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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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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로고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로고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以太坊经典)은 기존 이더리움에서 분리된 별도의 암호화폐이다. 간략히 이클이라고도 한다. 이더리움 클래식의 화폐 단위는 ETC이다. 2016년 7월에 '더 다오'(The DAO) 해킹 사건을 계기로 기존 이더리움에서 분리되어 생성되었다. 이더해시(Ethash) 알고리즘 기반의 작업증명(PoW) 방식으로 채굴한다. 이더리움 클래식의 시가 총액은 2018년 7월 기준으로 16억 달러, 즉 약 1조 9천억원으로서, 시가 총액 15위의 암호화폐이다.

역사[편집]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이더리움 클래식의 탄생 배경에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유명한 해킹 사건 중 하나인 더 다오 해킹 사건이 있다.

더 다오[편집]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사업은 기존 사업 조직과는 다르게 대표자, 경영자 및 이사회가 없다. 이것이 새로운 조직 형태인 다오(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이다. 더 다오(The DAO)는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주인 없는 회사를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으로 2016년 3월에 설립한 디지털 분산형 자율 조직으로서, 투자자 주도의 벤처 자금 펀드의 한 형태이다.

더 다오는 영리 기업 및 비영리 기업을 조직하기 위한 새로운 분산형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 다오는 국적도 없고, 어떤 특정 국가와 연관되어 있지도 않다. 또, 더 다오의 코드 역시 오픈소스이며, 모든 것이 스마트 계약에 기록된 코드에 의해 움직여진다. 더 다오는 2016년 4월 30일 이더리움의 1,428,757 블록에서 시작되었고, 웹사이트와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자금을 모았다. 더 다오 프로젝트는 토큰 세일을 통해 2016년 5월 암호화폐 투자자들로부터 약 1,500억원이라는 크라우드펀딩 자금을 모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더 다오 참가자는 이더를 담보로 '다오 토큰'(DAO token)을 소유함으로써 기업이 제출한 신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다. 참가자들의 의사결정권과 주주 권리는 동등히 보존되며, 투자자들은 자신의 주권을 대변하는 다오 토큰으로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자신의 지분율만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즉, 투자자들은 암호 토큰으로 투표권을 받는다. 기업은 자금 조달을 위해 자신의 정보를 스마트 계약으로 만들어 투자자를 모집한다. 이러한 제안은 '큐레이터'라는 자원봉사 그룹이 합법적인지 여부를 확인한 후, 문제없이 승인된 제안은 투표권을 부여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투표에서 많은 득표를 얻은 사업은 투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투자금을 받은 사업은 이익의 일부를 투자자에게 돌려주게 된다. 투자자들은 해당 투자 건에 대해 승인, 거절, 수익분배 등의 주권을 행사하게 된다. 다오 토큰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제안할 수도 있다. 만약 투표 결과에 찬성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더 다오에 모아둔 자금을 떼어내는 스플릿(Split)이라는 기능을 사용해 자신의 자금을 가지고 올 수 있다.

더 다오 해킹 사건[편집]

더다오(The DAO) 로고

2016년 6월 이더리움 커뮤니티인 더 다오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 이더리움으로 환전을 가능하게 하는 스플릿 기능의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공격이었다. 더 다오 공격은 더 다오 코드의 약점을 이용해 해커가 새롭게 분리해 만든 새로운 더 다오 프로젝트를 통해 약 520억원 가량을 부정하게 이동시킨 사건이다. 원래 기존 투자 프로젝트에서 분리해 새로운 투자 프로젝트를 만들고 이 곳으로 투자금을 옮기면 되는 방식이었는데, 투자금을 옮기는 기능에는 5분 주기로 환전 내용을 기록한다는 취약점이 존재했다. 취약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해커가 공격 코드를 삽입함으로 부정하게 돈을 이동시킨 것이다. 즉, 더 다오 공격 사건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자체의 취약점이 아니라 그 기능을 사용해 만든 더 다오라는 프로그램의 취약점 문제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다.

다행히도 해커들이 훔쳐간 이더리움은 출금되지 않았다. 해커들은 무한 나누기라는 방식으로 이더리움을 인출했는데, 다오 규정에 나누기를 통해 인출한 이더리움은 출금되기까지 48일이 걸린다는 규정이 있었고, 다행히 사태 발생 27일만에 이더리움 개발자들이 이 움직임을 발견해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해킹 사태는 이더리움 생태계에 큰 충격을 주었고, 이더리움 가격은 순식간에 21달러에서 13달러로 급락하게 됐다. 이 때문에 2016년 9월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폴로닉스(Poloniex)가 더 다오 토큰의 등록을 취소했고, 2016년 12월 크라켄(Kraken)도 거래소 거래에서 더 다오 토큰을 제외시켰다.

사건 대응을 둘러싸고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서 논의가 계속되었다. 개발자들은 다음 3가지의 방법을 두고 고민했다.

