아는 로마 시대 이전부터 스위스 지역에 거주하던 헬베티족에서 따온 라틴어명이다. 지역마다 언어가 달라 스위스의 공용어가 4개나 되기 때문에 라틴어로 공식 명칭을 지었다. 그 4개 언어를 병기할 공간이 없거나 기타 이유로 한 언어로만 표기해야 할 경우에는 이 언어 중 어느 하나를 택하는 것이 아닌 라틴어를 사용한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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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이외의 각 언어의 명칭은 모두 오늘날 스위스의 모체가 되는 스위스 동맹을 처음으로 주장한 지역인 슈비츠에서 유래했다. 한국어 명칭 스위스는 영어의 스위스에 대한 형용사형 Swiss나 프랑스어의 Suisse에서 따온 것인데, Swiss도 결국 Suisse에서 따온 것이므로 프랑스어 이름에서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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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국가 코드는 일반적으로 CH를 쓰는데, Confoederatio Helvetica의 약자이다. 국가 도메인이 .ch인 이유도 마찬가지. 한편 IOC나 FIFA 등에서는 프랑스어 기준 약자인 SUI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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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틴어]] : Confoederatio Helvetica/Helve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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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어]] : Schweizerische Eidgenossenschaft/Schwe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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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어]] : Confédération suisse/Sui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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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어]] : Confederazione Svizzera/Svizz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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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망슈어]] : Confederaziun svizra/Sviz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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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 Swiss Confederation/Switz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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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 스위스 연방/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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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기 · 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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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바탕에 백십자가 그려진 국기인데 [[유럽]]에서는 [[덴마크]]와 함께 오래된 국기로 손꼽히고 있다. 슈비츠 주의 주기에서 따온 것으로, 1499년 합스부르크 가문에서 독립한 뒤, 1841년 도안, 1848년 공식 국기로 지정하였다. 국기의 의미는 자유, 명예, 충성을 나타내었지만 현재는 영세 중립, 민주주의, 평화, 보호 등을 뜻한다. 전신인 스위스 서약동맹에서 사용하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슈비츠 주와 함께 뇌샤텔 주도 백십자를 포함하여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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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기가 이 깃발의 색을 반전한 것에서 유래했다. 국제 적십자사의 창설자 앙리 뒤낭이 자신의 모국의 국기에서 창안해 적십자기와 '적십자' 명칭을 제정했다. 스위스의 중립성에서 기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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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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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스위스 찬가이다. 작곡가인 알베리히 츠비시히(Alberich Zwyssig)가 가톨릭 수도사였기 때문에 기독교 찬송가 형식으로 되어 있다. 가사는 레온하르트 비트머(Leonhard Widmer)가 붙였는데 1절부터 4절까지 있으며 독일어 가사, 프랑스어 가사, 이탈리아어 가사, 로망슈어 가사 모두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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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스위스는 스위스 연방을 결성한 1848년 이래 공식적인 국가가 없었으나 이 곡이 국가처럼 쓰였다. 스위스가 이 노래를 공식적인 국가로 채택하지 않은 것은 국민들의 의사를 직접적으로 국가에 반영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19세기 말에 Rufst du, mein Vaterland 라는 노래(영국 국가에서 가사만 바꾼 것)가 공식적인 국가로 채택되었다. 현재의 국가가 공식 국가가 된 것은 1961년이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국가로 쓸지 재심의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1981년에는 이런 규정을 없애고 공식 국가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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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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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7일 (금) 10:09 판

스위스(Swiss

스위스(영어:Swiss, 독일어: Schweiz 슈바이츠, 프랑스어: Suisse 쉬이스, 이탈리아어: Svizzera 스비체라, 로만슈어: Svizra 주비츠라)는 중앙유럽에 있는 연방 공화국이며, 내륙국이다. 수도는 법률상으로는 없으나, 베른이 사실상 수도 기능을 하고 있으며, 최대 도시는 취리히이다. 중세에 프랑크왕국, 신성로마제국의 일부가 되었다가 1291년 스위스 지역의 3인 대표가 국가의 기원이 된 영구동맹을 맺었다. 1648년 베스트팔렌조약에 따라 독립을 승인받았다.

