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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Gibraltar)는 에스파냐의 이베리아 반도 남단에서 지브롤터 해협을 향하여 남북으로 뻗어 있는 반도로 [[영국]]의 직할식민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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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영어: Gibraltar, 스페인어: Gibraltar)는 [[지중해]]의 [[대서양]] 방향 입구로, [[이베리아 반도]] 남부에 있는 [[영국]]의 해외 영토이다. 북쪽으로는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과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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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년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중에 영국과 [[네덜란드]] 연합군이 스페인에 속해있던 지브롤터를 점령했다. 지브롤터의 이름은 "타리크의 산"을 뜻하는 아랍어 이름인 "자발 타리크"(아랍어: جبل الطارق)에 기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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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 바위산(Rock of Gibraltar)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이곳의 중심을 이루며, [[유럽]]에서 유일하게 [[바바리원숭이-마카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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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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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 [[웨스트사이드]]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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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적: 6.5k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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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32,194명(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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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용어: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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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체제: 영국 자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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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주: 찰스 3세
  
 
==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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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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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년 이슬람교도인 [[타리크]]가 [[무어인]]을 이끌고 지브롤터를 점령하였고, 타리크는 이곳을 거점으로 [[스페인]] 본토로 침입하였다. 그 후 스페인과 이슬람은 이곳을 점령하려고 많은 전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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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년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에 참가하였던 영국군이 지브롤터를 점령하였고, 그 후 계속 영국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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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3년부터 영국령이 된 지브롤터는 스페인 이베리안 남단에 위치한 [[대서양]]과 [[지중해]]를 잇는 요충지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지브롤터 바위산의 북쪽 비탈을 닦아 군용 비행장이 건설되었고, 대서양과 지중해를 잇는 지브롤터 해협의 군사 요충지였기 때문에 독일군의 폭격을 받았다. 1969년에는 스페인의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지휘하에 지브롤터의 반환을 요구하는 스페인과 지브롤터 간에 국경 봉쇄 및 경제 봉쇄가 있었으며 완전한 국경 재개는 1985년에야 비로소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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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브롤터 곳곳에서 전쟁 때 지어 놓은 요새들과 대포들을 비롯한 공격지의 흔적, 전쟁 기념탑과 전우 묘지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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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에는 2018년 3만여명의 영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모든 정책을 자치정부가 결정한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2016년 브렉시트 투표 당시 지브롤터 거주민 96%는 [[유럽연합]] 잔류에 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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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성 기후를 나타낸다. 지브롤터 해협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베리아 반도 남부 해안에 있는 다른 도시들보다 여름이 서늘하고 연교차가 작다. 강우는 대부분 겨울철에 집중되어 있으며, 여름은 대체적으로 건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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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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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스페인이 계속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스페인으로 귀속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1967년과 2002년 주민투표에서 압도적 다수가 스페인 양도 및 공동주권 행사를 반대했다. 스페인 측에서는 지브롤터에 대한 작은 보복의 하나로 매일 국경선을 빈번히 드나드는 차량들을 상대로 검문 검색 강화나 통과 시간 지체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최대한의 번거로움을 주고 있어 자주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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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3일 (수) 11:41 판

지브롤터(영어: Gibraltar, 스페인어: Gibraltar)는 지중해대서양 방향 입구로, 이베리아 반도 남부에 있는 영국의 해외 영토이다. 북쪽으로는 스페인안달루시아 지방과 접하고 있다.

1704년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중에 영국과 네덜란드 연합군이 스페인에 속해있던 지브롤터를 점령했다. 지브롤터의 이름은 "타리크의 산"을 뜻하는 아랍어 이름인 "자발 타리크"(아랍어: جبل الطارق)에 기원을 둔다.

지브롤터 바위산(Rock of Gibraltar)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이곳의 중심을 이루며, 유럽에서 유일하게 바바리원숭이-마카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개요

  • 수도: 웨스트사이드 (사실상)
  • 면적: 6.5km2
  • 인구: 32,194명(2015년)
  • 공용어: 영어
  • 정치체제: 영국 자치령
  • 군주: 찰스 3세

지도

역사

711년 이슬람교도인 타리크무어인을 이끌고 지브롤터를 점령하였고, 타리크는 이곳을 거점으로 스페인 본토로 침입하였다. 그 후 스페인과 이슬람은 이곳을 점령하려고 많은 전쟁을 벌였다.

1704년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에 참가하였던 영국군이 지브롤터를 점령하였고, 그 후 계속 영국령이 되었다.

1713년부터 영국령이 된 지브롤터는 스페인 이베리안 남단에 위치한 대서양지중해를 잇는 요충지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지브롤터 바위산의 북쪽 비탈을 닦아 군용 비행장이 건설되었고, 대서양과 지중해를 잇는 지브롤터 해협의 군사 요충지였기 때문에 독일군의 폭격을 받았다. 1969년에는 스페인의 독재자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지휘하에 지브롤터의 반환을 요구하는 스페인과 지브롤터 간에 국경 봉쇄 및 경제 봉쇄가 있었으며 완전한 국경 재개는 1985년에야 비로소 이루어졌다.

현재 지브롤터 곳곳에서 전쟁 때 지어 놓은 요새들과 대포들을 비롯한 공격지의 흔적, 전쟁 기념탑과 전우 묘지 등을 볼 수 있다.

지브롤터에는 2018년 3만여명의 영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모든 정책을 자치정부가 결정한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2016년 브렉시트 투표 당시 지브롤터 거주민 96%는 유럽연합 잔류에 표를 던졌다.

기후

지중해성 기후를 나타낸다. 지브롤터 해협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베리아 반도 남부 해안에 있는 다른 도시들보다 여름이 서늘하고 연교차가 작다. 강우는 대부분 겨울철에 집중되어 있으며, 여름은 대체적으로 건조하다.

기타

영토 분쟁

이곳은 스페인이 계속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스페인으로 귀속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1967년과 2002년 주민투표에서 압도적 다수가 스페인 양도 및 공동주권 행사를 반대했다. 스페인 측에서는 지브롤터에 대한 작은 보복의 하나로 매일 국경선을 빈번히 드나드는 차량들을 상대로 검문 검색 강화나 통과 시간 지체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최대한의 번거로움을 주고 있어 자주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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