  1. 소프트포크 방안 - 이전 버전과 호환되고, 더 다오와 해커들이 훔쳐간 지갑 사이의 이동을 정지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해커가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며, 기록도 그대로 놔두는 것이다. 하지만 차단된 자금은 동결 상태가 되므로 원주인에게 되돌아가지 못한다.
  2. 하드포크 방안 - 블록체인을 다시 작성해 해커의 DAO로 이동된 이더리움을 되찾아 환불용 다오로 옮기는 방법이다. 모든 블록체인을 다시 쓰는 것이 아니라 공격자의 다오와 관련된 부분만을 수정하여 원장을 롤백 방식으로 도난 당하기 전의 상태로 되돌리자는 것이다.
  3. 비대응안 - "코드가 법이다"라는 원칙에 따라, 해킹 결과로 이루어진 거래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각 사용자의 실수나 개별 프로젝트의 사정을 이유로 블록체인의 기록을 변경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다.[1]

처음에 이더리움 개발진은 소프트포크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으나 소프트포크 예정 시간에 디도스(DDoS) 공격이 제보되는 바람에 취소하고, 하드포크 방식으로 입장을 선회해 2016년 7월 20일 하드포크를 시행했다. 이로써 기존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두 가지로 분리되었다.

이더리움 클래식 탄생[편집]

블록체인의 새로운 버전은 "메인" 이더리움(ETH)이며, 해킹이 수정된 버전이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하드포크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전형적으로 보여줘야 하는 분산형 시스템의 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느꼈다. 그들은 해커가 오픈소스 및 투명한 스마트 계약으로 만들어진 기존의 코드 부분을 악용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더 다오의 스마트 계약은 단순히 유효한 명령을 수행했고, 외부 당사자에 의해 깨지거나 변경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의미로 해킹되지 않았으므로, 그 결과를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비록 "나쁜" 거래이기는 하지만 결과를 인정해야 하며, 이 거래를 롤백하자는 "도덕적인" 주장에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 의견을 따르는 사람들은 기존의 블록체인을 이더리움 클래식이라고 부르면서, 구형 블록체인에서 계속 채굴을 진행했다. 블록체인의 기본 철학이 그 누구도 위조·변조할 수 없는 신뢰 시스템인데, 아무리 해킹을 당했다고 해서 임의로 기록을 건드린다면 블록체인의 본질이 흔들린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었다. 이미 해커들의 인출도 막았으니 이전 기록으로 남기고, 이더리움 자체에 손을 대지 말고 계속 본래의 블록체인을 유지하자는 주장이었다.

결국 두 주장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기존 이더리움의 블록체인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사람들로 인해 하드포크 이전의 이더리움은 2016년 7월 암호화폐 거래소폴로닉스에 '이더리움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상장되었다.[2]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은 많은 기능이 호환된다. 이더리움에서 실행하는 스마트 계약 대부분은 이더리움 클래식에서도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변하고 있고, 이더리움 클래식 역시 기존 플랫폼 형태를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은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 알고리즘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반면, 이더리움 클래식은 작업증명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이더리움의 암호화폐 발행은 개수 제한이 없지만, 이더리움 클래식은 암호화폐의 양을 500만 블록마다 20%씩 단계적으로 감소시킨다는 정책을 세웠다.[3]

주요 프로젝트[편집]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 배경 화면
  • 이더리움 클래식 Geth : ETCDEV는 하드포크 이후 Geth를 유지하고 개선해 왔으며, 아키텍처 모듈화, 성능 향상 및 그리고 비즈니스 환경에 더욱 친숙하게 사용되도록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업무 환경에서 Classic Geth는 이더리움 Geth의 포크이지만, 2016년 10월 이후 별도로 개발되었다. 현재 코드의 최대 50%가 다시 작성되거나 교체되거나 제거되었다.
  • 맨티스(Mantis) : 스칼라(Scala)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 구축된 노드 클라이언트이다. 스칼라는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지원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불변성을 선호한다. 또한 개발자에게 테스트 및 예측 가능성을 쉽게 제공한다. 클라이언트는 사용자에게 자금을 액세스하고 관리할 수 있는 UI를 제공하고, Daedalus 지갑과도 호환된다. 맨티스는 이더리움 클래식의 향후 혁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 스푸트니크 가상머신(Sputnik Virtual Machine) : SputnikVM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 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접속 가능하다. 블록체인과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고, 저전력 장치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독립형 가상머신이다. 앞으로 초저전력 장치를 사용할 계획이다.
  • 에메랄드 플랫폼(Emerald Platform) : 이더리움 클래식에서 실행되는 을 만드는 툴킷에는 UI 구성 요소, 자바스크립트러스트, 아이콘, 빌드 도구 등이 포함되어 있다. 데스크톱, 모바일, 셸 스크립트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다.
  • 사이드체인(Sidechain) : 사이드체인은 이더리움 클래식의 인프라프로토콜의 기본적인 부분이 될 것이다. 사이드체인은 이더리움 클래식의 확장성을 높이고, 블록체인을 다양한 초소형 기기 및 사물인터넷(IoT) 장치 그룹에 처음으로 제공한다.[4]

각주[편집]

  1. 아카하네 요시하루 외 9명, 〈#14 - 에필로그〉, 《블록체인 구조와 이론》, 위키북스, 2017년 6월
  2. Adam Hayes, "Why are There Now Two Ethereums?", INVESTOPEDIA, 2016-08-05
  3. DontPanic, "Ethereum Classic Era Countdown"
  4. "Ethereum Classic Roadmap : ETC Developer Plans for 2018~2020", Ethereum Classic, 20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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