개요

스위스는 유럽 중앙부에 있는 나라로 정식 명칭은 헬베티아 연방(라틴어: Confoederatio Helvetica 콘포이데라티오 헬베티카)이지만 스위스 연방(영어: Swiss Confederation 스위스 컨페더레이션, 독일어: Schweizerische Eidgenossenschaft 슈바이처리셰 아이트게노센샤프트, 프랑스어: Confédération suisse 콩페데라시옹 쉬이스, 이탈리아어: Confederazione Svizzera 콘페데라치오네 스비체라, 로만슈어: Confederaziun svizra 콘페데라치운 주비츠라)이라 부르기도 한다. 국가 도메인은 .ch으로 Confoederatio Helvetica의 약자이다. 타칭 국명은 스위스 연맹을 지도적으로 형성했던 슈비츠(Schwyz) 주에서 유래하였고, 정식 명칭은 로마 제국 시기의 헬베티족 또는 갈리아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오스트리아에 비해 영세중립국으로 잘 알려진 국가다. 헌법상의 수도는 따로 없지만 연방의회와 국제기구가 많이 위치한 베른이 사실상 수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최대 도시는 취리히. 인구는 8,544,000명이다. 지정학적 의미로 분류할 때는 중부유럽으로, 정치경제적 의미로 분류할 때는 서유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유럽 연합(EU) 국가는 아니다. EFTA(유럽자유무역연합, 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 가입국이지만, EFTA에 가입한 다른 국가(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와 함께 EU에 가입을 안했었다. EU 가입신청 시 광속으로 승인이 날 만한 국가이지만, 영세중립국이라는 명목으로 EU 가입을 않고 있으며, 스위스의 보호국인 리히텐슈타인도 마찬가지로 스위스의 정책을 따른다는 이유로 영세중립국을 유지하고 있다. EFTA에 가입되어 있어 EU 가입국과 거의 동등한 지위를 부여받으며, 또한 솅겐조약에 가입되어 있어서 주변국에서 스위스로 넘어갈 때에는 여권이 필요하지 않다. 더불어 WTOOECD의 가입국이다. 영세중립을 이유로 오랫동안 UN에도 가입 않다가 2002년에야 가입했다. 유럽 연합, NATO 등에도 가입하지 않은 나라로, 덕분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중립국감독위원회로 자리잡고 있다.

면적은 41,285km²(412만 9,039㏊)로 네덜란드랑 거의 똑같은 크기고, 남한의 41%, 경상도보다 좀 더 크다. 26개의 칸톤이 연방을 이루고 있다. 반주(半州)를 하나의 주로 볼 것인가, 두 개의 주로 볼 것인가에 따라 주의 숫자가 달라질 수 있었으나 1999년 연방헌법 개정으로 이제는 반주도 하나의 주로 취급한다. 칸톤은 미국의 주 개념과 비슷한데, 헌법상 영구적 지위를 부여받으며 사실상 별개의 나라 수준의 자치도를 가지고 있다. 각 칸톤은 외교권과 중무장 병기만 없다. 하지만 최근 통과시킨 새 헌법에 따르면 각 칸톤에도 일정 수준의 외교권을 부여한다고 한다.

인구는 900만 명도 안 되나, 영업이익 기준으로 SK하이닉스 수준의 대기업을 4개나 보유하고 있는 초강소국이다. 타미플루로 유명한 로슈, 네스카페로 유명한 네슬레, 글리벡으로 유명한 제약사 노바티스, 키보드, 마우스 제조회사인 로지텍, 시멘트 기업 홀심, 전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전기, 전자 종합회사인 ABB가있다. 임플란트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트라우만, SIC임플란트를 가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국가인데도 제조업이 강세이며, 로슈와 노바티스라는 양대 축을 가진 제약업이 스위스 전체 수출의 30%를 담당하고 있다. UBS와 크레디트스위스를 비롯한 금융산업도 매우 강세인 편. 특히 스위스가 만들어내는 것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단연 오토매틱 손목시계로, 유명한 시계 브랜드인 롤렉스를 비롯해 다수 럭셔리 브랜드들의 연고지이다. 또한, 시계마니아들 사이에서 소위 Big 5 라고 불리는 워치메이커 중 4개가 스위스 회사이고, 나머지 하나는 독일 회사지만 이마저도 스위스 회사에서 인수했다.

화폐는 스위스 프랑(CHF)을 사용한다. 2011년 하반기부터 1프랑당 1.2유로의 최저환율제를 도입하였으나, 2015년 03월 18일 기준으로 포기하였다. 유로화 사태 시작 전인 2008년만 해도 외환보유고는 800억 달러로 대한민국의 1/4 수준이었으나, 유로화와의 환율을 유지하기 위해 무제한 매입에 들어가 2014년 5,300억 달러를 기록해 세계 3위로 7위인 대한민국보다 높다. 평균 연봉은 9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1억 원), 실업률은 3% 미만으로 주변 유럽 국가와 경제력 수준 차이가 크다 보니, 전쟁의 위험이 사라진 현재에도 상대적으로 배타적인 정책들을 취하고 있다.

국가 상징

국호

공식 명칭은 헬베티아 연방(Confoederatio Helvetica). 헬베티아는 로마 시대 이전부터 스위스 지역에 거주하던 헬베티족에서 따온 라틴어명이다. 지역마다 언어가 달라 스위스의 공용어가 4개나 되기 때문에 라틴어로 공식 명칭을 지었다. 그 4개 언어를 병기할 공간이 없거나 기타 이유로 한 언어로만 표기해야 할 경우에는 이 언어 중 어느 하나를 택하는 것이 아닌 라틴어를 사용한다.[23]

라틴어 이외의 각 언어의 명칭은 모두 오늘날 스위스의 모체가 되는 스위스 동맹을 처음으로 주장한 지역인 슈비츠에서 유래했다. 한국어 명칭 스위스는 영어의 스위스에 대한 형용사형 Swiss나 프랑스어의 Suisse에서 따온 것인데, Swiss도 결국 Suisse에서 따온 것이므로 프랑스어 이름에서 온 것이다.

스위스의 국가 코드는 일반적으로 CH를 쓰는데, Confoederatio Helvetica의 약자이다. 국가 도메인이 .ch인 이유도 마찬가지. 한편 IOC나 FIFA 등에서는 프랑스어 기준 약자인 SUI를 쓴다.

국기 · 국장

{{갤러리 갤러리|width=320|height=240|lines=2 |파일:스위스의 국기.png|스위스의 국기 |파일:스위스의 국장.png|스위스의 국장 }} 빨간색 바탕에 백십자가 그려진 국기인데 유럽에서는 덴마크와 함께 오래된 국기로 손꼽히고 있다. 슈비츠 주의 주기에서 따온 것으로, 1499년 합스부르크 가문에서 독립한 뒤, 1841년 도안, 1848년 공식 국기로 지정하였다. 국기의 의미는 자유, 명예, 충성을 나타내었지만 현재는 영세 중립, 민주주의, 평화, 보호 등을 뜻한다. 전신인 스위스 서약동맹에서 사용하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슈비츠 주와 함께 뇌샤텔 주도 백십자를 포함하여 사용하고 있다.

적십자기가 이 깃발의 색을 반전한 것에서 유래했다. 국제 적십자사의 창설자 앙리 뒤낭이 자신의 모국의 국기에서 창안해 적십자기와 '적십자' 명칭을 제정했다. 스위스의 중립성에서 기인한 것이다.

국가

국가는 스위스 찬가이다. 작곡가인 알베리히 츠비시히(Alberich Zwyssig)가 가톨릭 수도사였기 때문에 기독교 찬송가 형식으로 되어 있다. 가사는 레온하르트 비트머(Leonhard Widmer)가 붙였는데 1절부터 4절까지 있으며 독일어 가사, 프랑스어 가사, 이탈리아어 가사, 로망슈어 가사 모두 존재한다.

본래 스위스는 스위스 연방을 결성한 1848년 이래 공식적인 국가가 없었으나 이 곡이 국가처럼 쓰였다. 스위스가 이 노래를 공식적인 국가로 채택하지 않은 것은 국민들의 의사를 직접적으로 국가에 반영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19세기 말에 Rufst du, mein Vaterland 라는 노래(영국 국가에서 가사만 바꾼 것)가 공식적인 국가로 채택되었다. 현재의 국가가 공식 국가가 된 것은 1961년이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국가로 쓸지 재심의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 1981년에는 이런 규정을 없애고 공식 국가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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